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에서 보건, 복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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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 대신 용접·배관공 택하는 美 Z세대...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는 대학 진학 대신 기술직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Z세대는 어떻게 ’공구 벨트‘(각종 공구를 매달 수 있게 만든 허리띠) 세대가 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요즘 미국에서 대학 진학 대신 기술직을 선택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직업 훈련 칼리지에 등록한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해 2018년 교육 분야 비영리 단체 NSC가 관련 데이터를 추적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건설 기술을 공부하는 학생과 차량 유지 보수 등 업무를 배우는 학생도 각각 23%,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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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NS, 지난해 790억원 순손실 공시... 주가 20%대 급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가 지난해 800억원 가까운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는 20% 넘게 급락해 상장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5820만 달러(약 790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트루스 소셜 광고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액은 410만 달러(약 56억원)에 머물렀다. 손실 대부분은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이는 3940만 달러(약 53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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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러시아에 계속 무기지원…북러 파트너십 계속 늘어”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정부의 관측이 나왔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계속 보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기밀 분류 해제된 (북러 군사거래 관련) 정보를 언론에 공개해왔다”며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지원이 계속되는 것으로 믿지만 최근 배송 내역과 같은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두 나라의 파트너십이 계속 번창(flourish)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 이란 같은 파트너에게 손을 벌리는 것을 계속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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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연안서 규모 6.1 지진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의 태평양 연안에서 2일 오전 4시 24분쯤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 측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80㎞다. 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NHK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 등 원전 관련 시설에도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JR동일본은 선로 피해 등이 없어 신칸센을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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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북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EEZ 바깥 낙하” 일본 방위성은 2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오전 6시 55분쯤 발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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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위해 밀착하는 미·일…필리핀과 남중국해 공동 순찰·군사 협력 강화 미국과 일본이 4월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최대 3차례 회담을 이어가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과는 남중국해에서 공동 군사행동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일·필리핀 3개국 정부는 다음달 11일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공동 해군순찰을 포함한 이니셔티브(계획)를 채택할 예정이다. 세 국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합의 사항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공동 순찰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일본까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의 긴장이 팽배해진 만큼, 중국을 더욱 강하게 견제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안보 예산을 증액한 일본이 역내 안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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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월 나토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18일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개국 정상회담을 연 바 있으며, 11월16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로 만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또 지난 20일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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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활절 성명 통해 ‘가자 지구 즉각적 휴전’ 재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새로운 휴전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과 가자 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재차 요구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가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접근이 보장될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하며, 나포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조속한 석방과 즉각적인 휴전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3년째로 접어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과 관련해서는 양측의 포로 교환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양측에) 국제법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모든 죄수들이 교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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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나토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18일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3개국 정상회의를 가진 바 있으며, 11월16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로 만난 바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또 지난 20일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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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견제 위해 밀착하는 美·日···필리핀과 남중국해 공동 순찰 미국과 일본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최대 3차례에 걸친 회담을 이어가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필리핀과는 남중국해에서 공동 군사행동에 나설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일·필리핀 3개국 정부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공동 해군순찰을 포함한 이니셔티브(계획)를 채택할 예정이다. 세 국가는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공동 순찰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일본까지 3개국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의 긴장이 팽배해진 만큼, 중국을 더욱 강하게 견제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안보 예산을 증액한 일본이 역내 안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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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성확정’ 비판 도서 출간 두고 논란···서점에 방화 협박까지 일본에서 오는 4월3일 발행될 예정인 <트랜스젠더가 되고 싶은 소녀들>을 둘러싸고 이 책을 취급하는 서점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e메일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산케이신문 출판국은 최근 미국의 저널리스트 아비가일 쉬라이어가 쓴 책인 <회복 불가능한 피해>의 일본판 <트랜스젠더가 되고 싶은 소녀들> 출간을 앞두고 방화 협박 등 위협적인 e메일이 서점 등에 잇따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이 책은 미국의 ‘성확정’(성전환) 열풍에 힘입어 성별을 바꿨지만, 이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결과를 안고 후회하는 소녀들을 취재한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청소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성별 위화감’에 대한 섣부른 확신을 얻고 수술을 감행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책은 2020년 미국에서 발매된 뒤 프랑스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번역돼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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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손 내밀던 김여정의 ‘변심’…지지율 목마른 기시다 흔들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지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자, 그 배경을 두고 일본에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낮은 지지율을 틈타 북한이 일본 정부 ‘흔들기’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접근이 일본 정부 ‘흔들기’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일본과 가까워지면 한·미·일의 결속에 균열을 낼 수 있으니, 그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다케우치 마이코 경제산업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은 ‘일본이 (정상회담)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공표하는 것만으로도 한·미·일 연계를 허물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며 “또한 강한 어조로 대화를 거부해, 더욱 동요를 일으키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