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규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문화부에서 출판과 학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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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멤버십 구독료 인상이 불러온 유통업계 ‘멤버십 대전’ 쿠팡이 지난주 유료 회원 서비스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유통 업계에 ‘멤버십 대전’이 시작됐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충성 고객 잡기로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적 없거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7월15일까지 석 달 동안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네이버 도착보장’ 표시가 붙은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배송비 할인쿠폰(3500원)을 매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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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 사장 실리콘밸리행···‘AI 인재’ 확보 나서는 통신사들 이동통신 3사가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AI 인재 유치와 사업 확장을 위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출장에 나섰다. 첫 일정으로 실리콘밸리 포시즌스호텔에서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과 만남을 가졌다.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이들은 지난 1월 LG유플러스가 미국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찾은 연구자들이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AI 사업 과제 관련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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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게임업계 ‘신작 공세’ 코로나19 엔데믹 후 침체의 늪에 빠졌던 게임사들이 반전에 나선다. 이달부터 연이어 출시하는 대형 신작과 장르 다양화, 글로벌 진출이 발판이다. 14일 게임업계 신작 출시 일정을 보면,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 10곳은 올해 56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 리더십 쇄신에 나섰던 게임사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내놓는 게임들의 흥행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연속 적자를 냈던 넷마블은 이달부터 연달아 대형 신작을 공개하며 실적 반전을 노린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넘기며 주목받고 있다. 5월에는 유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레이븐 2’는 6월 출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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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플레이션’ 속 그나마 저렴, 이통사·OTT 결합 상품 눈길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구독서비스 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통신사들의 결합 할인에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신 3사도 가격 인상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일반 구독 상품보다는 저렴해서다. KT는 15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프로야구(KBO) 중계를 시작한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매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1잔도 기프티쇼로 주는 상품이다. 이번 구독팩은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된다. 각각 이용했을 때보다 2000원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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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출시···통신사 결합상품, ‘스트림플레이션’ 피난처 될까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독서비스 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통신사들의 결합 할인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통신 3사도 상품 가격을 인상하는 추세기는 하지만 그나마 일반 구독 상품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이다. KT는 15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은 최근 한국프로야구(KBO) 중계를 시작한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매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1잔도 기프티쇼로 주는 상품이다. 이번 구독팩은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000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500원)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된다. 티빙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각각 이용했을 때보다 2000원이 할인된다. 조만간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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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시리즈도 다음달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 지원 2년 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에도 다음달부터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삼성전자 멤버스 커뮤니티를 보면 삼성전자는 5월 초 S22 F와 폴드4/플립4, 탭 S8F에 S23 FE 수준의 AI 기능을 지원하는 ‘원 UI 6.1’ 업데이트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관련 질의에 답변했다. 또 S21 F와 폴드3/플립3에 대해서도 다음 달부터 서클 투 서치, 매직 리라이트 등을 지원하는 원 UI 6.1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미국법인도 최근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며 S24 시리즈, S23 시리즈, S23 FE, Z플립5, 탭 S9 시리즈를 비롯해 더 많은 기종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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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에도 생성형 AI 기술 적용···검색 의도 따라 결과 제시 네이버가 PC·모바일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PC 전용으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화형 AI 검색 ‘큐:’(CUE:)에 활용된 AI 모델을 검색어에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14일 네이버 블로그 공지에 따르면 네이버는 실시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 ‘스마트블록’ 베타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스마트블록은 맞춤형 검색 결과 제공 서비스다. 새 스마트블록은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출처나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적합도에 따라 검색 결과를 랭킹(순위 매김)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가 검색어를 입력한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한 뒤 적합한 순서에 따라 결과물의 순위를 재조정(Re-ranking)한다. 검색 결과 페이지에 흩어져있던 문서들 중 검색 의도에 더 적합한 내용을 상단에 노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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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게임사들 ‘흥행만이 살 길’···대형 신작 연달아 출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의 늪에 빠졌던 게임사들이 부진을 털고 반전에 나선다. 이달부터 연이어 출시하는 대형 신작과 글로벌 진출이 반등의 발판이다. 14일 게임업계 신작 출시 일정을 종합해보면, 국내 주요 게임사 10곳(넥슨·엔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펄어비스·NHN·컴투스·네오위즈)은 올해 56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 리더십 쇄신에 나섰던 게임사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내놓는 게임들의 흥행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연속 적자를 냈던 넷마블은 이달부터 연달아 대형 신작을 공개하며 실적 반전에 나선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넘기며 주목받고 있다. 5월에는 유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레이븐2’는 6월 출시가 유력하다. 넥슨은 연내 루트슈터(슈팅+롤플레잉)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함께 지원한다. 서구권은 콘솔 게임 유저가 많은데다, 루트슈터 장르가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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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성능 3배” 자체 AI 칩 출시…빅테크들, 엔비디아 겨냥 경쟁 가열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가우디’를 앞세워 네이버와의 ‘AI 동맹’ 강화에 나선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도 자체 최신 AI 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칩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1일 인텔과 함께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우디 기반의 새로운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밝힌 양사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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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인텔 ‘AI 연구센터’에 카이스트 등 국내 20여곳 참여 네이버가 인텔과 함께 설립하는 인공지능(AI) 연구센터에 카이스트 등의 국내 20여개 연구실과 스타트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함께 국내 학계 및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우디(Gaudi)’ 기반의 새로운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인텔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AI칩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인프라 생태계의 판도를 바꾼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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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추월당한 것도 서러운데…카카오톡 이용자 ‘뚝’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유튜브에 밀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22개월 만에 4500만명을 밑돌았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497만2002명으로 전월(4519만3468명)보다 22만1466명 감소했다. 카카오톡 MAU가 45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카카오톡 MAU는 지난해 4월 4707만45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국내 1위 앱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와의 격차는 10만4980명이었지만 지난달에는 54만3152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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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대만 TSMC에 약 9조원 보조금 준다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최대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상무부는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TSMC에 제공하기로 해 총 지원 규모는 116억달러에 달한다. 미 정부는 역시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TSMC는 이 같은 지원에 화답해 투자 규모를 250억달러 늘린 650억달러로 책정하고, 2030년까지 애리조나주에 2나노 공정이 활용될 세 번째 팹(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TSMC는 이미 400억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팹 두 곳을 건설 중이다. 2021년 첫 번째 팹을 착공했고, 지난해에는 두 번째 팹 건설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