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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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목재 펠릿 보일러’ 보급사업 추진···화석 연료 대체 효과 강원 양구군은 화석 연료 대체 효과가 큰 ‘목재 펠릿 보일러’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목재 펠릿은 산림 부산물 등을 파쇄·건조·압축해 만든 연료다. 다른 목재 연료보다 안정성뿐 아니라 운송·보관이 쉬워 주택·학교·병원·원예 단지·열병합 발전시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고보조를 받아 화목보일러와 목재 펠릿 보일러를 설치한 후 5년이 지나면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임대 건물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양구군은 목재 펠릿 보일러 보급 가격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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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선관위, 비정규 학력 기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고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비정규 학력이 게재된 예비후보자 명함 2300매를 선거구민에게 배부하고, 이 같은 명함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한 혐의다. 또 선거공보에 게재해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1항에는 학력을 게재하는 경우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 외에는 게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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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 6개 신설”···장마철 전인 6월까지 준공 강원 정선군은 15억 원을 들여 정선읍 용탄리, 남면 유평리·광덕리, 임계면 도전리·덕암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 6개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사방댐 공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1억300만 원을 들여 정선읍 봉양리 산 22-6번지 일원에 1㏊ 규모의 산지사방 사업을 실시하고, 기존에 설치된 66개 사방댐에 대한 정밀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5월까지 사북읍 사북리 등 92개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해 위험지역을 지정·고시하는 등 선제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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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월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불법 소각행위 합동단속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건조한 날씨 지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주의’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강원도는 이 기간에 산불방지센터 상황대응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의 근무 인력을 보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감시원 2056명을 비롯해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1133명, 이·통장 1867명, 288개 사회단체 회원 등 민·관의 산불방지 인력 1만3992명과 함께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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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투자리딩방 자금 세탁책 등 35명 검거···4명 구속, 총책 인터폴 통해 수배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채고,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등 투자리딩방 사기에 가담한 일당이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35명을 검거해 자금세탁총책, 환전책, 자금세탁책 등 가담 정도가 높은 4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가짜 투자 사이트를 만들고,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고수익을 내는 것처럼 문자를 전송, 현혹한 뒤 현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가로채는 수법이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투자리딩방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이 투자금 명목의 돈을 입금하면 여러 개의 대포통장으로 분산 이체한 뒤 이를 즉시 출금해 가로챈 뒤 해외에 거점을 둔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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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소리극 ‘뗏꾼’ 상설공연 돌입···매주 토요일 아리랑센터서 공연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 소리극 ‘뗏군’ 상설 공연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리극 ‘뗏꾼’은 과거 철도나 육로 운송이 보편화하지 않았던 시절에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뗏목을 사용했던 지역 주민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연관된 뗏꾼들의 사건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들은 구수한 정선 사투리와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연기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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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 5일부터 개방···12월까지 9개월간 조업 허용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저도어장’의 조업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강원도는 오는 5일 오전 6시부터 고성지역 어선의 저도어장 입어를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저도어장에서 조업을 할 수 있게 된 고성지역 어선은 180척이다.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 어로한계선 북측 구역에 있는 저도어장은 15.6㎢ 규모로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8㎞가량 떨어져 있다. 저도어장의 조업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이뤄진다. 이곳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문어를 비롯해대게, 해삼, 성게, 미역, 가자미 등의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 어장’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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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숨은 인구를 찾아라’ 캠페인···전입 독려 인원 따라 30만∼100만 원 지급 강원 영월군은 4월부터 ‘숨은 인구를 찾아라’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실제 영월지역에 거주 중이나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미 전입자를 찾는 캠페인이다. 미 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하는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영월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서포터즈 활동을 할 수 있다. 전입 독려 인원에 따라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인센티브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는 영월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군의 인구는 2018년 4만 명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19년 3만9581명, 2020년 3만9040명, 2022년 3만7893명, 2023년 3만7332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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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DMZ 야생 체험···‘양구 수목원’ 온라인으로 구경하세요 접경지인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에 자리 잡은 ‘양구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양구군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양구 수목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가상현실(VR) 코스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양구 수목원의 전경을 비롯해 야생화 정원, 유아숲체험원, DMZ(비무장지대) 야생화분재원, DMZ 야생동물생태관, 목재 문화체험관, 가족 놀이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360도 화면으로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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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빨아들인 군유림, 5078만원 ‘열매 맺다’ 개인 산주 등이 사회공헌을 위해 가꿔온 산림의 탄소 흡수량에 대한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공유림의 흡수량을 기업 등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지방자치단체가 처음 등장했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림 탄소상쇄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지난 27일 찾아간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144~145번지 일대 야산.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인 ‘용늪’이 있는 천연림 지대다. 31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6년 전 이 일대 군유림 55㏊에 자생하는 나무에 대해 벌채해 이용할 수 있는 나이(벌기령)를 연장했다. 산주나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은 벌기령을 연장하면서 추가로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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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산림 탄소 흡수량’ 첫 판매…강원 인제 군유림 가보니 개인 산주 등이 사회공헌을 위해 가꿔온 산림의 탄소 흡수량에 대한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공유림(公有林)의 흡수량을 기업 등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지방자치단체가 처음 등장했다. 산링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림 탄소상쇄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지난 27일 오후 찾은 접경 지역인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144~145번지 일대 야산. 좁다란 마을 길을 따라 어렵사리 들어간 이곳엔 수령 50년 이상의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의 고층 습원인 ‘용늪’이 있는 대암산 줄기 끝자락 천연림 지대다. 지역 주민인 이모씨(56)는 “울창한 산림이 대암산 줄기를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어 이곳의 공기는 다른 곳보다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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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으로 즐기는 동해시 여행···30일~12월 22일 ‘동해 시티투어버스’ 운행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해 시티투어버스’는 묵호역을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묵호항여객터미널~묵호시장·수변공원~망상해변 정류장~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천곡 로터리·삼성아파트~천곡 황금박쥐 동굴~무릉별유천지~무릉계곡~추암해변~감추사 정류장(한섬해변)을 거쳐 다시 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형태로 하루 7회 운행된다. 다만 마지막 7회차의 경우 숙박객의 편의를 위해 천곡 로터리까지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6시 44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