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곤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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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국토’ 여의도 2개 면적 찾아냈다 국토 면적이 미등록토지 신규 등록과 간척 사업 등으로 지난 1년간 서울 여의도의 약 2배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지적통계’를 보면 전국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449.4㎢(3만9632필지)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의 약 2배다. 면적 증가 요인 중 하나인 국토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 증가분이 1.6㎢였다. 미등록토지 정비는 1910년대 최초 등록 당시 도면과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조사·측량해 새로 등록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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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운행 첫날 1만9000명 이용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운행 첫날 탑승객이 약 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31일 오전 1시까지 1만8949명이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주말 예상 인원 1만6788명의 113% 수준이었다. 운행역별 승차 인원은 동탄역이 84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서역과 성남역은 각각 7199명과 3259명이었다. 하차 인원도 동탄역 8539명, 수서역 6930명, 성남역 3259명 순이었다. 승차 인원 중 환승객은 수서역이 65.1%인 4687명이었고 성남역은 1264명(38.8%), 동탄역은 2192명(2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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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 2배만큼 증가 국토 면적이 미등록토지 신규 등록과 간척 사업 등으로 지난 1년간 서울 여의도의 약 2배 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지적통계’를 보면 전국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449.4㎢(3만9632필지)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2.9㎢·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의 약 2배만큼 늘었다. 면적 증가 요인 중 하나인 국토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 증가분이 1.6㎢였다. 미등록토지 정비는 1910년대 최초 등록 당시 도면과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조사·측량해 새로 등록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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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부실 ‘4월 위기설’ 진화 나선다…LH , 3조원 유동성 공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도 10년 만에 재도입된다. ‘4월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PF 부실의 연착륙을 위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을 정부가 다시 꺼내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을 내놨다. ‘브리지론’을 일으켜 토지를 확보했지만 다음 단계인 ‘본PF’로 전환하지 못하는 기업들에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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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에 10년 전 정책 다시 꺼냈다···LH가 건설사 땅, 리츠가 지방 미분양 매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도 10년 만에 재도입된다. ‘4월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PF 부실의 연착륙을 위해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썼던 정책들을 정부가 다시 꺼내든 것이다.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 공사비도 늘리기로 했다. 다만 매입 가격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경우 대책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사비 현실화는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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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타트업 15곳 발굴해 육성·협업…‘공모전’ 4월19일까지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스타트업 15곳을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경제진흥원과 ‘2024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열고 오는 4월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현대건설 현업 부서와의 ‘협업 트랙’과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하는 ‘육성 트랙’으로 진행한다. 협업 트랙은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주거, 스마트 안전, 현업 니즈 해결 등 5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육성 트랙은 5개 분야에 스타팅 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 아이디어)이 추가됐다. 선발 스타트업은 약 15곳이다. 현대건설에서 실증(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투자 유치,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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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건으로 표밭 갈기…국토부 총동원된 ‘민생토론회’였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 초부터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회 주관(총괄)만 4번하고, 타 부처 토론회에도 14번 참여하는 등 총 18번 관여했다. 행사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부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지만 대통령이 총선을 의식해 사업성 검토가 끝나지 않았거나 착공에만 수년이 걸릴 수 있는 개발 사업을 잇달아 약속한 증거라는 비판이 나온다. 민생토론회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주제별로 국민과 함께 토론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1월4일부터 시작한 토론회는 이달 26일까지 총 24번 열렸다. 28일부터 시작하는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잠정 중단됐다. 대통령이 지역 맞춤형 개발 약속을 쏟아낸다는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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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24번 중 18번 참여해…주관만 4번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초부터 열린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회 주관(총괄)만 4번하고, 타부처 토론회에도 14번 참여하는 등 총 18번 관여했다. 행사의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부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지만 대통령이 총선을 의식해 사업성 검토가 끝나지 않았거나 착공에만 수년이 걸릴 수 있는 개발 사업을 잇달아 약속한 증거라는 비판이 나온다. 민생토론회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주제별로 국민과 함께 토론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1월4일부터 시작한 토론회는 이달 26일까지 총 24번 열렸다. 오는 28일부터 시작하는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앞두고 잠정 중단됐다. 대통령이 지역 맞춤형 개발 약속을 쏟아낸다는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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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PF 보증 44% ‘고위험’…‘최대 9조 손실’ 시한폭탄 째깍째깍 국내 주요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10건 중 4건 이상은 착공 후 분양률이 저조하거나 지방의 미착공 사업 등 고위험 사업장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평균 분양률이 올해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가 더 나빠지면 건설사의 손실은 최대 9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5일 ‘2024 크레디트(신용) 이슈 세미나’에서 건설업계의 유동성 대응력과 잠재 부실 스트레스 테스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신평에서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던 건설사 20곳의 PF 보증(연대보증·채무인수·자금보충 포함)은 지난해 말 기준 30조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가 수년 동안 침체한 상황에서 착공 연기와 본PF 전환 지연 등으로 미착공 PF(브리지론)가 해소되지 않은 게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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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PF 10건 중 4건 ‘고위험’···추가 경기하락 시 손실 최대 9조” 국내 주요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10건 중 4건 이상은 착공 후 분양률이 저조하거나 지방의 미착공 사업 등 고위험 사업장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평균 분양률이 올해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가 더 나빠지면 건설사의 손실은 최대 9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건설업계가 불황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5일 ‘2024 크레딧(신용) 이슈 세미나’에서 건설업계의 유동성 대응력과 잠재 부실 스트레스 테스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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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착공면적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건설투자 올해 감소 예상”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면적 감소로 올해 건설투자도 다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건설동향브리핑에서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7568만㎡로 2009년(7125만㎡) 이후 가장 저조했다고 밝혔다. 전년(1억1084만㎡)보다는 31.7% 줄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 감소율이 2022년(18.1%)보다 높았다. 지난해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보다 27.5% 감소한 2517만㎡였다. 2010년(2442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방 감소율(30.3%)이 수도권(23.4%)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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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구간 4450원…버스·지하철 환승 할인 적용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일반 성인 기준 4450원으로 결정됐다.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10㎞)은 3200원이다. 5㎞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이고 운행시간은 20분 정도다. 같은 거리를 달리는 SRT(7400원·17분)와 비교하면 요금은 2950원 싸고 시간은 3분 더 걸린다. GTX-A와 SRT는 버스나 전철로 갈아탈 때도 차이가 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온 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한다면 GTX-A를 이용할 때는 환승 할인을 받지만 SRT를 타면 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GTX-A 요금이 SRT보다 4350원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