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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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슬→파란 구슬 나오려다 결국 검은 구슬’ 페퍼 장소연 감독 활짝 웃게 만든 아시아쿼터 최대어 中 장위 “제주도 귤 맛보고 갈래요” 1일 제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행사.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196㎝의 큰 키에도 유연한 테크닉을 보여준 중국 미들블로커 장위가 압도적인 1순위 후보로 지목됐다. 토종 미들블로커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양효진(현대건설)을 위협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갈지로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아시아쿼터 지명 행사에서는 추첨 방식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차등 확률로 한 번에 추첨기를 돌렸던 지난 시즌과 달리 1차 추첨에서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에게 우선 지명 기회를 줬다.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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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도 위협할까’ 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최대어 장위 지명···키·유연함·여유까지 갖춘 196㎝ 중국 미들블로커 창단 이후 세 시즌 연속 최하위로 마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4~2025시즌 반등의 희망을 안았다. 아시아쿼터 지명 행사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는 중국 미들블로커 장위를 전력에 추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제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사령탑 장소연 감독은 무대에 올라 고민없이 장위의 이름을 호명했다. 196㎝ 장위는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독보적인 1순위감로 평가받았다. V리그의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을 위협할 수 있는 기량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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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에서 이강인 지도했던 아기레 감독, 한국 대표팀 지휘봉 잡나···스페인 마르카 보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마요르카(스페인)를 지휘하는 하비에르 아기레(65·멕시코) 감독이 올라 있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 마요르카와 아기레 감독의 재계약 전망 소식을 전하며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한국 대표팀”이라며 “멕시코 대표팀과 오사수나(스페인) 클럽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와 재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다. 아기레 감독은 2년 이상의 재계약을 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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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실점 빌미 김민재 수비에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비판, 현지 매체는 “세리에A 지배한 모습은 ‘짝퉁’이었나” 혹평 바이에른 뮌헨(독일) 토마스 투헬 감독도 결정적인 실수를 한 김민재를 외면했다.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2-1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결정적인 실수로 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1로 리드하던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챈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휘슬을 피하기 어려운 명백한 파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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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벨링엄 중 선택하라면 케인” 찬사, 시즌 43경기서 43골 폭발한 케인 “베르나베우에는 완전한 믿음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2차전 (스페인 마드리드의)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승리를 향한)완전한 믿음으로 가야 한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아깝게 승리를 놓친 뒤에도 투지를 드러냈다.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두 팀 중 결승행의 주인공은 오는 9일 오전 4시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결정된다. 뮌헨에겐 아쉬운 결과였다. 뮌헨은 2011~2012시즌 대회 준결승 1차전(2-1 승) 이후 12년, 8경기 만에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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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꺾을 기회’에서 동점 PK 헌납한 김민재···뮌헨, 챔스 준결승 1차전에서 2-2 무 모처럼 선발 출격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동점골의 빌미를 내줬다.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역전골이 터졌지만,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다. 시즌 후반기 들어 팀 내 주전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이날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민재의 선발 출격은 지난달 21일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경기 뒤 2경기 만이지만, 챔피언스리그로만 따지면 라치오(이탈리아)와 16강 1차전 이후 두 달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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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놀라워” 실력은 “글쎄요” “V리그 선수 연봉 놀라워.” 프로배구 V리그는 외국인 감독 전성시대를 맞는다.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는 남녀배구 14개 팀 가운데 총 6팀이 외국인 사령탑의 지휘하에 우승 레이스에 도전하게 되면서 역대로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을 볼 수 있다. 2023~2024시즌을 완주하고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 잔류한 외국인 사령탑은 셋. 남자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여자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에게 서면 인터뷰를 통해 V리그에 대해 물었다. V리그에 입성한 이방인 감독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부분은 선수 연봉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평균 연봉 수준을 유럽과 비교하면 정말 비현실적인 숫자인 것 같다”고 했다. 2023~2024시즌 선수 등록 기준(신인 제외)으로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2900만원,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5200만원이다. FA제도 도입과 부족한 선수 풀로 인한 구단 간 과도한 경쟁 등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부분은 리그에서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오기노 감독 역시 “연봉은 매우 놀랍고, 일본 프로와 비교해도 놀랄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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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외국인 감독들이 본 V리그 “유럽 상위리그 웃도는 연봉 놀라워”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는 남녀배구 14개 팀 중 6명이 외국인 감독이다. 역대 최다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끄는 남자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여자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에게 서면 인터뷰를 통해 V리그에 대해 물었다. V리그에 입성한 이방인 감독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부분은 선수 연봉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유럽과 비교하면 정말 비현실적인 숫자인 것 같다”고 했다. 2023~2024시즌 선수 등록 기준(신인 제외)으로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2900만원,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5200만원이다. 유럽 상위리그 선수 평균 보수(추정치)를 웃돈다. 아본단자 감독은 “요즘 세상에 여자부와 남자부 연봉에 차이가 나거나 제도가 서로 다른 부분은 조금 평등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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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골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이 리그 4강 탈환의 고비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졌다. 손흥민도 16호 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끝에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지역 라이벌 아스널에도 패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 골이 나오고, 손흥민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승점을 더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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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감독 눈에 비친 V리그 “연봉 놀라워”···“선수들은 경쟁력 있어, 해외 교류 늘어나야” 조언 “V리그 선수 연봉 놀라워.” 프로배구 V리그는 외국인 감독 전성시대를 맞는다. 2024~2025시즌 V리그에서는 남녀배구 14개 팀 가운데 총 6팀이 외국인 사령탑의 지휘 하에 우승 레이스에 도전하게 되면서 역대로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을 볼 수 있다. 2023~2024시즌을 완주하고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 잔류한 외국인 사령탑은 셋. 남자배구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여자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에게 서면 인터뷰를 통해 V리그에 대해 물었다. V리그에 입성한 이방인 감독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부분은 선수 연봉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평균 연봉 수준을 유럽과 비교하면 정말 비현실적인 숫자인 것 같다”고 했다. 2023~2024시즌 선수 등록 기준(신인 제외)으로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2900만원,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5200만원이다. 유럽 상위리그 선수 평균 보수(추정치)를 웃도는 수치로 평가된다. FA제도 도입과 부족한 선수풀로 인한 구단간 과도한 경쟁 등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부분은 리그에서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오기노 감독 역시 “연봉은 매우 놀랐고, 일본 프로와 비교해도 놀랄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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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아스널 선두 수성에 챔스 확정-아르테타 EPL 100승까지 허용···‘4강 빨간불’ 토트넘, 쓰라린 ‘북런던 더비’ 패배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최근 아스널(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토트넘 팬들은 뮌헨이 아스널을 이기고 8강을 통과하길 바랄 것”이라며 토트넘 출신다운 DNA를 숨기지 않았다. 아스널이 패하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스리그 보너스 진출권 확보가 어려워지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직격탄이 될 수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럼에도 토트넘 팬이라면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높이 올라가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의 라이벌 의식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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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패배’로 멀어지는 EPL 4강, “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아가야” 손흥민은 16호 골에도 웃지 못했다 토트넘이 리그 4강 탈환의 고비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졌다. 손흥민은 시즌 16호 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끝에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4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지역 라이벌 팀 아스널에 패배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 골이 나오고, 손흥민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승점을 더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