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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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죽음의 질주 ‘7명 사상’ 전남 목포에서 고교생들이 무면허로 렌터카 운전을 하다 충돌사고를 내 탑승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14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2분쯤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 앞 왕복 6차선 도로를 달리던 렌터카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이 정면 충돌했다. 렌터카가 중앙선을 넘어가 부딪치면서 차량이 뒤집혔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고교 2년생 2명이 숨지고, 상대편 승용차 40대 차주가 숨졌다. 렌터카에는 친구 사이인 2개 학교 학생 5명이 타고 있었고, 승용차에는 대리운전기사와 차량 주인이 타고 있었다. 나머지 탑승자 3명도 크게 다쳐 광주 전남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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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무면허 고교생 운전 렌터카 충돌사고로 3명 사망·4명 부상 한 밤중에 전남 목포에서 고교생들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 사고를 내 3명이 숨졌다. 14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42분쯤 목포시 상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고교생들이 몰던 쏘나타 렌터카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K7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고교생 2년생 남학생 5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승용차 동승자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두 차량 탑승자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상대 차량 사망자는 앞좌석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량 주인(4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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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례명칭이 뭐 그래?” 전남도의회 여순사건조례 또 다시 발목잡기 전남도의회가 마련하려던 ‘여순사건 조례’가 특정지역 명칭사용 반대 등을 거론한 의원들의 반발로 또다시 제정이 불투명해졌다. 유족들과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올 안에 국회에 상정돼 있는 ‘여순사건특별법안’을 통과시키는 동력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8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하다 중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성명을 내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심의를 보류해 유족들이 애를 태고 있다”고 조속한 조례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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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도의회, 도시학생 시골유학 유치 지원 조례 마련 도시 거주 학생들이 전남지역 농산어촌에서 유학생활을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18일 ‘전남도교육청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이 대표발의해 지난 8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본회의로 넘어갔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민간운동으로 펼쳐져 활성화하지 못한 도시 학생들의 유학이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되면서 더욱더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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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입법화 시동···10일 행정안전위원회 상정 ‘본격 논의’ 정부수립후 대표적인 국가폭력 사례로 꼽히는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돕기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다.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권 주민들이 특별법 제정에 나선지 20년만에 성사단계로 이르러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0일 오전에 열린 국회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2년이 지나 많은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고, 희생자와 유족들이 돌아가시거나 생존자는 80, 90대로 고령인 점을 고려할 때 특별법 제정은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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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도 올해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 42% 증가···‘친환경농사’ 등 높은 평가 전남지역 농수산 식품의 미국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 전남도는 9일 “7월말 기준으로 전남산 농수산 식품 미국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2.6% 증가한 5390억 달러(636억원)를 기록했다”면서 “전남도 ‘대미 수출량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김·유자차·장류·주류·전복·배·미역·톳 등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수출량과 대비해 김은 3751만 달러로 56.0%, 유자차는 55만 달러로 70.8%, 장류는 52만 달러로 38.8%, 주류는 46만달러로 8.3%가 각각 늘어났다. 전남산 식품 수출은 2017년 이후 1000만 달러 이상씩 늘어났다. 로스앤젤레스 4곳, 시카고 1곳, 뉴저지 1곳 등 6곳에 상설판매장을 설치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2017년 수출액은 5245만 달러(560억원), 2018년엔 6237만 달러(696억원), 지난해는 7774만 달러(920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났다. 전남도는 올해말까지 9000만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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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주민·공기업 노조, 부영그룹 비난 펼침막 80개 걸었다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부영그룹을 비판하는 대형 펼침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8일 오전 나주혁신도시 대로변엔 ‘나주혁신도시가 부영동이냐’ ‘기부의 탈을 쓴 부영은 각성하라!’ ‘한전공대 부지 제공, 거래인가 기부인가’이라 쓴 대형 펼침막 80여개가 동시에 내걸렸다. 모두 부영그룹을 겨냥한 문구였다. 펼침막을 붙이는데 참여한 단체는 빛가람동 주민자치회, 광전노협(혁신도시 이전공기업 노조협의체), 빛가람동 상가번영회, 빛가람청년네트워크, 빛가람혁신도시발전협의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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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연대회의"여순사건 조례 통과” 촉구···‘단독조례 외면’ 전남도의회 압박 전남시민단체들이 전남도의회가 논의를 중단한 ‘여순사건조례’를 빨리 제정할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여순사건 조례안이 이번 도의회 임시회(8~18일) 기획행정위원회에 상정돼 심사를 받게 된다”면서 “조례를 조속히 통과시켜 국회에 발의돼 있는 특별법 제정을 앞당기는 마중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목포YMCA, 목포YWCA, 천주교정의구현목포연합, 해남YMCA, 화순YMCA, 나주사랑시민회, 순천YMCA, 순천YWCA, 광양참여연대, 광양YMCA, 광양YWCA, 여수YMCA, 여수YWCA, 여수시민협, 희망해남21 등 15개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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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상의"여수경도관광단지도 복합리조트 지정” 정부 건의 전남 여수 앞바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카지노 운영 등이 가능한 복합리조트로 지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상공회의소는 7일 정부에 낸 건의문에서 “현재 1조5000억원 민간투자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경도해양관광단지가 코로나 19 이후 경기회복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차질없이 단장되고 있다”면서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복합리조트로 지정하면 문재인 정부가 목표로하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일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정을 요청한 복합리조트는 호텔, 쇼핑몰, 문화·예술 시설, 국제회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한 군데 묶는 관광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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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광화문 집회 안갔다” 거짓말 목사 방역방해 혐의 고발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역할 조사를 방해한 교회 목사를 고발했다. 목포시는 7일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도 거짓 진술을 한 A목사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A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 다오고도도 방역담당자의 면담을 거부하고, 계속 집회 참석을 부인했으나 위치확인장치(GPS) 추적에서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목포시는 설명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A 목사는 거짓진술로 방역 역량을 허비하게 하고, 목포시민을 위험과 불안에 노출시키면서 지역 공동체 안전과 경제활동을 위축시킨 혐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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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는 ‘부영’이 점령? 지난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부영아파트 입구. 어린이집 버스에 아이들을 태워 등원시킨 주부 3명이 새로 지은 아파트 이름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루멘하임, 독일말로 ‘빛나는 집’ ‘좋은 집’ 이런 뜻이라네요.” “특허등록까지 마쳤어요.” 이들은 2015년 10월 같은 시기에 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다. 그러나 건물 하자 등으로 입주 후 5년 동안 온갖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김모씨(38)는 “벽이 가로, 세로로 금이 가고, 목욕하던 중 벽 타일이 욕조로 쏟아지는 바람에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정모씨(42)는 “오죽했으면 아파트 이름까지 바꾸겠느냐”며 “이렇게 부실투성이 아파트를 짓도록 놔두는 현실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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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1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미리보는 특별전’, 24일부터 한달간 목포·진도서 개최 전남도가 ‘코로나19 특별방역’을 약속하며 ‘2020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을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2018년 비엔날레 첫 개최이후 2번째로 예정됐던 ‘2020년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그 공백을 메우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전남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0 특별기획전’을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진도 운림산방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부릉부릉 수묵시동’을 주제로 국내 유명 한국화 작가와 청년 작가 등 40이 다채로운 모습의 진화된 한국화 80점을 내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