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곤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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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억’ 부부, 신생아 특례대출 가능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이면 정부가 운영하는 저리의 전세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연소득이 2억원 이하이고 지난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낳은 부부는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요건을 완화해 주택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 대상을 넓힌다는 취지다. 그러나 신혼부부가 아닌 경우에 비해 소득기준을 최대 4배나 완화하는 것이어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다. 총선을 앞두고 나온 조치에 야당에선 “관권 선거”라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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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각 1억씩 버는 고소득자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 가능해진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이면 정부가 운영하는 저리의 전세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연소득이 2억원 이하이고 지난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낳은 부부도 낮은 금리로 주택 구입 및 전세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 요건을 완화해 주택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 대상을 넓힌다는 취지다. 그러나 신혼부부가 아닌 경우에 비해 소득기준을 최대 4배나 완화하는 것이어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다. 총선을 앞두고 나온 조치에 야당에선 “관권 선거”라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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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 주택시장 대세 됐다 주택시장에서 ‘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가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빌라는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매매시장 침체와 시중금리 하락으로 전세 수요가 커지면서 전세가격이 반년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올해 빌라 등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보증부월세·반전세 포함)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 과거 5년 평균은 전세와 월세(51.8%) 비중이 비슷했지만 이제는 월세가 10건 중 7건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지난해 월세 비중이 70%를 넘어 올해 77.5%까지 올랐다. 빌라의 월세화는 2022년 말부터 대규모로 터진 전세사기 사건으로 전세보증금이 떼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한 것도 공급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 HUG는 지난해 5월부터 가입 요건을 보증금의 150%에서 126%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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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가 대세···빌라 월세 비중 역대 최고 주택 시장에서 ‘빌라는 월세, 아파트는 전세’가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빌라는 전세사기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파트는 매매시장 침체와 시중금리 하락으로 전세 수요가 커지면서 전세가격이 반 년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를 보면 올해 빌라 등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 과거 5년(평균) 동안은 전세와 월세(51.8%) 비중이 비슷했지만 이제는 월세가 10건 중 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지난해 월세 비중이 70%대를 넘어서 올해 77.5%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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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이야기 우정 종사원 건강 챙겨 행복한 일터로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 3월 6일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뇌심혈관질환(뇌경색·뇌출혈·심근경색·협심증 등)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우정 종사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집배원 등 우정 종사원 약 4만여명과 가족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운영하는 전국 검진센터 8곳에서 뇌심혈관질환 정밀검진, 출장 건강진단 우대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우본은 2022년에도 직원들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일반 건강진단, 정밀검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은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 뇌 자기공명영영상(MRA), 관상동맥 단층 촬영검사(CT) 등을 최대 60% 할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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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떡볶이 너마저…외식 물가 상승률 34개월째 고공행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보다 높은 현상이 3년 가까이 계속된 반면 가공식품 상승률은 두 달 연속 평균 아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39개 품목 중 25개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비빔밥이 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떡볶이(5.3%), 김밥(5.3%), 냉면(5.2%), 구내식당식사비(5.1%), 햄버거(5.0%) 순이었다. 내린 품목은 없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34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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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한우’ 대 ‘반값 삼겹살’…소비자들의 선택은? 유통업계 라이벌인 신세계와 롯데가 각각 ‘반값 한우’와 ‘반값 광어회·삼겹살’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3일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랜더스 데이’를 오는 5일부터 사흘간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수입 삼겹살과 목심 가격은 40% 낮췄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 연어 필렛회, 국내산 달걀, 딸기, 참외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회원에게 할인 판매한다. 전복은 반값에 판매하고, 러시아산 대게는 6일 하루 동안 마리당 2만999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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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에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장기금리 상승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6.61포인트(1.00%) 떨어진 3만9170.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6포인트(0.72%) 하락한 5205.81을, 나스닥지수는 156.38포인트(0.95%) 떨어진 1만6240.45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3월5일 이후 낙폭이 가장 컸고, 나스닥지수는 지난 3월15일 이후 처음으로 150포인트 넘게 빠졌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4.349%로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게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장기물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장기 기준금리는 2.5%에서 3.0%로 상승했을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지난해 1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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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부부 등 매입임대주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일부터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지난해 약 1만4000호를 공급했다. 이번 공급 규모는 3332가구로 수도권 1398가구, 그 외 지역 1934가구이다.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이 1513가구,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신생아 가구 등이 1819가구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소득과 자산 기준 등에 따라 Ⅰ, Ⅱ 유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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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부부 대상 매입임대주택 3000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오는 8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지난해 약 1만4000호를 공급했다. 이번 공급 규모는 3332가구로 수도권 1398가구, 그 외 지역 1934가구이다.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이 1513가구,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신생아 가구 등이 1819가구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소득과 자산 기준 등에 따라 Ⅰ, Ⅱ 유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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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계약 18.9% 줄며 6년 만에 역성장 건설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줄며 6년 만에 역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40조6000억원으로 2022년(296조8000억원)보다 18.9%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계약주체별로 보면 공공은 1년 전보다 9.9% 증가한 67조6000억원이었지만 민간은 26.4% 줄어든 17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산업설비·조경 포함)가 78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지만 건축공사는 27.3% 하락한 162조5000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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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 생활 인프라’ 1위는 의료시설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인프라는 의료시설이고, 교통인프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교통시설 공급 확대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응답자는 지역 균형 발전을 하려면 지방에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국토연구원은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주택·부동산정책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만 19세부터 69세까지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했다. ‘가장 필요한 생활 인프라’가 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54.4%)은 의료시설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복지시설(16.7%), 문화시설(16.4%), 보육시설(9.3%), 공원시설(2.0%), 체육시설(1.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