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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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성역 60주년 되돌아보는 제1회 명성은파포럼 개최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글로리아 커뮤니티 센터(GCC)에서 제1회 명성은파포럼을 개최했다.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회장이 포럼에서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글로리아 커뮤니티 센터(GCC)에서 제1회 명성은파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는 은파(恩波) 김삼환 원로목사가 명성교회를 시작한 지 44주년, 사역 60주년 되는 해다. 이번 포럼은 김삼환 목사의 성역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종교계는 물론 교육·교정·보건의료·사회·나눔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교정·보건의료·사회 분야는 김삼환 목사가 60년 동안 사역과 함께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 한결같이 힘써 온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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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선선해진 바람 타고…떠나요, 가족과 함께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다. 경험해보지 못한 여름이었다. 낮이고 밤이고 대지를 감싸고 있던 뜨거운 열기 앞에 모두 무기력했다. 흰 서리가 내린다는 백로가 지났는데도 낮시간의 무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힘든 계절을 잘 넘긴 나를,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고생 많았다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걸 보니 비로소 계절의 바뀜을 실감한다. 문득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름휴가도 휴가 같지 않았고, 아예 휴가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야속한 시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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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물은 ‘실속·실용·건강’…거품 빼고 알뜰하게 나누는 정 올해 추석 선물 키워드는 실속·실용·건강이다.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올 추석 선물은 실용적이면서도 실속 있고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가격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추석 대목을 준비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이런 추세에 맞춘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다. 가격대로는 1만~3만원대 저렴하고 알찬 선물세트가 강세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중저가의 실속형과 용량과 가격대를 낮춘 실용 트렌드 품목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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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위해 ESG, 필수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이제 기업 경영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기후변화, 사회적 불평등, 기업 윤리 문제와 같은 세계 공통 이슈들은 경영자·소비자·정부 모두에게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드는 중요 과제가 됐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경영의 핵심 주춧돌로 자리잡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탄소중립 또는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에너지 전환, 폐기물 감소 및 공급망의 책임 있는 관리를 포함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UN SDGs)와 같은 국제 기준은 전 세계 기업들에 ESG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기준들은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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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쏙쏙’ 쌓이는 손안의 ‘앱테크’…임무 완료 재미도 ‘쏠쏠’ 스마트폰 하나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앱테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재테크가 합쳐진 말로 이용자들이 간단한 임무를 완수하면 적립금이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재테크다. 특히 최근 모바일뱅킹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과 맞물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도 자사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테크 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앱테크는 고객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임무수행과 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다. 요즘 같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한푼이라도 더 모을 수 있는 앱테크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는 추세여서 앱테크는 갈수록 진화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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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돈보다 ‘손’ 건넨다 기업 활동이 사회·경제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만큼 기업에 대해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CSR)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를 놓고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대체로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등으로 분류해 이를 기업 체질에 맞게 전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자선적인 책임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영진은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얼굴은 무엇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무계획적으로 그때그때 생각날 때 시행하고 사라지는 활동보다는 이른바 시그니처 활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 기업의 활동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기업의 이미지를 은연 중에 심어주게 되고 나아가 영업 활동에도 선순환 작용을 한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특정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바로 그 기업의 철학이 깃들어 있는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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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펼치는 거대한 캔버스…“교육에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라” ‘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한국 교육계가 기로에 서 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이 던진 화두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교육계를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교육감으로서 학부모들을 만날 때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이 질문은 조 교육감만이 교육현장에서 받는 질문이 아닐 것이다. 전국의 거의 모든 교육계 수장들이 받는 질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질문을 뒤집어 해석하면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학교 현장에서 배운 것이 곧 사회에 나가서 활동하는 밑천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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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뜨겁게 Road to Paris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2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떤 감동과 환희의 순간이 펼쳐질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순간부터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땀 흘려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올림픽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동시에 전 세계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가장 뜨겁게 벌어지는 무대다. 기업으로서는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리는 올림픽 현장만큼 좋은 마케팅 대상도 없다.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은 이미 몇달 전부터 시작됐다. 국가대표 의류 컬렉션을 내세운 스포츠 팝업스토어부터 치킨·맥주 등 인기 먹거리 행사까지 그야말로 마케팅 아이디어 총출동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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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서면 돈 걱정?…“휴가 떠나기 전, 쏠쏠한 혜택 체크하세요” 설레는 여름휴가. 장마가 끝나면 너도나도 여름휴가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집 나서면 고생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여름휴가를 재미있고 신나게 보내는 욕망만큼은 억누를 수 없다. 집 나서면 돈이라는 말은 요즘 같은 비싼 물가 시대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누구나 알뜰 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든 해외든,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수십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여행 경비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휴가철 혜택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는 반값에 즐길 수 있고, 해외 유명 호텔들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 두면 카드사 혜택을 의외로 많이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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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영성적표 받은 공기업들 희비…내년엔 모두 ‘A’ 노린다 ‘내년에는 반드시 좋은 성적표를 받자’ 해마다 이즈음이면 공기업·공공기관은 술렁인다. 어떤 기관은 축제 같은 분위기이고, 어떤 기관은 초상집 같은 분위기다. 공기업·공공기관의 저승사자 격인 기획재정부로부터 해마다 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받는 때이기 때문이다.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평가 대상 기관의 유불리는 엄청나다. 기재부는 지난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기업(32개), 준정부기관(55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경영실적 평가는 87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재부가 교수·회계사·변호사 등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주요 사업 분야의 당해 연도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결과를 보면 우수(A) 이상인 기관은 15개, 미흡 이하(D, E) 기관은 13개였다. 기재부는 이 중 종합등급이 아주 미흡(E)인 고용정보원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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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지킨 터전, 함께 걷기 위해…퍼져라 ‘행복 바이러스’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는다.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물적 지원은 이미 고전적인 사회보장활동 범주에 들어가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범위가 한층 확장되고 있는 모양새다. 달리면서 기부를 하는 행사도 많이 늘어났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라는 활동도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저소득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도 많은 박수를 받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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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민선 8기, 더 힘차게 뛴다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이달 말로 4년 임기 중 반환점을 돈다. 민선 8기를 시작한 2022년은 지방자치사에서 아주 중요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자치분권 2.0시대의 서막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 민선 7기까지의 지방자치가 자치단체, 단체장 중심이었다면 자치분권 2.0시대는 주민·지방의회 중심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원년이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0년 12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2020년 2월), 자치경찰제 도입(2020년 12월) 등 획기적인 자치분권 성과가 있었고 이를 통해 주민참여가 강화되고, 지방의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변화가 1988년 민선지방자치 부활 이후 실시됐던 그간의 지방자치와 구별되는 획기적인 진전이라는 점에서 자치분권 2.0이라고 했다. 2022년 1월13일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비롯해 주민조례발안법·중앙지방협력회의법·지방공무원법 등 자치분권 관련 제·개정법률안이 시행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