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과학 영역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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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K천체망원경’···밤하늘보다도 어두운 ‘초극미광’ 포착해 첫 관측 성공 밤하늘보다 수천배 어두운 별빛인 ‘초극미광’을 포착하도록 만들어진 국산 첨단 망원경이 첫 관측에 성공했다. 이 망원경에는 구경 0.5m급의 소형 천체 망원경으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관측용 거울 성능을 극대화하는 ‘비차폐 자유곡면’ 기술이 적용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27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케이 드리프트 1세대 망원경’이 최근 칠레에서 첫 영상 관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국내 연구진, ‘덜덜 떠는 로봇팔’ 막는 기술 개발 현재 산업 현장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로봇팔에서는 미리 설정된 것보다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심한 진동이 생긴다. 이 때문에 다양한 무게의 물건을 자유자재로 들어 옮기기 어렵다. 이 같은 로봇팔의 ‘떨림’을 막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강상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26일 로봇팔에 급격한 무게 증가나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적응형 PID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ASME 트랜잭션 온 메카트로닉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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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수소 정찰병’이 떴다 ‘수소 무인기’ 전투 현장 첫 등장 러시아와 4년째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장착한 정찰 무인기(드론)를 전격 투입했다. 수소에서 뽑아낸 전기로 하늘을 나는 무인기가 전투 현장에 등장한 것은 세계 최초다. 장시간 공중에 떠 있어야 하는 정찰용 무인기는 대개 내연기관을 장착한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동력 체계를 도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소음’과 ‘열’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
길이 130m ‘탄소제로 선박’ 시험 운항…승객 2100명 탑승 가능 ‘세계 최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 추진 선박 ‘훌 096’이 시험 운항을 개시했다. 길이가 130m에 이르는 이 배는 올해 남미 내 국가를 잇는 정기 노선에 투입돼 탄소 배출 없는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주 선박 제조기업 인캣 태즈메이니아는 자사가 만든 세계 최대 전기 추진선 훌 096의 첫 시험 운항을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태즈메이니아 소재 더웬트강 선착장 주변이다. 인캣은 “승무원들이 선박 추진력과 기동성, 제어 시스템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적의 찰나’를 잡아라…쿵! 쿵! 쿵! ‘화성 탐사’ 계획 중인 유럽우주국굴착기 장착 무인 차량 안착 위해높이·지표면 달리하며 반복 실험하강 로켓 엔진 끌 ‘타이밍’ 연구 미래 인류의 정착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는 화성으로 2028년 무인 탐사 차량을 보내기 위한 유럽우주국(ESA)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탐사차량을 화성 표면에 최대한 사뿐히 내려놓기 위한 실전 같은 낙하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
영상 세계 최대 전기 추진선 시험 운항 시작…물 위의 테슬라 될까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 추진 선박 ‘훌 096’이 시험 운항을 개시했다. 길이가 130m에 이르는 이 배는 올해 남미 내 국가를 잇는 정기 노선에 투입돼 탄소 배출 없는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주 선박 제조기업 인캣 태즈메이니아는 자사가 만든 세계 최대 전기 추진선 훌 096의 첫 시험 운항을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태즈메이니아 소재 더웬트강 선착장 주변이다. 인캣은 “승무원들이 선박 추진력과 기동성, 제어 시스템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 쿵! 쿵! 쿵!…유럽우주국 실험실에서 들리는 이 소리 정체는? 미래 인류의 정착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는 화성으로 2028년 무인 탐사 차량을 보내기 위한 유럽우주국(ESA)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탐사 차량을 화성 표면에 최대한 사뿐히 내려놓기 위한 실전 같은 낙하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주 ESA는 자신들이 개발한 무인 탐사차량 ‘로잘린드 프랭클린’을 안전하게 화성 지표면에 안착시킬 방법을 찾기 위한 실험을 이탈리아의 한 시설에서 한 달 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은 중량 310㎏에 바퀴 6개가 달린 대형 여행 가방 크기의 화성 무인 탐사차량이다. 2028년 지구를 떠나 2030년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
전장에 첫 등장 ‘수소 심장 무인기’…우크라군이 띄운 절박한 이유는? 러시아와 4년째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장착한 정찰 무인기(드론)를 전격 투입했다. 수소에서 뽑아낸 전기로 하늘을 나는 무인기가 전투 현장에 등장한 것은 세계 최초다. 장시간 공중에 떠 있어야 하는 정찰용 무인기는 대개 내연기관을 장착한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동력 체계를 도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소음’과 ‘열’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
‘사람 탑승’ 아르테미스 2호, 최종시험 준비 시작…다음달 6일 달나라행 유력 사람 4명을 태우고 달로 떠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었다. NASA가 아르테미스 2호 동체 안에 극저온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했다가 빼는 시험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별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아르테미스 2호는 이르면 다음달 6일 달 근처 우주를 향해 떠날 것으로 보인다. -
600도 이상 고온 생성 물질이 왜 영하 200도 이하 혜성서?···‘천문학 미스터리’ 해결한 국내 연구진 극도로 차가운 성질을 띤 혜성에서 600도가 넘어야 생성되는 광물질이 발견되는 이유를 국내 연구진이 알아냈다. 이론을 넘어 세계 최초로 망원경 관측을 통해 원인을 밝혀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결정질 규산염’이 우주에서 생성돼 장거리 이동하는 원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망원경 관측을 통해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22일자에 실렸다. -
우주청 “35년 만 가장 많은 양성자 관측”…우주전파재난 ‘주의’ 발령 태양이 방출한 전기적 성질의 알갱이 때문에 지구 자기장이 교란되는 ‘지자기 폭풍’이 발생했다. 이번에 생긴 지자기 폭풍은 매우 강력한데, 통신 기기와 위성 제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 전파 재난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일 우주청은 소속기관인 우주환경센터를 통해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우주 경보 체계는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에서 시작해 ‘주의’, ‘경계’, ‘심각’으로 높아지는 구조다. -
거대 빙하 아래 숨겨진 ‘남극 대륙 지형’ 첫 공개 남극 빙하 아래에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2배 많은 총 7만여개 언덕과 계곡, 분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빙하 아래 지형이 예상보다 매우 거칠다는 것인데, 이는 빙하가 바다로 밀려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이다. 남극 빙하로 인한 해수면 상승치를 정밀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유럽 과학계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자신들이 제작한 남극 대륙 빙하 아래의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에는 언덕과 계곡, 분지 등이 그려져 있다. 남극 대륙 빙하의 전체 넓이는 약 1400만㎢다. 남한(약 10만㎢)의 140배에 이른다. 빙하의 최대 두께는 약 4㎞다. 이에 두꺼운 빙하를 이고 있는 남극 대륙 지형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