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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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사회"호남 자립도1위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압박 ‘지자체 재정자립도 호남 1위’ 지위를 누리는 전남 여수시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1일 ‘여수시는 추석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라’는 성명을 내고 “여수시보다 넉넉지 않은 지자체에서도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지역민 생계와 지역경제를 지키고 있다”면서 “여수시가 시민의 삶을 살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에는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 여수지회,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진보연대, 여수LG Chem 등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전남·북 14개 시·군에서 기본소득지급 관련 조례를 제정해 13곳이 이미 이를 시행했지만 여수시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추경예산안 제출 때 필요예산을 반영해 추석전에 지급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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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롯데케미칼 샤롯데봉사단 ‘8월 이웃돕기 구슬땀’ 동부서주 여수산단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본부장 박현철) 샤롯데봉사단이 코로나19와 수해로 힘겨워하는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 봉사단체는 31일 전남동부보훈지청을 방문, 코로나 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 50가구 기부용 생활필수품 선물 50상자를 전달했다. 이들 상자는 치약·치솔·비누·손세정제 등 생활필수품 10여가지로 채웠다. 이 단체는 지난 24일에도 여수시내 지역아동센터 10곳에 학용품 상자(500만원 어치)를 전달했다. 센터 이용학생들의 개학준비를 돕기 위해 매학기마다 이어지는 자선행사다. 지난 12일과 13일엔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인력 위한 식사와 구호용품을 전달했다. 직원부인회가 손수 마련한 김밥 600인분씩을 각각 전하고, 마스크 2000장, 일회용 구호작업복 1000벌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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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기독교단체, 방역거부 대형교회 잇단 비판성명 기독교계 안에서 정부방역에 맞서고 있는 대형교회와 교계 지도자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순천기독교교회협의회(순천NCC·회장 최성진 목사)는 31일 성명을 내고 “일부 교회들이 당국의 방역활동을 거부하면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진원지가 되고 있어 부끄럽다”면서 “이런 사태를 불러온데 대해 방역당국과 시민사회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순천NCC는 “그동안 대부분 교회가 전통적인 대면 예배 대신 비대면 예배를 드리며 정부의 방침을 충실히 따랐으나 일부 몰지각한 교회들의 배금주의, 도덕적 타락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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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회 12곳 일요예배 강행···100명 모인 교회 1곳 고발 광주지역 종교기관 등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졌지만 30일 교회 12곳이 이를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반면 가톨릭·불교·원불교는 종교행사를 치르지 않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교회 1492곳 가운데 12곳이 집합예배를 진행했다. 나머지 1480곳(92.2%)은 광주시의 행정명령에 적극 협조했다. 이중 752곳은 예배를 취소했고, 728곳은 온라인 예배를 치렀다. 광주시는 이날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예배를 본 이들 교회에 대해 고의성, 참석 인원 등을 정밀 분석해 고발하는 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광주시는 서구 쌍촌동 A교회가 지난 28일 60여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본 사실을 확인됐다. 이에 광주시는 이 교회 책임자 등을 고발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이날도 신도 100여명이 나와 일요예배를 진행하는 등 광주시의 행정명령을 계속 외면하고 있다. 나머지 11곳은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기 위해 나온 신도들이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나 경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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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군쇼핑몰 해남미소 9월 한달간 ‘20% 농할’ 전남 해남군의 온라인 시장 ‘해남미소’가 다음달 한달간 ‘대한민국 농할(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해남군은 “9월 한달간 ‘해남미소’에서 농축산물을 사면 할인쿠폰을 주는 ‘농할’ 장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남을 비롯, 전국 10개 지자체와 함께 코로나 19로 위축된 농축산물 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해남미소’(www.hnmiso.com)에서 1차 농축산물을 1만원 이상 구입하면 20% 할인쿠폰을 받는다. 할인쿠폰은 개인당 1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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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마지막날 애인 만나러 KTX 탄 20대 벌금 200만원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KTX를 타고 서울로 친구를 만나러간 20대에게 벌금형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0일 태국 푸켓에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4월3일까지 광주에 있는 집에 자가치료·자가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A씨는 자가격리 마지막날인 4월3일 오전 8시부터 같은날 오후 7시까지 자가격리 장소인 주거지를 이탈해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용산행 KTX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그러나 오전 10시쯤 보건소 직원이 감염상태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A씨 집을 찾았다 이동사실을 알고 전화 통화로 오송역에 내리도록 했다. 