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지만…’ 권리금 거절 세 가지 유형 합당한가?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권리금을 회수하고자 신규 세입자를 건물주에게 주선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3가지 사유를 들어 권리금 거래를 거절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법률과 계약 사항을 잘 준수해 왔는데 황당하기만 합니다.” 법률상 정당한 사유가 아닌 개인적인 사유로 건물주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법률상 정당하지 못한 사유로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를 함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20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를 거절할 만한 합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법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건물주 사이에서 합당한 거절 사유를 잘못 인식해 세입자와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물주가 잘못 인식하고 있는 세입자의 권리금거절 사유는 크게 3가지로 법률상 합당한 사유인지 확인해야만 분쟁을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통조림 따기 전 ‘이것’ 꼭 하세요 저장하기 좋고 요리하기 편한 통조림은 주방에 꼭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토마토 통조림의 경우 신선한 생토마토보다 리코펜이 더 많아 영양학적 이점도 누릴 수 있죠. 그러나 통조림을 먹을 때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미국 라이프 매체 Daily Meal이 전하는 통조림 따기 전 꼭 해야 할 ‘이것’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통조림의 뚜껑을 개봉하기 전 캔 상단을 꼭 청소하라고 당부합니다. 이유는 통조림이 내 주방에 들어오기 전 어디에 어떻게 있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캔 상단 세척은 캔이 제조 공장에서 나올 때 묻어올 수 있는 세균, 먼지, 흙이 개봉할 때 직접 식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요인을 없애줍니다.
-
조용히 무증상으로 다가오는 ‘미니 심장 마비’란? 영화나 TV 속 한 장면처럼 가슴을 쥐어짜며 쓰러지는 것이 심장 마비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증세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기에 유의해야 할 심장 마비가 있다. 일명 ‘미니 심장 마비(Mini Heart Attack)’다. 매체 퍼레이드가 전하는 미니 심장 마비의 징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미니 심장마비’란 무엇? 오하이오 주립 대학 웩스너 메디컬센터의 심장 전문의이자 내과 임상 교수인 락스미 메타 박사는 “‘미니 심장 마비’는 조용한 심근경색 또는 무증상 허혈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한다. 박사는 미니 심장 마비가 일반 심장 마비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니 심장 마비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80만5000건으로 추산되는 심장 마비 중 17만건이 증상이 없는 미니 심장 마비로 추정된다.
-
장서희, ‘카니’ 만났다…“왜 너는 나를 만나서~” “다양한 일상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배우 장서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17일 장서희는 유튜브 채널 ‘장서희 Jang SeoHee’를 오픈하고 첫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서희가 한 플라워카페에서 꽃꽂이를 하고, 구독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장서희는 “여러분께 제가 보여드리는 이미지가 (극 중) 배역의 캐릭터에 한정되어 있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채널을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다. 저의 일기처럼 하루하루를 이렇게 영상으로 남겨놓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고, 배워보는 모습들을 짧게 알렸다.
-
오늘부터 건강하게…소스·드레싱 고르는 법 케첩, 마요네즈, 머스터드, 랜치, 핫소스, 페스토 등 음식에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소스와 드레싱은 미식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들이다. 건강에는 어떨까? 나트륨과 당 그리고 지방이 가득한 소스가 있는가 하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소스도 있다. 건강한 소스와 드레싱 고르는 법은? 마트에서 건강한 소스를 구매하는 방법은 제일 먼저 ‘무지방’ 마케팅에 속지 않는 것이다. 무지방 및 저지방 소스는 종종 맛을 보완하기 위해 당이나 소금을 첨가한다. 다이어트에 지방이 나쁘다는 설은 1990년대에 이미 끝났다. 특정 지방은 인체에 필수 영양소다. 오히려 당을 함유한 무지방 옵션보다 더 많은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지방이 풍부한 소스가 다이어트에 이로울 수 있다.
-
왓츠인마이백⑥ ‘뼈’ 들여다보는 여자…진주현 박사의 가방 속은? 고고미술사학과 전공 수업 중 교수가 강의 자료로 들고 온 조선시대 사람의 뼈를 보고 모두가 경악하던 때, 1학년 진주현 학생은 유독 눈을 반짝였다. 교수에게 빌린 뼈 자료를 집으로 가져왔다가 부모를 기겁하게 만든 이 학생은 훗날 ‘뼈 보는 사람’이 된다. 그는 하와이 주재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소속 14개 팀을 총괄하는 매니저로 참전용사 유해를 그들의 나라로 송환하고 있다. 진주현 법의인류학자의 가방을 들여다봤다. 그가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하다 유적이 아닌 뼈에 관심을 둔 것. 인류학 공부를 위해 유학 중 미국 국방부 한국전쟁 프로젝트를 맡은 것. 그리고 한국전 참전 용사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보낸 것. 이 모든 것을 진주현 박사는 ‘인연’이라고 말한다. 진 박사가 한국으로 보낸 전사자 유해만 300구가 넘는다.
