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황선홍호, 일본 1-0 꺾고 조 1위…‘신태용 매직’ 인니와 8강서 격돌 23세 이하 한국남자 축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난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4득0실)을 거둔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한 일본을 조 2위로 밀어내며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A조 2위)다. 한국-인도네시아전은 오는 26일 새벽 2시30분 열린다. 반면, 일본은 하루 앞선 25일 오후 11시 개최국인 카타르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
황선홍 vs 신태용, 파리올림픽 길목에서 만난다 23세 이하 한국남자 축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난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4득0실)을 거둔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한 일본을 조 2위로 밀어내며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A조 2위)다. 한국-인도네시아전은 오는 26일 새벽 2시30분 열린다. 반면, 일본은 하루 앞선 25일 오후 11시 개최국인 카타르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
남자 페이스 메이커 없이…‘2시간16분16초’ 마라톤 여자 전용 부문 제프치르치르 ‘세계신’ 도쿄 올림픽 챔피언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31·사진)가 런던 마라톤에서 여자 전용 부문 세계신기록(women’s-only record)을 세우며 우승했다. 제프치르치르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풀코스를 2시간16분16초에 완주하며 우승했다. 이는 2017년 메리 케이타니(케냐)가 세운 여자 전용 부문 기존 세계기록(2시간17분1초)보다 45초 빠르다. 여자 전용 부문은 여자 선수들이 남자 페이스 메이커 없이 뛰는 대회를 의미한다. 제프치르치르는 “이런 결과를 얻을 줄은 몰랐다”며 “최고 기록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게 나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파리 올림픽에 대해 “파리에서 뛰는 게 행복할 것”이라며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잘 뛰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
도쿄 올림픽 챔피언 페레스 제프치르치르, 여자 전용(women’s-only record) 세계 기록 우승 도쿄 올림픽 챔피언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31)가 런던 마라톤에서 여자 전용 부문 세계 신기록(women’s-only record)을 세우며 우승했다. 제프치르치르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풀 코스를 2시간 16분 16초로 완주하며 우승했다. 이는 2017년 메리 케이타니(케냐)가 세운 여자 전용 부문 기존 세계 기록(2시간 17분 1초)를 깬 신기록이다. 여자 전용 부문은 여자 선수들이 남자 페이스 메이커 없이 뛰는 대회를 의미한다. 제프치르치르는 “이런 결과를 얻을 줄은 기대하지 않았다”며 “최고 기록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게 나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파리올림픽에 대해 “파리에서 뛰는 게 행복할 것”이라며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잘 뛰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
인저리타임 7분 동점골, 레버쿠젠 45경기 무패행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창단 120년 만에 우승한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 기록을 45경기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22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널 임포스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추가 시간 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팀은 시즌 첫 패배를 면했고 공식 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45경기(38승 7무)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에게 후반 36분 선취골을 내줬지만 인저리타임 7분 스타니시치의 극적인 헤딩 골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지난 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했고 현재 30경기에서 승점 80(25승 5무)을 기록 중이다.
-
2024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22일 시작 장애인 사격선수 잔치 ‘2024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문상필)은 오는 22일부터 5월1일까지 10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4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한다. 개인전 14개 및 단체전 14개, 혼성팀 3개로 총 31개 종목에서 120개 금·은·동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전 세계 26개국 25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56명(선수 34명·임원 22명)을 파견한다.
-
월드 클래스 여성 선수 77% “스포츠에서 성별은 ‘생물학적 성’을 따라야 한다” 세계 정상급 여성 엘리트 선수이 대부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꾼 선수와 경쟁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진은 “스포츠 영역에서는 ‘공정’이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부각된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와 스완지대 연구진은 지난 16일 스포츠 학술지 ‘저널 오브 스포츠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영국,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세계 각지 엘리트 여성 선수 1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하키, 카누, 럭비, 육상, 수영 등 다양한 종목 선수로 꾸려진 응답군 중 58%가 스포츠는 성 정체성이나 사회적 성별이 아닌 ‘생물학적 성’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답했다.
