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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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시(New Leo Messi). 과르디올라가 점찍은 14세 신성 누구 “새로운 리오넬 메시(New Leo Messi)가 나타났다.” 14세 축구 신성이 나타났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한 카반 설리번(미국)이 주인공이다. 미국 언론들은 “넓은 시야와 패싱력,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다”며 “두려움 없는 대담한 플레이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유망주”라고 평가하고 있다. 설리번은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필라델피아 유니온 II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II와의 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한 날 2-1 결승골을 도운 것이다. 이 경기는 어린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리저브 경기와 비슷한 ‘넥스트 프로매치’로 엄연한 프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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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올림픽 출전? 신태용 “40년 축구 인생 걸었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68년 만의 올림픽에 도전하는 여정에 “40년 축구 인생을 걸고 있다”며 결의를 보여줬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기면 인도네시아는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받는다. 여기서 지더라도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파리에 간다. 신 감독은 “4강전 우즈베키스탄전 영상을 돌려보니,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라크와 경기에서 양 팀 선수 모두 올림픽 티켓을 따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로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같이 (경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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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무명’ 지도자를 클롭 후임으로 결정한 이유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아르네 슬롯 감독(46)을 영입하리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을 맡기에 슬롯 감독은 명성, 업적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리버풀은 사실상 무명인 슬롯 감독을 택했을까. 그건 리버풀이 추구하는 축구가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서 보인 플레이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ESPN은 2일 “리버풀은 데이터에 근거해 슬롯 감독을 클롭 후임으로 선임했다”며 “리버풀식 플레이를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서 구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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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왜?’ 그것이 알고 싶다 차기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끌 감독이 조만간 선임된다. 지금까지 ‘흘러나온’ 이야기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다. 후보군은 3~4명이다. 추측하건대 모두 외국인인 것 같다. 마요르카를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65·멕시코), 잘츠부르크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제시 마시 감독(51·미국), 벤피카와 울버햄프턴 사령탑 출신 브루노 라즈 감독(48·포르투갈)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국내외 보도가 나왔다. 한국이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국내인이냐, 외국인이냐다.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을, 특별한 기간 구분은 없지만, 대충 번갈아 선임하는 게 일종의 관례처럼 돼 있다. 외국인이 잘하면 외국으로 다시 가자, 못하면 국내인으로 바꿔보자는 초보적인 발상이다. 외국인이든, 국내인이든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가 한국 축구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지도 역량을 갖췄는지, 그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임무를 얼마나 철저하고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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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는 궁금하지 않다. 그가 왜 적임자인가, 우린 그걸 알고 싶다 차기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끌 감독이 조만간 선임된다. 지금까지 ‘흘러나온’ 이야기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다. 후보군은 3~4명이다. 추측하건데 모두 외국인인 것 같다. 마요르카를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65·멕시코), 잘츠부르크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제시 마쉬 감독(51·미국), 벤피카와 울버햄프턴 사령탑 출신 브루노 라즈 감독(48·포르투갈)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국내외 보도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언론들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며 감독 이름을 거명할 때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협회 공식 반응은 “최근 유럽에 다녀온 정해성 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했고 30일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들과 함께 후보를 압축했다”며 “언론 보도에서 언급되는 후보들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추측성 보도가 난무할 경우 선임 작업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대언론 대응이다. 어쨌든 지금까지 보도된 후보자들은 국제무대에서 적잖은 이름값을 가진 지도자들임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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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야구스타 향한 힘찬 담금질···4일부터 ‘우수중학교 초청 인제군 스프링캠프’ ‘한국의 스위스’ 강원도 인제군이 전국 우수 중학교 야구팀을 초청해 ‘제2회 하늘내린인제 우수중학교 초청 스프링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일부터 8일까지 인제군 야구장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 13개 중학교 및 야구 클럽팀이 참가해 6~7개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닷새 동안 팀당 6경기 안팎을 치른다. 전국에서 뛰어난 기량을 가진 팀들이 다수 참가한다. 수원북중, 원동중, 상인천중, 천안북중, 경포중, 청량중 등 6개팀이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평택BC, 센텀중, 단월중, 양산시BC, 동인천중, 전주SBC, 동산중으로 구성됐다. 같은 조 6개 팀이 서로 맞붙고 남은 1개 팀은 다른 조 팀과 ‘인터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다. 