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문규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문화부에서 출판과 학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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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캐즘 여파에 ‘전기차 충전기’ 사업 3년 만에 철수 LG전자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 3년 만에 사업을 접는다. LG전자는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 구도 심화 등으로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리밸런싱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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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2300만 SKT, ‘해킹’에 뚫렸다···“유심 정보 유출 정황” SK텔레콤이 이용자 정보가 담긴 유심(USIM)에 대한 해킹 공격을 받아 관계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2300만명에 달해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어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은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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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실천 손쉽게…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출시 LG전자는 ‘지구의날’(4월22일)에 맞춰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씻어주는 제품이다. 2018년 ‘쓰레기 대란’ 이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확산했지만, 개인 텀블러 소지와 세척에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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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출시…스타벅스 전 매장 설치한다 LG전자는 ‘지구의 날’(4월22일)에 맞춰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간편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씻어주는 제품이다. 2018년 ‘쓰레기 대란’ 이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확산했지만, 개인 텀블러 소지와 세척의 불편이 있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회용컵의 국내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개, 플라스틱컵 59억개 등 총 231억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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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AI 어시스턴트 업계 최초·개발 도입…“생산성 10%↑”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업무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어시스턴트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작업은 단순화해 개인 생산성을 향상하는 서비스다.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과 AI 회의록 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는 e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파워포인트(PPT) 초안까지 작성해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확장하는 등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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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독 가전 미리 수리 돕는 ‘AI 사전 케어 알림’ 시작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제품의 이상징후를 인공지능(AI)이 발견해 안내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제품의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제품이 연결돼야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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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높낮이·각도 마음대로 조절…LG의 자유로운 모니터 ‘스윙’ LG전자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개인 중심의 콘텐츠 시청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이동식 스크린’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에 필수가 된 ‘모니터 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한 제품이다. 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이 쉬울 뿐만 아니라 전원 어댑터와 선을 스탠드 내부로 넣어 깔끔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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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출시…이동식 스크린 라인업 확대 LG전자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최근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에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 암(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한 제품이다. 모니터 높낮이 등을 조절하면서 위치도 옮길 수 있어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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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 아파트 한 채가 들어선 이유는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 내부에는 25평 아파트가 있다. 연구소 특유의 흰 복도를 지나 현관에 들어서자 방 셋에 화장실 하나인 전형적 한국 가정집이 보였다. 요즘 깔끔한 인테리어를 위해 거실 TV 뒤편에 IP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 공유기 등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벽과 TV 사이는 한 뼘. 용케도 전파가 집안 전체에 도달해 각종 기기와 스마트폰을 막힘없이 쓸 수 있다. 이러한 무선 통신이 가능한 이유는 제품 출시 전 수십만 번의 테스트와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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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 이젠 영상통화로 119 직접 신고한다 앞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이 119 신고를 할 때 영상통화를 통한 직접 신고가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17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간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신고할 경우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손말이음센터(대표번호 107)에 연락해 수어 통역사에게 상황을 설명하면, 통역사가 119에 대신 신고를 해줬다. 이 경우 119는 장애인 본인이 아닌 손말이음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이다보니, 신고자의 전화기 위치 정보를 조회할 수 없어 위치 파악을 통해 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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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콘텐츠 전반에 AI 도입…내년까지 5000억원 투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IPTV 플랫폼 지니TV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를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탑재한다. 2026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미디어 사업을 KT의 3대 포트폴리오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KT 미디어 뉴 웨이(New Way)’ 전략을 소개했다. 유료방송 시장 성장이 정체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미디어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으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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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수출용 엔비디아 H20도 통제…중국 반도체 자립 촉진 우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 H20의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잃는 결과만 낳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 정부로부터 H20을 중국에 수출할 때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14일에는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1분기에 55억달러(약 7조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7조원대 비용 발생은 이미 계약한 주문량을 사실상 공급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