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진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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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노히트’ 완벽투…한화 폰세, 히트다 히트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사진)가 5이닝 ‘노히트’ 피칭으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다. KBO리그에서 가장 타격이 정교한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가 모두 출동한 NC 정예 라인업을 구위로 압도했다. 찬 기온에, 경기 내내 비가 흩뿌리고, 마운드는 질퍽이는 악조건 속이라 더 빛나는 투구였다. 폰세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사구만 3개를 내주며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78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55㎞를 던졌다. 날카롭게 꺾여 들어가는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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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오타니, 도쿄돔서 투런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사진)가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터뜨렸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법이 거의 없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중에게 기대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요미우리의 연습경기에서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도쿄돔에서 국가대표 아닌 메이저리그(MLB)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팬들 앞에 섰다. 첫 타석 볼넷을 골라나간 오타니는 다저스가 2-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2루 요미우리 우완 도고 쇼세이의 초구 124㎞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오타니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가는 타구를 바라보며 여유 있게 베이스를 돌았다. 타구 속도 169㎞,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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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베스트 라인업 상대 5이닝 노히트…‘최고 154㎞+6K’ 언히터블 폰세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5이닝 ‘노 히트’ 피칭으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다. KBO리그에서 가장 타격이 정교한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가 모두 출동한 NC 정예 라인업을 구위로 압도했다. 찬 기온에, 경기 내내 비가 흩뿌리고, 마운드는 질퍽이는 악조건 속이라 더 빛나는 투구였다. 폰세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사구만 3개를 내주며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78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55㎞를 던졌다. 날카롭게 꺾여 들어가는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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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히트’ 침묵 깬 NC 한재환 대타 홈런, 이호준 감독이 바랐던 바로 그 장면이 나왔다 NC 타선은 16일 시범경기에서 한화 코디 폰세의 구위에 철저히 눌렸다. 폰세가 5이닝 투구를 마치고 내려갈 때까지 안타 하나를 때려내지 못했다. 삼진만 6개를 당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노 히트’가 달가울 수는 없었다. 계속 내리는 비에 우비를 쓰고 응원하는 홈 팬들 앞이었기에 더더욱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거포 유망주 한재환(24)이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6회 2사 후 대타로 나온 한재환은 한화 2번째 투수 조동욱을 상대로 3볼 이후 한가운데 들어온 4구째 144㎞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창원NC파크를 그대로 반으로 가르며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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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5이닝 ‘노 히트’로 최종 점검 끝··· 빗속에서 더 빛난 압도적 구위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5이닝 ‘노 히트’ 피칭으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다. KBO리그에서 가장 타격이 정교한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가 모두 나온 NC 베스트 라인업을 구위로 압도했다. 찬 기온에, 경기 내내 비가 흩뿌리고, 마운드는 질퍽이는 악조건 속이라 더 빛나는 투구였다. 폰세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사구만 3개를 내주며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78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55㎞를 던졌다. 날카롭게 꺾여 들어가는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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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얼마 만이냐’ 구속·자신감 모두 찾은 NC 신민혁, 내기도 이겼다 “민우 형이 소고기 산대요” NC 신민혁이 지난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7개월 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신민혁은 지난해 9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이르게 시즌을 마쳤다. 부상 회복 중이라 이날 전까지 연습경기 등판도 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자 상대 초구부터 시속 144㎞가 나왔다. 2번째 타자 상대 초구는 145㎞가 전광판에 찍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도무지 보기 어려웠던 숫자였다. 지난해 신민혁의 직구 평균 구속은 평균 138.3㎞에 불과했다. 신민혁의 1회 투구를 보고 NC 더그아웃은 걱정을 많이 했다. 수술받고 온 투수가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다. 신민혁은 “첫 등판이라서 그런지 많이 설레고 신났다. 첫 단추를 잘 끼고 싶어서 더 집중해서 던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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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오늘도 비 예보··· NC도 한화도 감독들은 하늘 보며 한숨 NC도 한화도 흐린 하늘이 그저 야속하다. 