이후 보건소 차량을 타고 다시 광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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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 코로나19’ 4차 감염까지 확인···일주일새 49명 무더기 확진 전남 순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마침내 ‘4차 감염’으로 확산됐다. 순천발 집단 감염은 서울 방문판매업체 무한구룹을 다녀온 70대 여성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무한구룹 사무실을 다녀온 이 여성은 20일 확진(전남 50번) 판정을 받았다. 이후 25일 순천시 한 대학이 운영중인 청암헬스장 이용자 12명 등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감염자가 49명으로 불어났다. 모두 전남 50번이 퍼뜨린 확진자다. 이로써 전남지역 전체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08번 확진자는 순천 김선생휘니트스에서 감염된 전남 99번 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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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휘몰아친 태풍…수해 복구 멈추고 맨몸으로 버텼다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와 전남 등 남부지방은 26일 긴장 속에 하루를 보냈다. 오전부터 시작된 비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져 제주와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도 속출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전남 구례 등에서는 복구 작업이 중단됐고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기상청은 바비가 북상하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와 남부지방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와 광주·전남에서는 항공편과 뱃길 등이 모두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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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정보문화원, 유통판매업 청년활동가 10명 모집 전남지역 농수산물 유통 업무를 맡는 청년 일자리 10개가 마련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26일 “지역 농·수·축협, 로컬푸드점에서 일할 농수산 유통활동가 10명을 모집한다”면서 “채용되면 7개 시·군 지역 농협 등에서 유통·판매 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일터는 순천로컬푸드, 광양원예농협, 화순 능주농협, 나주 다시농협·배 원예농협, 곡성산림조합, 영광 굴비골조합·영광농협, 영암 민물장어양식수협 등 9곳이다. 이들 농협 등은 2년간 고용을 보장하고, 급여는 월급 230만원 수준이다. 4대보험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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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구 유지 출산율’ 지자체는 전남 영광이 유일 지난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현재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곳은 전남 영광군이 유일했다. 나머지 227개 지자체는 출생아로는 인구감소를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영광군은 결혼·임신·출산·육아 단계별로 최대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지역 내 육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출생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8개 시·군·구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전남 영광군(2.54명)이 가장 높았다. 전남 해남군(1.89명)과 경북 의성군(1.7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강력한 출생 지원 정책을 펴는 농촌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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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닫고, 학자들은 열고’ 대규모 학술대회 앞둔 여수시 ‘방역비상’ ‘남해안 으뜸 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 19’를 막기위해 성업중인 ‘밤바다 낭만포차’를 닫기로 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이에 아랑곳없이 대규모 학술대회를 열기로 해 여수시의 방역대책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수시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조처다. 여수지역 확진자 숫자가 7명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리는 낭만포차 일대의 감염 확산을 미리 막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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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헬스장서 확진자 14명 무더기 발생···닷새만에 30명 확진 전남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순천지역에선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를 다녀온 70대 여성(순천5번)이 확정판정을 받은 후 23일까지 감염자 16명이 발생했다. 순천시는 25일 “순천시내 한 대학이 운영중인 청암헬스장 이용자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이 헬스장에 다니던 40대 여성(순천15번)이 확진판정을 받자 이용자 34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였다. 순천시는 “추가확진자도 이 여성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청암헬스장을 매일 방문해 헬스장, 사우나 등을 이용했고, 오천동과 덕월동에 있는 식당과 카페, 마트 등을 방문, 접촉자가 3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