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경향신문 기자
건설/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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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이 다시 환하게 웃도록…청계천에 소망의 빛 한겨울 칼바람에 움츠러드는 사람들을 감싸려는 듯, 한 해를 보내는 헛헛한 마음을 위로하기라도 하듯 도심 가로수들이 저마다 화려한 불빛을 뽐내는 연말이다. 서울 청계천 일대도 빛으로 물든다.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2023 겨울, 청계천의 빛’은 시민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마련됐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겨울, 청계천의 빛’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주제는 ‘북극곰의 이야기’다. 지난 8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안전한 세상을 위한 희망의 빛 등을 담았으며, 올해에는 ‘기후변화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염원을 담아 청계광장의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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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빛의 향연’으로···15일부터 31일까지 밤풍경 밝힌다 한겨울 칼바람에 움츠려드는 사람들을 감싸려는 듯, 한해를 보내는 헛헛한 마음을 위로하기라도 하듯 도심 가로수들이 저마다 화려한 불빛을 뽐내는 연말이다. 서울 청계천 일대도 빛으로 물든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3 겨울, 청계천의 빛’은 시민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마련됐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겨울, 청계천의 빛’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주제는 ‘북극곰의 이야기’다. 지난 8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안전한 세상을 위한 희망의 빛 등을 담았으며, 올해에는 ‘기후변화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염원을 담아 청계광장을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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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교통문화상’ 최우수상에 곽한솔·배소현씨 서울시는 올해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곽한솔씨(37)와 배소현씨(29)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근무하는 곽씨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서울 지역 외국인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및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해왔다. 배씨는 국토교통부 청년정책위원단 모빌리티 분과에서 활동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정책 제안과 관련 교육 영상 등을 제작했다. 우수상은 추석맞이 귀성차량 점검 등 봉사 활동을 한 서울시 자동차정비사업조합 강동구지회, 20년째 무사고 운행 및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해온 서울버스㈜의 최선식씨(64)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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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노원구, 경춘선숲길 마지막 구간 연결···철도유휴부지를 마을숲으로 경춘선숲길 마지막 단절 구간인 월계동 녹천중학교~광운대역이 하나로 연결돼 마을숲으로 조성된다. 서울 노원구는 경춘선숲길 단절구간(870m)을 구민을 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춘선숲길은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경춘선 폐선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 사업으로 2015년 1단계 구간인 공덕 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구간이 완공됐다. 2017년 육사삼거리~구리시 경계의 마지막 3단계 구간이 개통된 이후 사실상 월계동 녹천중~광운대역 구간은 방치돼있었다. 그러나 광운대역 인근이 광운대역세권 개발 및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 등이 예정돼있는 만큼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 노원구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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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29일부터 중랑구 상봉역에 중앙선 KTX-이음 열차 정차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 이달 말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정차한다. 중랑구는 지난 12일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KTX복합열차 및 중앙선 KTX-이음 상봉역 정차 운행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승차권 판매를 시작해 오는 29일부터 KTX-이음 열차가 상봉역에 정차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KTX 중앙선 열차는 상봉역을 정차한 후 경북 안동까지 달린다. 상봉에서 안동까지는 2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열차는 하행 2회, 상행 1회로 매일 3회 상봉역에 정차한다. 하행선은 매일 오전 7시 13분과 11시 57분, 상행선은 매일 오후 3시 51분 정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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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강서구, 전세사기피해자에 ‘소송수행 경비’ 지원···전국 최초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서울 강서구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 필요경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는 15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 필요 경비를 각 가구당 100만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전세사기 피해지원 사업은 피해 임차인이 이사를 가는 경우에만 지원해 대상자가 한정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전세보증금을 회수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강서구는 이에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를 개정해 피해자가 경·공매, 보증금지급명령, 보증금반환청구 등 각종 소송으로 보증금을 회수하는데 필요한 인지·송달료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소송수행경비와 관련된 지원은 전국 처음이라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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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강북구, 구청 앞 ‘보행자 특화거리’로 조성 서울 강북구는 친환경 디자인 기법 등을 접목해 강북구청 앞 일대를 보행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행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사업 대상지는 한천로139길, 노해로8길, 도봉로87길 일부(도봉로87길 2~15) 3곳이다. 내년 7월까지 구청 앞 일대를 보행자가 거리에서 제일 우선인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강북구 계획이다. 이번 보행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2~3m였던 사업 대상지 도로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한다. 이를 위해 기존 양방향 도로였던 한천로139길과 도봉로87길 일부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며, 구청 앞 노상 공영주차장(21면)을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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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눈·비 와도 편안하게···서대문구 안산 황톳길에 ‘비닐하우스’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추워도 황톳길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서대문구가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서대문구는 길이 450m, 폭 2m의 안산 황톳길 전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지난 11일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닐하우스 설치는 기온이 내려가도 시민들이 이 곳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서대문구는 설명했다. 안산 황톳길은 지난 8월 문을 열어 하루 평균 23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일 개장 행사도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희동 주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회원,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선수단, 이성헌 구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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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드래곤 보러갈까?···광화문광장·청계천 밤 밝히는 ‘빛 축제’ 서울 한복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빛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도 38일로 역대 최장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을 함께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야간 빛축제다. ‘한국 방문의 해’였던 2009년 청계천에서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광화문광장 마켓과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에는 36일간 축제가 열렸으며 올해는 38일로 더 길어졌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하는 서울형 마켓이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했다. 푸드 트럭과 식음료 부스를 운영하는 겨울철 먹거리존도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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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인생을 화폭에”…강남구, 15일까지 ‘시니어 아티스트전’ 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까지 강남구치매안심센터 4층 전시실에서 시니어 아티스트전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니어 아티스트전은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의 미술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그려낸 작품을 전시한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방하고자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은 이 곳에서 그림그리기를 처음 접하고 흥미를 느끼면서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시니어 아티스트 27명이 선보이는 아크릴화 작품 총 58점을 선보인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남아 있거나 행복한 기억, 노년을 살아가는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그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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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정성껏 가꾼 내 친구”···광진구, 어르신 이야기 담은 ‘반려식물 전시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정성껏 키워온 ‘반려식물 전시회’가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다. 광진구는 오는 15일까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1층에서 반려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반려식물들은 광진구가 지난 4월 어르신 140명에게 지원한 반려식물 중 일부다. 어르신들이 지난 8개월간 정성 들여 가꾼 반려식물 30개와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 등이 전시되는 것이다. 광진구는 앞서 저소득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자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이 취미 활동을 즐기며 외로움을 달래고 삶의 활력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됐던 사업이다. 주거환경을 산뜻하게 바꿔 우울감을 낮추는 효과도 낼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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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주민센터서 배우는 대학교육” 은평구, 16개 전 동에 ‘은평대학’ 서울 은평구가 16개 동 주민자치회와 대학 간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1동1대학 은평대학’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1동1대학 은평대학은 대학 전문성을 지역 평생학습에 접목해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은평구의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고, 대학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은평대학 추진을 위한 동과 대학 간 업무협약은 지난 4월 갈현1동과 순천향대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7일 신사1동과 서울기독대 협약을 끝으로 16개 전 동이 완료했다. 녹번동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산동은 농협대학교 산학평생교육원과 원예·조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