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진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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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결장 김하성, 80% 강도 훈련 소화 “얼마나 열심히 복귀 준비했는지 아는데···” 부상 복귀전에서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된 김하성(30·탬파베이)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하성은 7일 미네소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0회말까지 경기가 진행됐지만, 대타·대수비로도 출장하지 않았다. 전날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김하성은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미네소타전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지만, 7회초 도루 시도 후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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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외인듀오 ‘역대급 원투펀치’ 기대감 쓱쓱 전반기 SSG를 떠받친 것은 드류 앤더슨(31)과 미치 화이트(31), 두 동갑내기 외국인 투수였다. 올해 각 구단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최근 어느 시즌보다 뜨겁지만, SSG 원투펀치의 활약은 그중 최고를 다툰다. SSG는 4~5일 창원에서 NC를 연파하며 원정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직전 KIA 3연전 1승 2패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앤더슨이 4일, 화이트가 5일 차례로 등판해 연달아 선발승을 챙겼다. 앤더슨이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고, 화이트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앤더슨은 NC전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을 1.99로 끌어내렸다. 지난달 28일 한화전 5.2이닝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던 1점대 평균자책을 1경기 만에 회복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던 화이트도 이날까지 평균자책 2.4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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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포 4방’ 독수리, 전반기 1위 날았다 주장 채은성 투런포 기선제압리베라토 스리런·노시환 솔로이원석까지…‘릴레이 홈런쇼’ 키움전 스윕…시즌 49승 거둬한화가 전반기 1위로 마친 건92년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만 한화가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폭죽처럼 홈런 4방을 터뜨리며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9승(2무 33패)째를 거둔 한화는 8~10일 치를 KIA 3연전 결과와 관계없이 전반기 1위를 확보했다. 한화가 1위로 전반기를 마친 것은 팀명 빙그레였던 1992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화는 전반기 38승 1무 21패를 기록하며 37승 21패의 해태(현 KIA)에 0.5경기 앞선 1위를 차지했고, 정규시즌 우승까지 품에 안았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 롯데에 밀려 통합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33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우승의 꿈을 부풀린 채 8일부터 KIA와 빅매치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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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인 또 아웃? 키움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30)와 작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앞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한 데 이어 시즌 중 2번째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로젠버그 복귀는 힘들 것 같다. 고관절에 차도가 없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남은 시즌 복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은 로젠버그에 대해 “국내에서 부상 부위의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전이 더딘 상황”이라며 “정상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걸 고려해 미국 현지에서 진료를 받고 수술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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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3연전 쓸어담은 한화, 33년 만에 전반 1위 ‘빙그레’ 한화가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다. 한화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키움을 10-1로 대파했다. 주장 채은성이 2회초 첫 타석부터 비거리 135m 초대형 투런 홈런을 때려 기선을 잡았고, 7회초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1사 1·2루에서 고척돔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6-0으로 크게 달아난 한화는 이어 2사 후 노시환의 쐐기 솔로홈런, 9회초 이원석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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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3년만’ 한화, 1992년 이후 첫 전반기 1위 확보, 채은성-리베라토-노시환이 모두 터졌다 채은성, 리베라토, 노시환이 모두 터졌다. 한화가 중심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키움을 대파하고 고척 3연전을 쓸어 담았다.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도 확보했다. 한화는 6일 고척에서 폭죽처럼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키움을 10-1로 대파했다. 주장 채은성이 2회초 첫 타석부터 비거리 135m 초대형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잡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땅볼 타점까지 2회초에만 3득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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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떠받친 앤더슨-화이트, 2025 최고 넘어 구단 역대 최고 꿈꾼다 전반기 SSG를 떠받친 건 드류 앤더슨(31)과 미치 화이트(31), 두 명의 동갑내기 외국인 투수였다. 올해 각 구단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최근 어느 시즌보다 뜨겁지만, SSG 원투펀치의 활약은 그중에서도 최고를 다툰다. SSG는 4, 5일 창원에서 NC를 연파하며 원정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직전 KIA 3연전 1승 2패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오는 8~10일 홈에서 KT를 상대하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도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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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감싼 김경문 감독, 이유가 있다··· 수비이닝 압도적 1위 선두 질주 중인 한화의 몇 안되는 고민은 ‘4번’ 노시환이다. 5일까지 홈런 16개로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타율이 0.225로 저조하다. 4월 한 달 타율 0.303으로 타격감이 좋았는데 5월 0.206으로 무너졌고, 6월에도 0.213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령탑은 노시환을 감쌌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훈련 하는 노시환과 길게 대화를 나눴다. 김 감독은 “타율에 신경쓰지 마라. 지금 너만큼 수비 이닝 길게 소화해 준 선수가 없다는 말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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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외국인 잔혹사··· 키움 로젠버그 작별 사실상 확정 “고관절 수술 소견 받았다” 키움이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30)와 작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앞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한 데 이어 시즌 중 2번째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가 불가피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로젠버그 복귀는 힘들 것 같다. 고관절에 차도가 없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남은 시즌 복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은 로젠버그에 대해 “국내에서 부상 부위의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전이 더딘 상황”이라며 “정상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걸 고려해 미국 현지에서 진료를 받고 수술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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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의 복귀전 부상 교체··· 김하성 “큰 문제는 아닐 것” 탬파베이 김하성(29)이 부상 복귀 하루 만에 결장했다. 김하성은 복귀전 도중 도루 시도를 하다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6일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대타·대수비로도 출장하지 않고 쉬었다. 전날 종아리 경련의 여파다. 김하성은 5일 탬파베이 입단 후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전 이후 11개월 만의 빅리그 복귀전이었다.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7회초 3번째 타석에서 복귀 후 첫 안타를 때려냈다. 복판으로 몰린 시속 153.9㎞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좌익수 앞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1루에 나간 김하성은 곧장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내친김에 3루 도루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도루 실패 후 김하성은 종아리 경련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빠져나갔다. 의욕 넘친 복귀전이 예상 못 한 부상 교체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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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나성범·김선빈이 돌아온다…꽃감독 ‘잇몸 야구’ 교통정리 시간이 왔다 KIA가 6월 최고 승률(0.682)로 질주할 수 있었던 한 이유는 신들린 듯한 대타 성공률이었다. KIA는 6월 대타 타율 0.429를 기록했다. 21타수 9안타(2홈런)에 사사구도 7개를 얻어냈다. 대타 타율 4할은 리그 전체에서 KIA뿐이었다. 고종욱이 대타로 8타수 4안타를 쳤다. 김석환은 극적인 대타 결승 홈런을 1차례 때려냈다. 이창진, 김규성 등도 귀중한 대타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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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빕신’은 죄가 없다…이정후, 타구의 질 자체가 너무 나쁘다 혹독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9경기 만에 다시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타로도 경기에 나가지 않았다. 최근 16타수 연속 무안타, 부진의 그림자가 매우 짙다. 이정후는 2일 애리조나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달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대니얼 존슨이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안타 빈공 끝에 2-8로 졌다. 최근 4연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