-
‘풋볼매니저’ 현실판 만든 알론소 2023년 여름.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수 해리 케인(31·영국)을 토트넘에서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달러(약 1383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뮌헨은 이번 시즌 무관 위기에 몰렸다. 같은 때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선수 15명 정도를 내보낸 뒤 10명 안팎을 영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32),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24), 윙백 알렉스 그리날도(29), 윙어 요나스 호프만(32)과 나단 텔라(25) 등이 새로 영입됐다. 이들 5명을 영입하는 데 들어간 이적료는 5900만 파운드(약 1016억원)에 불과했다. 1년 전 영입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알론소 감독은 창단 120년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린 것이다. ESPN은 17일 “알론소 감독은 팔레이(Parlay·경마에서 원금과 상금을 다시 다른 말에 거는 도박성이 강한 내기)의 진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
상금에 장애 지운 런던마라톤, 57만명 함께 달린다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런던 마라톤이 오는 21일 열린다. 올해 런던 마라톤은 휠체어 마라톤에 대해 ‘통 큰’ 결정을 내린 대회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된다. 런던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2024 런던 마라톤 휠체어 레이스 상금을 비장애인 부문과 똑같이 맞췄다고 발표했다. 올해 휠체어 레이스 입상자 총상금은 지난해 대회보다 총 5만4500달러(약 7540만원)가 인상됐다. 이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문 입상자가 받는 상금 총액은 30만8000달러(약 4억 2612만원)로 똑같다. 언론들은 “마라톤 역사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금을 동일하게 책정한 세계 최초 대회”라고 전했다. 레이스 우승자는 5만5000달러(약 7609만원)를 받는다. 준우승자는 3만달러(약 4151만원), 3위는 2만2500달러(약 3113만원)를 챙긴다.
-
“몸속 환경호르몬 수치 검사하세요” 아토피를 앓는 네 살, 열 살 자녀를 둔 장원정씨(41)는 아이들의 거친 피부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리다. 아토피 전문병원에 가봤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 장씨는 환경오염과 환경호르몬 물질이 원인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장씨는 18일 통화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나와 자녀의 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올해 바이오모니터링 사업에 참가했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바이오모니터링과 같은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모니터링은 체액(피·소변) 검사를 통해 내 몸 안에 있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인자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
‘축구 레전드’ 호마리우, 58세에 선수 복귀 선언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마리우가 58세의 나이에 지도자도 아닌 선수로 복귀한다. 골닷컴 등 언론들은 17일 “브라질 레전드 호마리우가 축구화를 벗은 지 15년 만인 58세에 충격적인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호마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팀을 위해 몇 경기를 뛰고 또 아들과 함께 축구장에서 뛰는 다른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적었다. 그가 뛸 팀은 아메리카 풋볼 클럽(America Football Club)이다. 현재 브라질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2부 리그 소속이다. 시즌은 5월18일 시작된다. 호마리우는 구단 회장이며 아들 호마이뉴(30)는 그곳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
게임하듯…알론소, 최고의 ‘풋볼 매니저’ 2023년 여름.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수 해리 케인(31·영국)을 토트넘에서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달러(약 1383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뮌헨은 이번 시즌 무관 위기에 몰렸다. 같은 때 바이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은 선수 15명 정도를 내보낸 뒤 10명 안팎을 영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32),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24), 윙백 알렉스 그리날도(29), 윙어 요나스 호프만(32)과 나단 텔라(25) 등이 새로 입단했다. 이들 5명을 영입하는 데 들어간 이적료는 5900만파운드(약 1016억원)에 불과했다. 1년 전 합류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알론소 감독은 창단 120년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렸다. ESPN은 17일 “알론소 감독은 팔레이(Parlay·경마에서 원금과 상금을 다시 다른 말에 거는 도박성이 강한 내기)의 진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