-
여자 손님 스시는 더 작게…‘오마카세’ 관행? 미국 뉴욕의 미쉐린 별 두 개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이 여성 고객에게만 작은 크기의 스시를 서빙했다는 성차별 의혹으로 비난받고 있다. 미국 매체 투데이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성차별 레스토랑 이슈가 촉발된 것은 루이스 카를로스 사라고사라는 여성이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해당 스시 노즈(Sushi Noz)라는 레스토랑 영상 리뷰를 게재하면서다. 그는 “1인당 700달러 남녀 같은 가격을 부과하는데 여성인 나만 작은 스시를 서빙받았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여섯 차례나 이 식당을 찾았다는 그는 최근 미쉐린 스타를 하나 더 얻어 두 개가 된 후 서비스가 좋지 않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뷰 영상과 함께 “별 두 개를 얻은 후 처음으로 우리는 매우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 더는 스시 노즈를 갈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 그는 성차별적인 음식량 이외에도 레스토랑이 추천한 와인 페어링의 부조화, 어색한 서빙 타이밍, 셰프의 무례한 행동 등도 함께 비난했다.
-
“비흡연인데” 아시아계 여성, 폐암 발병 높은 이유? 미국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담배를 피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에 걸리는 빈도수가 다른 인종과 성별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NBC News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음에도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필리핀계 미국인 루카스(28)의 사례를 들며 아시아계 여성이 유독 폐암에 취약한 이유와 관련 연구를 주목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을 제외한 모든 그룹에서 폐암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시아계 여성만 유독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폐암을 앓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중 50% 이상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전했다. 폐암에 걸린 중국과 인도계 미국인 여성의 경우는 비흡연 비율이 80%에서 90%로 올라간다.
-
혹시 물병도 못 여나요?…다양한 손·손목 질환 손과 손목의 질환은 주로 손을 과사용 하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설거지하는데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불편했다면? 목이 마를 때 물병을 열기 힘들어 고군분투한 경험이 있다면? 키보드를 치고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손목이 뻐근하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손가락이 아픈 적이 있다면? 정형외과, 그중에서도 ‘수부외과 명의’ 이주엽 교수가 말하는 손 질환을 함께 살펴보자. 엄마들은 왜 손이 시리고 저리다고 할까? “엄마의 손은 소중하고 귀한 손이에요. 어쨌든 자녀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엄마의 손길이 갈 수밖에 없잖아요.”
-
‘심장 마비’ 한 달 전 전조증상?…흉통부터 붓기까지 심장 마비는 심장 기능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상태로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질환이다. 심장 마비가 일어나기 몇 주 전 흉통과 호흡 곤란은 많은 환자가 겪는 전조증상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전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전혀 증상을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심장 마비가 생기는 이도 있다. 심장마비 한 달 전 주된 전조증상과 흔하지 않지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꼽아보았다. 심장 마비 전조 증상: 흉통부터 붓기까지 먼저 흉통이다. 2023년 심장 연구에 따르면 심장 마비를 경험한 242명을 살핀 결과 그중 100명에 전조 증상이 있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흉통이며 심장마비에 걸렸던 68%가 몇 주 전 흉통을 경험했다. 흉통은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에서 쥐어짐, 더부룩함, 누르는 듯한 느낌, 답답함 등의 통증을 말한다.
-
아이돌 그 후 “학폭 루머…괴로웠다” 걸그룹 베리굿 전 멤버 김태린(다예) 2020년 연예계는 학폭 미투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대부분의 폭로는 연예인이 과거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사실로 밝혀져 철퇴를 맞고 권선징악 결말로 마무리 지어졌다. 반면 그사이에는 허위 학폭 폭로의 피해자도 있었다. 기나긴 소송으로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았지만 ‘학폭’은 연예계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두 글자 낙인이었다. 걸그룹 베리굿의 전 멤버 다예, 지금은 배우 김태린의 이야기다. 상처만 남았던 아이돌의 삶 “저는 그 친구(폭로자)가 누군지도 몰라요. 낙인찍힌 상태로 살 수 없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소송을 준비했고 드디어 승소했지만 상처가 사라지진 않더라고요.”
-
‘제로 단맛’ 스테비아는 안전할까? 식물성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이용한 저당 식품에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제로 탄산음료부터 커피믹스, 방울토마토(토망고)까지 스테비아를 이용한 건강한 단맛을 내세우고 있다. 제로 칼로리에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달콤한 맛, 스테비아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미국 라이프 매체 Verywell Fit이 주목한 스테비아에 대해. 스테비아는 뭘까?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관목 식물이다. 잎에는 스테비올 배당체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달콤한 맛이 난다. 일반 설탕보다 200배에서 400배 더 단맛이 난다. 우리가 먹는 스테비아는 배당체를 추출해 액상이나 정제 분말 형태로 만든 것이다. 최초의 스테비아 감미료는 197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는 1995년 FDA 승인으로 스테비아를 먹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