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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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맛도 좋은 ‘건강한 즐거움’, MZ세대도 붙잡았다 헬시플레저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주식은 물론 간식을 고를 때도 맛과 영양은 물론 몸에 좋은 기능성 원료까지 꼼꼼히 챙기는 건 기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12월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도입한 이후 일반식품에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췄거나 건강기능식품에 쓰이는 29종의 원료 또는 성분을 함유했을 경우 이를 제품에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대상(주)이 선보인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 피키타카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최근 떠오른 기능성 표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제품이다. 아몬드 카라멜초코 등 초콜릿 5종으로 선보인 피키타카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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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도 굳건한 ‘같이’의 가치 ‘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려면 협력사 기술 경쟁력을 먼저 높여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초일류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력이 던져놓은 무한경쟁 무대에서 앞서가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기업들은 자체 기술 개발은 물론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원청 기업이 하청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힘쓰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산업구조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AI시대에는 그 중요성이 한껏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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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너 + 나…떠나자 우리, 풍경이 되러 따뜻한 햇살이 반기는 봄이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봄바람처럼 찾아온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꽃놀이다. 벚꽃·개나리·진달래·유채꽃….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봄꽃을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서는 때다. 내가 좋아하는 봄꽃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분명 봄꽃은 한 번은 피다가 지겠지만 문제는 그때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같이 날씨 변덕이 심할 때는 더욱 그렇다. 변덕스러운 기온으로 머뭇대다간 놓치기 십상인 꽃놀이. 게다가 개화부터 만개까지 길어야 고작 일주일이니 꽃님을 보기 위해서는 촘촘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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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맛과 다정한 추억…장수 식품이 사랑받는 까닭 (주)오뚜기가 올해 개최하는 제4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좀 특별하다. 지금까지는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식품의 가치를 보편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기존의 대학·일반 부문, 청소년 부문 외에 카레 부문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는 오뚜기카레가 세상에 나온 지 55년이 되는 해다. 오뚜기는 어렸을 때부터 오뚜기 카레의 맛을 보고 자라면서 지금은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고객들이 카레와 함께해 온 추억을 풀어낼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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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국민 안전 녹색불이 켜졌습니다 공기업·지자체가 국민의 안전·재산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도입하거나 도입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미분양 상가 분양 및 임대업에 종사하던 사무장 A씨는 분양 업무를 맡아 하던 건물 상가를 임차한 뒤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성형외과를 차리고, 간호조무사 출신 B씨를 고용해 의사면허 없이 상습적으로 불법 성형수술과 시술을 하도록 해 10억여원의 수술비를 받아 챙겼다. 또 이 수술을 도수·무좀 치료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환자들이 보험사로부터 그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허위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금 지급 청구 서류를 제공해 의료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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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산시장 호황…국내 증시 촉각, 물 들어온다 노를 저어라 미국 자산시장 투자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증시 랠리를 주도해 온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미국뿐 아니라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엔비디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서버용 인공지능(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한 221억달러(29조5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당분간 매출액, 순이익에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엔비디아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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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해결’ 팔걷은 기업들…기쁨 찾는 내 일 행복 낳는 내일로 몇년 전부터 전 세계 시선이 한국 사회로 쏠리고 있다. K팝? 아니다. 바로 저출생 문제 때문이다. 한국의 저출생 문제는 이미 한반도를 벗어나 절대로 닮지 말아야 할 반면교사의 표본이 됐다. 유엔에서도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다루고 있고, 최근 미국 공화당 예비선거 과정에서도 한국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이 언급됐다. 일본의 NHK는 최근 저녁 뉴스에서 이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다. 인구가 현 상태로 유지되는 데 필요한 최소 기준인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대 최저 출산율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합계출산율 0.7선마저 허물어질지도 모른다는 극한 공포가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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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콘크리트·재활용 근무복…‘친환경 건설’ 한눈에 건설현장의 모습이 이전과 크게 달라지고 있다. 건설업계들도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저감 시간표에 맞춰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개선을 위한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협력사와 상생 프로그램 강화,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경영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국책 연구과제 참여와 계열사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국책 연구기관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탄소를 최대 90% 저감하는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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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에 얇아진 지갑…오가는 정은 ‘설설’ 끓는다 ‘알뜰 가성비 선물 vs 프리미엄 선물’. 올해 설 선물은 뛰는 물가에 놀라 지갑을 살짝만 여는 2만~5만원대 알뜰 가성비 선물과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로 양분되는 모양새다. 30일 유통업계의 설 선물 현황을 종합해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설 선물세트 가운데 20만원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직자 등의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지난해 8월 30만원까지 완화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과 고물가 현상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만원대 농축수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5%, 신세계백화점은 15% 각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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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사랑, 더 좋은 사업·답례품으로 키워 돌려드립니다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가 고향인 직장인 최모씨는 지난해 말 특이한 체험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10만원을 창원시에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성주사 템플스테이 이용권을 받았다. 최씨는 고향에 기부를 했다는 사실 자체에 뿌듯함을 느꼈다. 창원시가 주는 답례품은 덤이었다. 오는 2월 연말정산도 기다려진다. 연말정산 때 10만원을 세액공제로 고스란히 돌려받기 때문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주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지난 1년간 시행한 결과 당초 제도 취지대로 지역재정 확충,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 효능감 제고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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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어두운 경기에 햇살…‘혁신 감동’ 기다린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기상도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적어도 2025년 말까지는 마른 수건을 짜듯이 긴축경영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훨씬 우세하다. 2024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82.3%가 올해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44.0%) 또는 긴축경영(38.3%)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경영을 하겠다는 비율은 17.7%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4개사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 결과다. 구체적으로 긴축경영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52.3%)이 300인 미만 기업(26.3%)보다 높게 나타나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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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잘 채워 잘 받자!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슬슬 준비할 때다. ‘아는 것이 곧 절세’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연말정산도 여기에 해당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 연금계좌에 대한 가입 한도가 늘어나도록 개정돼 세액공제 혜택이 더욱 커졌다. 연금계좌에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계좌가 있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대 16.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즉 600만원 한도를 채워서 납입했다면 최대 99만원까지 세액공제가 적용돼 환급된다. 노후 대비와 세제혜택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월 또는 분기별 납입액 한도가 없어 올해 안에 가입하고 600만원을 한꺼번에 납입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