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규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문화부에서 출판과 학술을 맡고 있습니다.
최신기사
-
‘A4 100쪽 장문도 한 번에’ LG, AI ‘엑사원 3.5’ 공개 LG AI연구원이 지난 8월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9일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 등 3종을 내놨다. 기존 엑사원 3.0은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만 선보였다. 엑사원 3.5는 입력하는 문장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LG AI연구원은 설명했다. 엉뚱한 답변을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환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나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고도화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AI가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도 적용했다.
-
국민 41.9% “딥페이크 가짜뉴스 구별 못해” 국민 10명 중 4명은 딥페이크를 쓴 가짜뉴스를 진짜와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딥페이크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지난 10~11월 약 한 달간 국민 5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를 스스로 판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1.9%는 ‘판별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어느 정도는 판별할 수 있다’가 51.9%였다. ‘판별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6.2%에 그쳤다.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해본 응답자는 39.0%였다. 응답자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매우 심각함 56%, 심각함 38.5%)하다고 봤고, 84.9%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48.2%)가 가장 많이 꼽혔다.
-
4개월 만에 성능 끌어올린 LG 엑사원 “글로벌 AI 중 최고 수준” LG AI연구원이 지난 8월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9일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 등 3종을 내놨다. 기존 엑사원 3.0은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만 선보였다. 엑사원 3.5는 입력하는 문장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LG AI연구원은 설명했다. 엉뚱한 답변을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환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나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고도화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AI가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도 적용했다.
-
‘모두를 위한 가전’ LG 컴포트 키트 6종 추가 LG전자가 ‘모두를 위한 가전’을 표방하는 ‘LG 컴포트 키트’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기존 가전 제품에 더할 수 있는 보조 액세서리이다. 지난 3월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번 6종을 더해 13종이 있다. 새로 추가된 컴포트 키트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이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분석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의 기기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 부위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가 대표적이다. 바닥을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를 저시력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빨간 커버를 부착하는 ‘로봇청소기 컬러시트’, 냉장고 깊숙하게 있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 ‘냉장고 회전 선반’도 제공한다.
-
현대차 이어 LG전자도 인도로…인도법인 IPO 착수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DRHP는 수요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로,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다. LG전자의 인도 증시 상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망된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이 고스란히 본사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고, 최대 15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오픈AI, 고성능 ‘챗GPT 프로’ 출시…월 사용료 200달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5일(현지시간) 월 200달러(약 28만원)짜리 ‘챗GPT 프로(Pro)’ 옵션을 새로 내놨다. 오픈AI는 이날 자사의 최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챗GPT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프로는 연구 수행에 AI의 도움이 필요한 전문가, 엔지니어 등을 위한 서비스다. 오픈AI는 “챗GPT 프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위해 더 오래 생각하는 가장 지능적인 모델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며 “외부 전문가 테스트에서 o1 프로 모드는 데이터 과학과 프로그래밍, 판례 분석과 같은 영역에서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답변을 생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
오픈AI, 월 200달러 최고 성능 ‘챗GPT 프로’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5일(현지시간) 월 200달러(약 28만원)짜리 ‘챗GPT 프로(Pro)’ 옵션을 새로 내놨다. 오픈AI는 이날 자사의 최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챗GPT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프로는 연구를 위해 AI의 도움이 필요한 전문가, 엔지니어 등을 위한 서비스다. 오픈AI는 “챗GPT 프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위해 더 오래 생각하는 가장 지능적인 모델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며 “외부 전문가 테스트에서 o1 프로 모드는 데이터 과학과 프로그래밍, 판례 분석과 같은 영역에서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답변을 생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
통화 내용 글로 옮겨주는 ‘갤럭시 AI’ 미리 써볼까…‘One UI 7’ 베타 버전 운영 삼성전자가 지난 5일부터 차세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One UI 7’ 베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보완한 공식 버전은 내년 1분기 출시되는 최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된다.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One UI 7은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앱)별로 지원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 텍스트 편집 기능을 기기 전반에서 지원하게 된다. 사용 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
“올 상반기 한 달에 1인당 불법스팸 16.34통…역대 최대” ‘스팸 재난’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올해 상반기 국민 1인당 월 평균 16.34통의 스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6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올 상반기 이용자 불법스팸 수신량 조사(5월23~29일)와 휴대전화·전자우편으로 수신된 스팸 신고·탐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았다. 전국 12~69세 휴대전화·전자우편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불법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수신량이 16.34통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5통 늘어나 역대 가장 많았다. 그중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1인당 수신량은 11.59통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68통 늘었다.
-
SK텔레콤, ‘통신’과 ‘AI’ 중심으로 조직 개편 SK텔레콤이 5일 통신과 인공지능(AI)을 두 축으로 하는 2025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텔레콤은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해 AI 영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내년에는 7대 사업부 체계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임하게 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
뉴진스도 한다는 ‘피크민 블룸’…역주행하며 사용자 1350% 늘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디지털 디톡스’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크민 블룸’이 두 달 새 사용자 수가 13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11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은 지난달 월간 이용자 수가 144만6791명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순위 4위에 올랐다. 피크민 블룸 이용자는 지난여름까지 4만~5만명 안팎이었다. 지난 9월 10만193명을 기록한 이용자 수가 10월에는 100만명을 넘기더니 지난달 145만명에 육박한 것이다. 10~20대에서 인기가 많은 걸그룹 뉴진스가 피크민 블룸을 즐기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
OTT도 ‘쇼트폼’…티빙 모바일 쇼트폼 서비스 시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최근 콘텐츠 소비의 대세로 떠오른 ‘쇼트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시작된 쇼트폼 열풍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플랫폼을 거쳐 OTT 업계까지 확산하고 있다. 티빙은 5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쇼트폼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무료와 상관없이 회원이라면 볼 수 있다. 티빙은 “플랫폼 내에 1분 분량 쇼트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쇼츠’ 탭을 선택하면 세로형 플레이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와 tvN·엠넷 드라마·예능, 스포츠 ‘KBO 리그’ 등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만든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테마별로 여러 작품을 묶는 매시업 영상 등을 제공한다. 향후 기존 콘텐츠 내용을 요약·재구성하는 등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