공식 경기 사이 사이 저학년 경기, 자체 평가전 등도 가미됐다. 총 경기수는 48경기다. 짧은 시간 동안 규칙적인 훈련과 경기를 통해 모든 선수들의 기량을 고르게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수원북중, 원동중, 동산중, 동인천중, 평택BC, 전주BC, 상인천중, 단월중 등은 지난해 1회 대회에 출전한 팀들이다. 모두 팀워크를 다지고 훈련과 경기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대회라고 판단해 올해도 인제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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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사격, 창원월드컵대회 종합우승. 박진호 5관왕 한국 장애인 사격대표팀 선수들이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종합우승했다. 한국은 지난 달 3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다. 2위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인도가 올랐다. 한국 장애인 사격 간판 박진호는 R6(50m 소총복사 혼성) 개인전에서 252.3점을 획득해 세계기록(종전 251.9점)을 갈아치우는 등 5관왕에 오르며 2024 파리 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엔 24개국 2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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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초등 1,2학년 체육 단독 교과 분리 ‘환영’ 대한체육회가 지난 26일 국가교육위원회의 초등학교 1·2학년 체육교과를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서 분리·신설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교과 분리 결정으로 약 40여 년 만에 체육교과가 독립 교과로 운영됨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적 발달 및 정서적 안정을 기대한다”며 “초·중등 신체활동 강화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시작으로 체육계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체육회는 “학생의 건강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교육과정의 개정을 거듭 환영한다”면서 “이에 따른 기반사항 마련을 위해 체육계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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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운동선수학부모연대, 체육 교과 분리 ‘환영’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와 운동선수학부모연대(대표 김창우)가 국가교육위원회의 초등학생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두 단체는 지난 29일 공동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유청소년 신체활동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명해왔다”며 “유청소년기 체육은 아이들의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사회적 발달을 촉진하고 균형적인 사고를 함양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권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단체는 “체육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패배를 통한 도전, 승리를 통한 겸손을 체득하여 진취적인 사고를 함양하여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그동안 교육 선진국에 비해 간과된 체육이 이번 체육교과분리 결정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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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링복귀 타이슨, “마리화나도, 성관계도 안하며 절제하고 있다” 자랑? “두 달 반 동안 마리화나 흡연도, 성관계도 하지 않았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이 오는 7월 유튜버 출신 복서와 맞대결을 준비하는 자세를 밝히면서 한 말이다. 타이슨은 지난 29일 CNN를 통해 “제이크 폴과 대결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내 훈련 계획에는 마리화나를 흡연하지 않고 성욕을 절제하는 것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타이슨은 7월 20일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AT&T 스타디움에서 폴과 맞붙는다. 타이슨이 마지막 전문 복서로서 링에 오른 것은 2005년 6월이다. 그 경기까지 타이슨은 50승6패를 기록했고 50승 중 44승을 KO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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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의 스포츠IN 감독 구함, 조건 없음? 국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믿기 힘든 이유 30대 초반 미혼 남성 A씨는 결혼을 전제로 여성을 찾고 있다. 그는 결혼정보회사, 중매쟁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여성상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다. △성별 : 여성 △나이 : 연하 원함. 3세 아래까지 가능(연상은 사양) △직업 :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함(교사, 공무원 등) △연봉 : 4000만원 안팎 △종교 : 기독교 △향후 거주지 : 경기 성남 △자녀 계획 : 최소 두 명(변동 가능) △취미 : 운동을 즐기는 등 활동적인 여성 △부모 봉양 : 한달 1회 본가, 처가 방문 △음주 : 즐기는 정도만…. A씨는 선호하는 여성상을 가능한 한 정확하고 명확하게 설명할 것이다. 그래야 서로 잘 맞을 수 있는 대상자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을 선택할 상대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결혼정보회사, 중매쟁이들은 남녀 결혼 희망자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매칭에 나선다. 정보가 확실할수록, 자세할수록 만남은 지속될 가능성도 크고 결혼에 골인할 확률도 커진다. 물론 인간관계는 만나기 전과 만난 후, 서로 만나서 알아가면서 많은 게 달라지지만 일단 만남을 시작하는데는 정확하면서도 솔직한 상호 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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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의 스포츠IN 정몽규 회장님, 4선 욕심은 꿈도 꾸지 마세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께. 기업 경영을 위해서도,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기업이든, 축구든 요즘은 참 힘들다는 생각, 자주 하실 것 같습니다. 20년 넘게 축구를 취재한 기자로서 최근 1년여 세월은 너무 답답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까지는 좋았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슈퍼스타들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A매치마다 만원 관중이 몰렸고 프로축구 팬들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한국 축구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부터는 추락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회장께서 승부조작 가담자를 사면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 자축이라는 명분에도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결국 회장께서 직접 사과했고 이사진을 대폭 교체하는 식으로 사태를 무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