조미덥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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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늦지 않게 금리 인상···물가 안정에 중점 둬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한은 창립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런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정책변수 간 상충 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런 상충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
집 없고 IT 직원도 아니면 점점 가난해져…‘자포청’ 늘며 경제 활력 저하 우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 불평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에 치우친 성장으로 소득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순자산과 소득이 적은 하위 20% 청년 비중이 5년 새 두 배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11일 내놓은 ‘우리 가계 양극화의 실태와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순자산과 소득 모두 1분위(하위 20%)인 가구 중 20~30대 청년의 비중은 2020년 7.9%에서 2025년 15.2%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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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없고, IT 회사도 아니면···‘복합 양극화’로 사다리 끊긴 청년층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 불평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에 치우친 성장으로 소득 격차도 벌어지면서 순자산과 소득이 적은 하위 20% 청년 비중이 5년 새 두배로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내놓은 ‘우리 가계 양극화의 실태와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순자산과 소득 모두 1분위(하위 20%)인 가구 중 20~30대 청년의 비중은 2020년 7.9%에서 2025년 15.2%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
작년 신용카드 지급 민생쿠폰 추가 매출 효과는 2조8000억 한국은행은 1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6개 신용카드사를 통해 지급된 소비쿠폰(9조1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30.9%)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13조5220억원 규모로 집행됐는데, 그중 약 70%인 9조1000억원이 신용카드로 지급됐다. 한은은 신용카드사의 매출 자료만 분석했고, 지역상품권과 선불카드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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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 영업이익률 ‘K자 양극화’ 심화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기업 전체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번 돈으로 빌린 돈의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40%에 가까워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잘나가는 대기업과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사이의 ‘K자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2025년 기업 경영 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3만4456개(제조업 1만3918개·비제조업 2만538개)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5.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5.5%→6.9%)과 비제조업(5.2%→5.4%) 모두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제조업은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8.8%에서 15.0%로 크게 뛰었다. -
반도체 대기업만 잘 나간다···‘삼전하닉’ 빼면 영업이익률 제자리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기업 전체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번 돈으로 빌린 돈의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40%에 가까워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잘나가는 대기업과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사이의 ‘K자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3만4456개(제조업 1만3918개·비제조업 2만538개)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5.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5.5→6.9%)과 비제조업(5.2→5.4%) 모두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제조업은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8.8%에서 15.0%로 크게 뛰었다. -
한은 “작년 소비쿠폰으로 매출 증대효과 2.8조원···GDP 0.12% 끌어올려”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2조8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6개 신용카드사를 통해 지급된 소비쿠폰(9조1000억원)으로 추정한 결과, 2조8000억원(30.9%)이 사용처의 추가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13조5220억원 규모로 집행됐는데, 그중 약 70%인 9조1000억원이 신용카드로 지급됐다. 한은은 신용카드사의 매출 자료만 분석했고, 지역상품권과 선불카드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
1인당 국민총소득 ‘4만달러’ 가시권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현재의 증가세가 유지되면 올해 안에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잠정치)이 1.8%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이 지난 4월23일 발표한 속보치(1.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
1분기 GDP 성장률 1.8% ‘급반등’···1인당 국민총소득 연내 4만달러 가시권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현재의 증가세가 유지되면 올해 안에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8%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이 지난 4월23일 발표한 속보치(1.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
중동전 후 원화 가치 8% 하락…아시아 최악 원·달러 환율 15일째 1500원대당국 구두개입에도 ‘1539.1원’아시아 최약 인니 통화보다 약세정부, 최대 흑자 근거 “일시적”전문가 “통화량 감축 등 나서야” 중동전쟁 후 원화 가치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각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만 보는 정부의 판단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정부, 포용금융 확장 요구에…은행들 ‘노인 마통’ 출시 최근 은행들이 잇따라 연금 수령 대상자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8일 기초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한 기초연금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초연금 수령 고객이 병원비나 공과금, 경조사비 등 갑작스러운 생활자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초저금리로 책정됐다. 5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 기간은 3년, 금리는 연 0.1%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총 10만계좌 한도로 출시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대출을 “생활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포용금융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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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루피아보다 떨어진 원화 가치···원·달러 고공행진 “일시적 현상” 맞나 중동 전쟁 후 원화 가치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보다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는데도 고환율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각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만 보는 정부의 판단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는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535.0원으로 마감했다. 15거래일 연속 1500원대 종가다. 주간 거래 종가는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주간 거래는 시초가로 2009년 외환위기 후 최고치인 1555.2원으로 시작했다. 그나마 외환당국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오후 들어 진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