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명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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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검찰 간부들과의 만남 주선·골프 라운딩 초청…회장 선거 앞둔 여수상의 ‘대기업 표 구애’ 잡음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집행부가 차기 회장 선거에서 주류 인사를 당선시키기 위해 여수산단 대기업에 과도한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여수상의 상공의원 40명은 내년 2월 현 박용하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을 뽑는다. 현재 출마자로 박 회장과 가까운 주류 2~3명, 상의 개혁파 인사 1~2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여수상의 선거제도의 한계와 박 회장의 막강한 영향력 때문에 주류 측 인사가 당선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의 회장 선거는 회비를 많이 내는 기업이 더 많은 투표권을 갖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여수산단 대기업 17곳이 투표권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들 기업은 1~17표를 가진 중소상공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54~58표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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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작업노동자 3명 숨져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전남도 소방당국은 24일 오후 4시2분쯤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포스코 직원 A씨(40)와 협력업체 직원 B(32)·C(53)씨 등 3명이 숨졌다. 노동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소방대원들이 2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노동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광양제철소는 폭발사고가 나자 자체 소방대를 긴급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함께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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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서 폭발사고로 작업노동자 3명 또 사망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전남도 소방당국은 24일 오후 4시2분쯤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폭발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 3명이 모두 숨졌다. 노동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한 명은 수색팀에 의해 2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광양제철소는 폭발사고가 나자 자체 소방대를 긴급 투입해 20여분만에 불을 껐고 출동한 119 구조대와 함께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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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보호구역 사망사고' 운전자 ‘민식이법 적용’ 구속송치 광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2살 여아를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가 검찰로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2살 여아를 숨지게 하는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로 구속된 50대 A씨를 이날 검찰로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4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세 남매와 30대 어머니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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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수천만원 가로챈 10대 ‘전화사기’ 수금책 구속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해 수천만원을 받는 역할을 해온 10대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24일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대출금 일부 상환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A씨(19)를 사기 방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거책으로 지난 19일 순천시 한 거리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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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대기오염 총량규제’ 완화 요구…시민 반발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여수상의)가 여수산단 입주 대기업들이 내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량이 과도하게 제한받고 있다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전남도의회 등은 여수상의가 시민들이 누려야 할 맑은 공기 마실 권리를 정면으로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대기업 입장을 대변한다고 비판했다. 23일 전남도는 “지난 2일 여수상의가 회장 명의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배출허용총량제도를 완화하거나 일정 기간 유예해달라는 건의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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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50대 수형자 코로나19 확진 판정 광주교도소 수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형자 확진은 지난 3월 김천소년교도소 이후 전국 두 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수형자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광주 615번째 환자로 분류돼 독립시설에 격리중이다. A씨는 4명이 생활할 수 있는 방에서 지냈다. 함께 생활했던 수형자 3명은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교도소는 A씨 관련 수형자와 직원들을 전원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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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고향’ 신안 안좌도에 수상미술관 생긴다 전남 신안군이 안좌도에 수상미술관(조감도)을 건립한다. 안좌도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수화 김환기 화백(1913~1974)의 고향이다. 신안군은 “김 화백의 생가가 있는 안좌도 읍동마을에 내년 초 수상미술관을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물에 뜬 육각형 모습의 미술관 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1년간 설치 공사를 하게 된다고 신안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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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 놀린 친구들 차량에 감금 협박한 40대 '징역3개월 집행유예' 자신의 중학생 아들을 놀린 동급생들을 차량에 감금하고 협박한 40대 아버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김태호 부장판사는 신체수색·감금·협박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3일 오후 5시38분쯤 광주 도심 대로에서 자신의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3명을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6분간 가두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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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 컴컴한 골목길 보안등 128개 설치···지자체 제안사업에 응모해 예산 확보 경찰이 지자체 주민제안사업에 응모해 받은 예산으로 막다른 골목에 보안등 128개를 설치했다. 경찰이 주민제안사업 형식으로 지자체 예산을 확보해 민원사업을 펼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18일 광양읍 인서리 남문길·읍성길 일대 골목길에 ‘LED 보안등’ 78개를 설치했다. 이들 골목은 대로에서 양쪽 주택가로 들어가는 좁은 길로, 골목 깊이가 20~30m에 이른다. 전체 설치 골목 길이는 400여m에 이른다. 이들 골목은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밤늦게 드나들기 위험하다”고 호소해온 ‘방범 위험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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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농촌마을 10명 코로나19 확진···마을 전체 집단 격리 전남 순천시 농촌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순천시는 확진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이 마을을 2주일동안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순천시는 18일 “별량면 덕정리 한 마을 주민 2명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오후 주민 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면서 “추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외부 출입을 12월1일까지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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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코로나19 확진’ 목포기독병원·화순 전남대병원 일부 폐쇄조치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전남대병원에 이어 목포기독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일부가 폐쇄됐다. 전남도는 18일 “이날 오전 목포기독병원 응급실에 근무 중인 간호사 1명,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 1명이 코로나 19 확정판을 받았다”면서 “해당병원의 응급실과 병동 일부 등을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 283번·285번으로 각각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