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진용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신기록까지 2.2이닝, 하위타선 상대로 올리겠다”…꽃감독 특별 관리 대상 된 ‘미스터 제로’ 성영탁 2025년 KIA의 최대 히트작은 ‘2년 차 신인’ 성영탁(21)이다. 지난달 20일 1군 데뷔전부터 21일 SSG전까지 17.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지난 19일 KT전에서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제 KBO리그 신기록이 눈앞이다. 2.2이닝만 더 무실점 피칭을 하면 키움 김인범이 지난 시즌 기록한 19.2이닝을 뛰어넘어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새 기록을 작성한다. 김인범은 2021년 5.1이닝 무실점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14.1이닝 연속 무실점을 더 했다.
-
포수 프리미엄 무시 못하잖아…‘75G 30홈런’ 시애틀 랄리, AL MVP 레이스서 저지 대항마로 ‘홈런왕’ 에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독주하던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MVP 구도에 크게 균열이 일고 있다. 시애틀 포수 칼 랄리(29)가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면서다. 랄리는 22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 9회초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냈다. 랄리는 이날 홈런으로 미키 맨틀, 호세 라미레스, 랜스 버크먼이 가지고 있던 스위치 타자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랄리는 전날에는 시즌28·29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때려내며 과거 신시내티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포수 자니 벤치를 뛰어넘어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새 기록을 썼다.
-
KIA 6연승 이끈 1064일 만의 홈런, 김석환 “근래 가장 행복해··· 최형우 선배님 조언 떠올렸다” 1064일 만의 홈런이 가장 극적인 순간 터졌다. KIA가 김석환(26)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SSG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김석환은 22일 인천 SSG전 2-3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렸다. 0B 2S로 몰린 상황에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노경은의 포크볼을 걷어 올렸다. 타구는 120m를 날아가 랜더스필드 오른 담장을 훌쩍 넘었다.
-
접전 잦은 SSG, 2% 아쉬운 디테일··· “우리 야구를 해야 이긴다” SSG 이숭용 감독은 요즘 한숨이 잦아졌다. 경기 결과의 문제가 아니다. 디테일에서 실수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SSG는 21일 인천에서 KIA와 5-5로 비겼다. 연장 11회말 무사 2루에서 오태곤에게 번트를 지시했는데 포수 뜬공이 되고 말았다. 3루까지 주자를 보낼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렸다. SSG는 병살타로 마지막 이닝을 마치며 끝내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
신기록까지 이제 2.2이닝 성영탁··· 이범호도 웃었다 “하위타선에 내보낼게요” 2025년 KIA의 최대 히트작은 ‘2년 차 신인’ 성영탁(21)이다. 지난달 20일 1군 데뷔전부터 21일 SSG전까지 17.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지난 19일 KT전에서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제 KBO리그 신기록이 눈앞이다. 2.2이닝만 더 무실점 피칭을 하면 키움 김인범이 지난 시즌 기록한 19.2이닝을 뛰어넘어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새 기록을 작성한다. 김인범은 2021년 5.1이닝 무실점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14.1이닝 연속 무실점을 더 했다.
-
수술 이후 첫 실전부터 151㎞! 7월 대반격 카드, 이의리가 돌아온다 KIA 이의리(23)의 복귀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팔꿈치 수술 이후 1년 만의 첫 실전 등판부터 최고 구속 151㎞를 던졌다. 이의리는 22일 함평 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공 39개를 던져 2안타 4삼진 1볼넷에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남아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불펜에서 공 15개를 더 던졌다. 직구 21개를 던져 평균 시속 146㎞, 최고 시속 151㎞를 찍었다. 스트라이크 26개에 볼 13개로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
첫판은 김광현, 2번째는 양현종? 삼세판째는 어떨까 첫판은 김광현이 이겼다. 둘째 판은 양현종이 우세했지만 웃지 못했다. 삼세판째는 어떨까. 김광현(37·SSG)과 양현종(37·KIA),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베테랑 좌완이 21일 인천에서 이번 시즌 들어 2번째 선발 맞대결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광현이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데 반해, 양현종이 6이닝 2실점 역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이 9회 2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SSG와 KIA는 연장 11회까지 접전했지만 결국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연타석 홈런 이어 전반기 30홈런까지··· 저지 독주 MVP 레이스 뒤흔드는 시애틀의 거포 포수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독주하던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MVP 구도에 크게 균열이 일고 있다. 시애틀 포수 칼 랄리(29)가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면서다. 랄리는 22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 9회초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냈다. 랄리는 이날 홈런으로 미키 맨틀, 호세 라미레스, 랜스 버크먼이 가지고 있던 스위치 타자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랄리는 전날에는 시즌28·29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때려내며 과거 신시내티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포수 자니 벤치를 뛰어넘어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새 기록을 썼다.
-
안타가 얼마나 간절했으면…내야땅볼 치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한 덩치 큰 4번 타자 LG 4번 타자 문보경(25)이 KBO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세웠다. 안타 하나 없이 4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한 경기 무안타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문보경은 18일 잠실 NC전에서 5차례 타석에 나서 안타 없이 타점 4개를 올렸다. 희생플라이 2개에 내야땅볼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각각 타점을 올렸다. 지난 4일 사직 키움전 롯데 윤동희 등 그동안 무안타 3타점만 14차례 있었다.
-
‘상실의 봄’ 뒤로 하고 임정호와 김영규가 NC 불펜으로 돌아왔다 시즌 내내 좌완 갈증에 시달리던 NC 불펜에 든든한 지원군이 차례로 가세했다. NC는 임정호(35)를 지난달 25일, 김영규(25)를 지난 13일 1군 등록했다. 지난 수년간 NC 뒷문을 지켜온 좌완 불펜 투수들이다. 임정호도 김영규도 이번 시즌을 1군에서 시작하지 못했다. 임정호는 구위가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아 2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영규는 지난해 어깨 부상 이후 최근까지 재활에 매달렸다.
-
웃어야 하나··· ‘무안타 4타점’ 신기록 LG 문보경, 4번 타자 반등은 언제쯤 LG 4번 타자 문보경(25)이 KBO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세웠다. 안타 하나 없이 4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1경기 무안타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문보경은 18일 잠실 NC전 5차례 타석에 들어가 안타 없이 타점 4개를 올렸다. 희생플라이 2개에 내야땅볼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각각 타점 하나씩을 더했다. 지난 4일 사직 키움전 롯데 윤동희 등 그동안은 무안타 3타점만 14차례 있었다.
-
심지어 키움보다 규정타석 채운 타자가 적다…그런데도 KIA 타선은 왜 무서운걸까 주축타자들 부상공백 속최형우·박찬호만 규정타석오선우·김규성·김호령 등백업들 릴레이 활약 힘입어플랜B·C로 5강싸움 본격화 전반기의 끝을 향하고 있지만 KIA에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는 아직 2명뿐이다. 리그에서 가장 적다. 17일 기준 야수 최고령 최형우가 277타석, 유격수 박찬호가 267타석에 나갔다. 삼성(7명), LG(6명)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리빌딩 시즌을 보내고 있는 키움(3명)조차 KIA보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