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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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홍익시민’…널리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다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를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120대 과제 중 이행해야 할 과제를 정리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시간표를 정해놓고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6대 국정목표와 120대 국정과제를 설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0대 국정 과제를 확정하는 회의에서 “지금 경제는 비상이고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존의 방식, 관성적인 대책으로 극복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념이 아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힘이 들어도 나라의 새 도약을 위한 기틀을 바로 세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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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시대…인공지능 기술이 곧 생존전략이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를 위기가 시작되는 해로 보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 초 “세계 경기 하락과 유가·환율·물가의 급변동 등 일련의 사업 환경의 변화는 유례없는 장기 침체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이 올해를 위기의 시작으로 규정한 것은 최근 GS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 선행 지표의 하강과 장기적인 침체의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해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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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극복 ‘짠테크’ 신용카드 찾아라 고물가가 서민 생활을 옥죄고 있다. 모든 게 다 오르고 있는데 월급만 제자리라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온다.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짠테크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이미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한 고물가 극복 마케팅도 활발하게 펴고 있다. 단위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용량 제품, 정가보다 저렴한 재고 상품, 신선상품 마감 세일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월·재고 상품이나 반품 상품 등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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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방지 기술 어디까지 왔나’ 한자리서 만난다 700개 업체·2500개 부스 규모로이달 19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열려기자재부터 인테리어까지 총망라올해 스마트 건설기술로 영역 확장 제도·사회·기술적 개선 방안 위해기업·전문가·유관기관 등 포럼에신재생에너지·콘크리트 산업전 등정책·산업 트렌드 맞춘 특별 전시포럼·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국내 최고의 건축박람회로 꼽히는 2023 코리아빌드위크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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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경제 한파에도…움츠리지 않고 달린다 적어도 경제계에는 ‘살 떨리는 새해’다. 불황의 먹구름이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국내 기업들 가운데는 생존의 기로에 내몰린 업체가 적지 않다.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 관련 지표를 보면 올해 경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지수부터 경기지수, 수출까지 모두 비관 섞인 전망 일색이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에 그쳤다. 정부가 새해 경제성장률을 2% 미만으로 제시한 것은 외환위기에 빠졌던 1998년뿐이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국면에서 내년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정부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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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 큰 기쁨…고향이 살아납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고향사랑기부제를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장, 연예인, 스포츠스타, 직장인, 주부 등 직업군을 가리지 않고 앞다퉈 기부 행렬에 나서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광역·기초)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주민복리 증진, 지역 인재 양성 등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면 마포구를 제외한 다른 기초 지자체나 서울을 제외한 다른 광역 지자체에 기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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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려움 겪으며 더 간절한 그리움…정성과 마음 담아 전하세요 올해 설은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이 겹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 이런 상황은 내년까지 이어질지도 모른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면서 실내 마스크까지 벗을 수 있는 기대감에 들떠 있지만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악마가 떡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설은 설이다. 어려울수록 더 간절히 떠오르는 것이 가족과 친지다. 올해는 설이 유난히 일찍 들었다. 쉽지 않은 여러 가지 형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가족 친지 들과 어울려 해포를 풀면서 다스리라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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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나눔의 불씨 한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는 한국뿐 아니라 지구촌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낸 해였다. 지난 2월 하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평화의 시계를 빠르게 거꾸로 되돌려놨다. 전쟁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에너지 가격 급등을 몰고 왔고 덩달아 지구촌 사람들의 살림살이도 어렵게 만들었다. 전쟁의 그림자는 언제 걷힐지 모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지만 전쟁의 볼모는 지구촌 모두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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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잘 활용하면 연말정산 절세 ‘쏠쏠’…연금저축·IRP도 주목 올해치 연말정산이 다가오고 있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위해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가 비록 며칠 남지 않았지만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거뜬하게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만일 없다면 내년치 연말정산을 위해서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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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점점 풀리자…소비도 슬슬 열린다 코로나19가 다소 약화하면서 소비도 점차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풀 꺾이고 있는 것도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 데 긍정적 신호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졌다. 절대적 수치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지만 오름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올해 하반기 경향신문 히트상품은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화되는 영향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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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꿈꾸세요”…미래세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드립니다 현대자동차그룹 ‘H-점프스쿨’LS그룹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등교육·문화체험·환경 개선 힘써 ‘미래세대를 길러라.’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미래세대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물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한국 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크게 늘리고 있다. 기업들이 바라보는 미래세대 지원 방향은 창의성과 다양성이다. 미래세대의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는 것이다.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다양한 시도와 안전한 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업들의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 무대는 국내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동남아·아프리카 등 해외 지역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손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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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길이라도 함께…당신 곁의 든든한 지원군 자영업·중소기업 자금난서민은 이자 폭탄에 휘청금융권 역할 더 중요해져 장학금 지원·저리 대출부터돌봄지원 등 봉사활동까지앞다퉈 취약층 돕기 나서 코로나19는 기업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기업의 역할이 단순히 생산한 상품을 시중에 공급하고 거기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집단이라는 개념은 이제 낡은 것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