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경향신문 기자
건설/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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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계약금이 ‘조합 출자금’으로 둔갑…신종 주택 사기 주의보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모집 광고를 보고 계약금을 냈으나 실제로는 조합 출자금 명목으로 투자한 것이어서 환불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사업계획 승인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간임대주택 관련 상담이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 상담은 2023년 46건, 지난해 85건으로 증가 추세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상담 190건 상담 사유를 보면, ‘계약해제·해지 관련’이 98건(5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불이행’ 20건(10.5%), ‘부당행위’ 14건(7.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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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 모집, 알고보니 조합 출자금 ‘사기’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모집 광고를 보고 계약금을 냈으나 실제로는 조합 출자금 명목으로 투자한 것이어서 환불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사업계획 승인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간임대주택 관련 상담이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 상담은 2023년 46건, 지난해 85건으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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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상반기 국제선 탑승객 1578만여명···3년 연속 대형·외항사 추월 올해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국제선 탑승객 수가 3년 연속 대형 항공사(FSC)와 외국 항공사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출발·도착 합산)는 총 4582만968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LCC 8곳의 국제선 이용객이 1578만1630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이는 대한항공(947만4488명)과 아시아나항공(618만1907명)을 합한 대형 항공사 국제선 탑승객 1565만6395명(34.2%)보다 12만5000여명 많고, 외항사 1439만1661명(31.4%)보다 138만9000여명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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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지 헬로키티·티니핑···지갑 열게 하는 ‘캐릭터의 힘’ 요즘 CJ올리브영 매장 곳곳에는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의 구매 수량 제한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전체 상품당 10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CJ올리브영이 7월 한 달간 진행 중인 여름 한정 협업 이벤트가 얼마나 인기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개별 화장품 제품이 특정 캐릭터와 협업한 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올리브영이 전사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파우더·립밤 등 상품 패키지부터 진열대, 쇼핑백, 직원 유니폼 배지까지 산리오캐릭터즈 태닝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몄습니다.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비용은 모두 CJ올리브영이 부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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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해지는 소주…‘처음처럼’까지 16도로 롯데칠성음료는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춘 소주 ‘처음처럼’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16.9도이던 알코올 도수를 16.5도로 낮춘 지 4년 만이다. 소주 도수는 지속적으로 낮아졌으나 최근 주류시장은 저도주 경향이 더 강해졌다. 국세통계포털을 보면 2023년 국내 희석식 소주 총 출고량은 84만4250㎘로 전년(91만5596㎘)보다 약 2.0%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주류 출고량은 1.0% 감소에 그쳤고, 하이볼 등 저도 리큐르 제품 출고량은 오히려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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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과 단체협약···“업계 첫 사례” CJ대한통운은 국내 업계 최초로 대리점연합회·택배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1월 체결한 기본협약에 이은 것으로, 실질적인 이행방안 도출을 위한 절차다. 단체협약은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 안정적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조건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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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어디로 얼마나 가세요? 중소기업 CEO들 대답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절반은 올여름 휴가지로 국내를 계획 중이며 4일가량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5%가 ‘국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의 휴가 기간은 평균 3.6일이었다. 휴가 형태는 ‘명소·휴양지 방문’이 5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22.2%), ‘레저·스포츠 활동’(17.8%), ‘고향·친지 방문’(5.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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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더 순해지는 소주···‘처음처럼’ 알코올도수 16도로 낮춘다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춘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소주 도수를 16도로 낮출 때도 16.5도를 고수했으나, 주류시장에 저도주 트렌드가 확고해지면서 리뉴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춘 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16.9도이던 알코올 도수를 16.5도로 낮춘 지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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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부터 즉석치킨까지···편의점들, ‘혼보양족’ 겨냥 복날 상품 출시 초복을(20일) 앞두고 편의점들이 보양식 상품을 대폭 늘렸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외식 물감 부담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는 ‘홈보양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복날에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갈비탕·추어탕·닭곰탕 등 즉석 보양식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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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밥도둑 티메프 사태 1년, 티몬 ‘회생’이 남긴 것···사고 낸 회사엔 일어설 기회, 소비자 구제는 외면” “‘대형 사고회사’는 회생의 기회로 면책되나 ‘모든 피해자’는 면제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달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하자 ‘검은우산비대위’(비대위)는 이런 내용의 논평을 배포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자 모임인 이들은 지난 1년간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우산을 든 채 실질적인 보상 등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의 한계와 제도적 미비로 제대로 된 금전적 보상은커녕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중소상공인과 소비자인 이들과 달리 티메프 기존 경영진은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키고도 0.75%라는 극히 낮은 채권 변제율로 사실상 모든 책임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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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일본 돈키호테와 협업…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 유통업체 돈키호테와 함께 8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돈키호테는 일본을 여행할 때 필수 쇼핑 코스로 꼽히는 유통 매장이다. GS25가 돈키호테와 협업하는 것은 지난 5월 일본 돈키호테 400개 매장에 GS25 전용매대를 설치한 이후 두 번째다.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일본 돈키호테 매장과 한국의 밤거리 문화를 접목한 ‘로컬라이즈드 돈키호테’로 구성했다. 돈키호테 자체 브랜드(PB)인 조네츠(JONETZ) 상품 50여종과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협업 한정 상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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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난항에 조급해진 홈플러스 ‘자충수’ 기업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세 낀 아파트 매매’라는 비유까지 들면서 비교적 쉽게 인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사용했던 방식인 데다 노동자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여명의 생업에 대한 고민이 없는 부적절한 비유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