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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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열었어요~ ‘국내 최장’ 횡성 루지 체험장, 이용료 50% 할인 강원 횡성군의 직영 놀이기구시설인 ‘횡성 루지 체험장’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29일 개장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다. ‘횡성 루지 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리 전재 구간에 있는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에 총길이 2.4㎞로 조성된 국내 최장 길이의 루지체험 시설이다. 매화산과 풍취산 사이 골짜기를 따라 난 굽잇길 양옆으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수림이 산재해 있는 등 풍광이 뛰어난 데다 주행로 주변에 트릭아트와 캐릭터 관문, 터널 등이 설치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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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손양면서 캠핑카로 개조한 화물차 불···1명 숨진 채 발견 28일 오전 1시 15분쯤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호해변 도로 옆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 안에 있던 1명이 숨졌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펜션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화물차를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의 내부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자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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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 인근 해상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1900만원 위판 27일 오전 강원 속초시 대포항 인근 약 2.2㎞ 해상에서 29t급 정치망 어선 A호의 선원들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암컷 한 마리를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날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363㎝, 둘레 193㎝ 크기다. 무게는 약 750㎏가량이다. 해경은 밍크고래의 사체를 정밀 감식했으나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날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를 수협 등을 통해 위판할 수 있도록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속초 대포항 위판장에서 1900만 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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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 바다에 빠져 숨져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기동훈련 중이던 해군 A 상사가 바다에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해군은 사고 직후 A 상사를 구조해 응급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 상사는 사격 목표물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줄이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훈련 중 숨진 A 상사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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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왕길동 창고 건물서 불…3시간 50여 분 만에 초기 진화 27일 오후 6시 4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1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전체면적 720㎡ 규모의 창고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107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진화대원 등 78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9시 55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인천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길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창고 건물 내로 진입할 수 없어 굴착기로 외벽을 부수며 진화 작업을 벌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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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즐기는 ‘삼척 시티투어’···4월 4일부터 10월까지 운행 강원 삼척시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삼척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주 3회 운행하는 삼척 시티투어 버스의 이용요금은 6000원이다. 삼척시는 이용 요금 가운데 5000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사실상 1000원으로 삼척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금·토요일은 해양 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를 연결하는 해안 코스를 운행한다. 일요일에는 대금굴과 활기 치유의 숲 체험을 주로 하는 내륙코스를 오간다. 또 각 일정의 후반에는 최근 국보로 승격된 죽서루와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대학로 주변 등을 연계한 코스를 운행하며 소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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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19세 청년에게 문화예술 패스로 15만 원 지원”···연극·뮤지컬 등 관람 가능 강원 양구군은 28일부터 19세 청년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 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 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에게 예술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문화예술 패스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1월 30일까지 지정된 티켓 판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서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발급이 완료되면 공연과 각종 전시회를 관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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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벽지 운행 자율주행 마실 버스 도입”···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 13㎞ 구간 운행 강원 강릉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율 차 시범 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4억 원을 투입해 벽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자율 차 시범 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 사이 13㎞ 구간에서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운영하며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실 버스에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도입하면 벽지 노선의 주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배차 간격이 긴 구간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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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종문화제, 내달 26일 개막···장릉과 동강 둔치 등에서 사흘간 진행 강원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莊陵)과 동강 둔치, 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대에서 ‘제57회 단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의 넋을 기리는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축제다. 첫날에는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단종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와 초청 가수 콘서트, 드론 라이트 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둘째 날은 단종 제향, 단종 국장 재현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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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면 지역 학생에게 ‘택시 쿠폰’ 지원···학기당 12매 지급 강원 양구군은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면 지역 거주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학생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방산면과 해안면 소재지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과 해안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약 70명이다. 대상 학생들에게는 학기당 12매씩 연간 24매의 택시 쿠폰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양구읍에 있는 교육·문화·여가 시설 등을 방문할 때 택시를 이용한 후 택시 기사에게 쿠폰을 제출하면 된다. 학기 중 전학·휴학·자퇴·퇴학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지할 경우 양구군에 즉시 통보하고, 남은 쿠폰을 즉시 반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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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샘 폭설’ 강원 산간에 20∼30㎝···설악산·오대산·태백산 53개 탐방로 통제 26일 강원 산간지역에 20~3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주요 등산로가 통제되고 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34.8㎝, 구룡령 32.2㎝, 평창 용산 22.2㎝, 인제 조침령 16㎝, 강릉 삽당령 14.3㎝ 등이다. 또 태백 8.2㎝, 화천 4.4㎝, 평창 1.6㎝, 철원 1.5㎝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악산 21개, 오대산 11개, 태백산 21개 등 국립공원의 53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 장비 149대와 인력 187명, 제설제 122t을 투입해 주요 고갯길 등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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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4월 1일부터 수도사용료 감면 대상 확대”···미성년 자녀 3명 이상→2명 이상으로 강원 정선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수도사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수도사용료 감면 대상의 다자녀 가구 범위가 미성년자 1명 이상을 포함한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세대와 보훈단체도 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정선지역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 1300여 가구와 국가보훈대상자 약 600여 가구가 매월 최대 10t에 해당하는 가정용 수도사용료 5000원을 감면받게 된다. 이밖에 생계 급여 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도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