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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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아시아쿼터 1순위 지명권은 우리카드로, 이란 하그파라스트 지명···아쿼 선수 전원 ‘물갈이’ 우리카드가 2024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우리카드는 이란의 아웃사이드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를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3일 제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지명 행사에서 구슬 10개씩을 넣은 동일 확률 추첨으로 첫 번째 지명권을 받았다. 우리카드에 이어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순으로 1~3순위가 결정됐다. 우리카드는 2004년생으로 1m94의 하그파라스트를 호명했다. OK금융그룹은 중국의 아웃사이드히터 장빙롱(1m96)을, KB손해보험은 호주의 아웃사이드히터 맥스 스테이플스(1m93)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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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실패’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까지 마지막 기회 남았다···9일 기니와 운명의 PO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가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확정 기회를 다시 놓쳤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장 승부 끝에 이라크에 1-2로 아쉽게 졌다.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3위 팀까지 파리 올림픽행 티켓이 주어진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태생 이바르 예너르가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라크의 자이드 타흐신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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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경력자’ 4명 일단 재계약은 무산, 타 팀에서 기회 얻을까 V리그는 지난해 처음 아시아쿼터 선수를 도입했고, 현재 제주도에서 2024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진행 중이다. 첫 시즌 남자배구에서 활약한 7명은 일단 모두 물갈이될 듯 보인다. 7명 중 이번 트라이아웃 재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는 바야르사이한 밧수,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 리우훙민, 료헤이 이가까지 4명이었는데, 4명의 원 소속팀은 우선 지명 마감시한인 지난 2일 오후 6시까지 재계약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통보하지 않았다. 새로운 선수를 뽑겠다는 뜻이다. 일본 국적의 료헤이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디그 1위(세트당 2.842개), 리시브 2위(효율 50.75%)에 오르는 등 아시아쿼터 첫 해 남자배구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활약했다.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은 고교 시절부터 V리그 진출을 노리고 한국 생활을 한 케이스로 수준급 한국어 실력에 준수한 기량까지 갖춰 1순위로 평가받으며 OK금융그룹에 입단했다. 바야르사이한은 블로킹 6위(세트당 0.580개)에 오르며 팀의 ‘봄 배구’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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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막지 못한 팀 3연패, 멀어지는 챔스 티켓···토트넘 감독 “우리 축구에 대한 믿음 없어, 내 책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4위를 탈환해야 하는 토트넘(잉글랜드)의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4강 승부수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캡틴’ 손흥민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0-4 패), 아스널전(2-3 패)에 이어 3연패한 토트넘(승점 60점)은 또다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20승7무8패)과 승점 차는 7점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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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빈자리 채울 ‘195㎝ 투잡러’ 지난 1일 2024~2025시즌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행사에서 마지막 7순위 지명권으로 선수를 뽑은 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선수다. 운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GS칼텍스는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아웃사이드히터 스테퍼니 와일러(28)를 지명한 뒤다. 팀 내 간판 선수인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가운데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GS칼텍스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변화가 불가피하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한다혜(페퍼저축은행)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의 최가은,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을 지명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에서는 강소휘 자리를 채울 카드로 와일러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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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르사이한-료헤이도 재계약 포기···대어 빠진 남자부 아시아쿼터 “시선을 끄는 선수가 없다”는 평가 속에서도 ‘옥석 고르기’ 열기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전날 메디컬 테스트, 신체 능력 테스트에 이어 이날 오전에는 각 구단이 관심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3일 오후 드래프트 행사를 앞두고 연습경기에서는 각 구단에 어필하기 위한 선수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유력한 1순위 후보로 평가된 이란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사예드 모하마드 무사비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불참했다. 무사비를 비롯해 입국 비자 문제로 참가하지 못한 이스롬존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 모하마드 바르바스트, 아미르하산 파하디, 사에드 란지바, 사루즈 호마윤파마네시까지 6명이 빠졌다. 소비로프를 빼면 모두 이란 선수인데, 이들은 모두 상위 지명 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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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엔 비치발리볼 선수 경력, GS칼텍스 유니폼 입은 스테퍼니 와일러 “호주 출신 좋은 외국인 선수 계보 이어가고 싶다” 지난 1일 2024~2025시즌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행사에서 마지막 7순위 지명권으로 선수를 뽑은 여자배구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선수다. 운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GS칼텍스는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아웃사이드히터 스테퍼니 와일러(28)를 지명한 뒤다. 팀 내 간판선수인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가운데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GS칼텍스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변화가 불가피하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한다혜(페퍼저축은행)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의 최가은,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을 지명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에서는 강소휘 자리를 채울 카드로 와일러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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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탈환해야 챔스 가는 토트넘, 3일 운명의 첼시전···손흥민 골 넣어도, 도움 추가해도 대기록 목표는 확실해졌다. 토트넘(잉글랜드)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탈환에 성공해야만 한다.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는 기존에 32개 팀 체제에서 36개 팀 체제로 개편된다. UEFA는 늘어난 4팀에 대해 두 자리는 UEFA 계수가 가장 높은 두 리그에 1장씩 추가 배정하기로 했고, 2023~2024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가 선전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 챔피언스리그 보너스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3위(17.375점)에 그치면서, 기존대로 1∼4위 팀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경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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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3연패 팀 잡은 분데스리가 5위’ 경기 지배한 산초, 음바페 능가했다···‘이강인 벤치’ PSG, 챔스 준결승 1차전서 0-1 패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PSG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고비를 만났다. PSG는 2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졌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 F조에서도 두 차례 맞붙었고, PSG가 1승1무로 우위에 있었으나 준결승에서는 도르트문트가 기선을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위(16승9무6패)에 자리하고 있다. 이강인은 벤치만 지켰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들어갈 수 있는 미드필더진을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로 채웠고, 오른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우스만 뎀벨레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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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품에 쏙~ 최대어“빨간 재킷 맘에 쏙!” 1일 제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행사.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196㎝의 큰 키에도 유연한 테크닉을 보여준 중국 미들블로커 장위가 압도적인 1순위 후보로 지목됐다. 토종 미들블로커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양효진(현대건설)을 위협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갈지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아시아쿼터 지명 행사에서는 추첨 방식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차등 확률로 한 번에 추첨기를 돌렸던 지난 시즌과 달리 1차 추첨에서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에게 우선 지명 기회를 줬다.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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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미들블로커 장위’ 품은 페퍼, ‘꼴찌 탈출’ 신호탄 쏜다 창단 이후 세 시즌 연속 최하위로 마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4~2025시즌 반등의 희망을 안았다. 아시아쿼터 지명 행사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는 중국 미들블로커 장위를 전력에 추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제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사령탑 장소연 감독은 무대에 올라 고민 없이 장위(사진)의 이름을 호명했다. 196㎝ 장위는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독보적인 1순위감으로 평가받았다. V리그의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을 위협할 수 있는 기량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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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슬→파란 구슬 나오려다 결국 검은 구슬’ 페퍼 장소연 감독 활짝 웃게 만든 아시아쿼터 최대어 中 장위 “제주도 귤 맛보고 갈래요” 1일 제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행사.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196㎝의 큰 키에도 유연한 테크닉을 보여준 중국 미들블로커 장위가 압도적인 1순위 후보로 지목됐다. 토종 미들블로커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양효진(현대건설)을 위협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갈지로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아시아쿼터 지명 행사에서는 추첨 방식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차등 확률로 한 번에 추첨기를 돌렸던 지난 시즌과 달리 1차 추첨에서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에게 우선 지명 기회를 줬다.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