정규시즌 개막은 코 앞으로 다가왔고, 점검해야할 투수는 많은데 날씨가 말썽이다. NC와 한화의 시범경기가 예정된 16일 창원NC파크는 오전부터 잔뜩 구름이 꼈다. 오후 2시부터는 비 예보도 있다. 예보대로 비가 내려서 경기 시작 1시간 만에 경기가 중단된다면 양쪽 선발 투수 모두 정해둔 투구 수를 채우기 전에 교체될 수 있다. 이날 NC 선발은 라일리 톰슨, 한화 선발은 코디 폰세다. 2명 모두 팀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해야할 외국인 투수다. NC와 한화는 전날 이미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선발 예정이던 NC 로건 앨런, 한화 조동욱 모두 자연히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로건은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했다. 조동욱은 이날 폰세 다음 투수로 나갈 계획이지만 날씨 변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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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개막전은 올해도 샤이니 민호··· 4년 연속 개막전 시구 가수 겸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두산의 시즌 개막전 시구에 나선다. SSG는 16일 “인천 출신 최민호의 야구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4년 연속 SSG의 승리 기원 시구를 맡게 됐다”며 “시구 후에는 SSG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민호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SSG 개막전 시구를 맡았다. 최민호는 SSG 구단을 통해 “2025시즌 개막전 시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올해 SSG가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민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도 홀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첫 솔로 아시아 투어에 이어 다음 달 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랑데부’의 태섭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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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퍼스타’ 오타니, MLB 유니폼 입고 첫 일본 경기에서 투런포··· 도쿄돔이 들썩였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MLB)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일본 경기였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법이 거의 없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그들이 기대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도쿄돔 경기였다. 국가대표가 아닌 MLB팀 소속으로는 이날이 첫 일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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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앤더슨 5이닝 7실점, 최종 점검 아쉬움 남겼다 개막 2연전 선발이 유력한 SSG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이 15일 차례로 등판해 마지막 실전 점검을 했지만 도합 9이닝 9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로 나온 앤더슨이 5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6회부터 던진 김광현은 4이닝 2실점 했다. 앤더슨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2회초 오지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았다. 5구째 체인지업이 복판으로 몰렸다. 4회초엔 오스틴 딘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초구 몸쪽으로 붙인 151㎞ 직구를 얻어맞았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랜더스필드 짧은 왼쪽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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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쾅! 3루타 쾅! 봄부터 뜨거운 김도영··· 얼마나 더 잘하려고 지난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KIA 김도영이 시범경기부터 방망이가 뜨겁다. 김도영은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 3루수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와 2루타를 1개씩, 2안타 모두 장타로 장식했다. 광주 홈팬들 앞에서 올해 첫선을 보인 이날부터 맹활약했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김대호의 2구째 복판 느린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좌익수 왼쪽으로 타구가 빠지면서 여유 있게 2루까지 들어갔다. 3회 2번째 타석에도 김도영의 타격은 거침없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1루에 나간 상황에서 김대호의 초구 직구를 이번에는 밀어서 때렸다. 타구가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발 빠른 박찬호가 홈을 파고들었고, 김도영은 3루까지 내달렸다. 김도영은 1사 후 패트릭 위즈덤의 내야 땅볼에 홈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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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후보 NC 김시훈, 2군행··· “지금은 구위도 제구도 부족하다”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NC 김시훈(26)이 2군으로 내려갔다. 구위도 제구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로는 개막 로스터를 장담하기 어렵다. NC는 15일 외야수 송승환과 함께 김시훈을 엔트리 말소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시훈이는 마무리 후보, 8회 후보였는데 지금 구위로는 힘들다. 제구도 좀 부족하다. 나가면 불안 불안한데 오히려 젊은 투수들이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공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는 얘기다. 김시훈은 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자책점은 하나도 없지만 내용이 좋지 않다. 전날 KT전 8회 등판해 볼넷만 2개를 내줬다. 이후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고 패전 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인 10일 KIA전도 제구가 흔들렸다. 9회 등판해 2아웃을 쉽게 잡고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안타를 맞았고, 다시 볼넷으로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삼진으로 겨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지만, 사령탑은 만족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