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스포츠 관련 기사를 씁니다
최신기사
-
‘11% 하락’ 반등 없는 홍콩H지수···은행 ELS 손실률, 최고 56% 돌파 올해 들어 홍콩H지수가 반등하기는커녕 지난해 말보다 더 하락하면서 이번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3년 전 5대 시중은행이 판매했던 ELS 만기 상품의 최대 손실률은 5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지난 8~19일 만기가 된 상품에서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8일은 5대 은행이 2021년 상반기 판매한 ELS 상품의 첫 만기가 도래한 날이었다.
-
자동차보험도 플랫폼서 ‘탑승’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7개 핀테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주요 자동차보험을 비교·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경우는 보험사와 핀테크 간 수수료 문제로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직접 고르는 게 보험료가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들은 18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19일부터 ‘네카토’서 자동차보험 고를 수 있다···4대손보사는 보험사앱 가입이 더 저렴할 듯 19일부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7개 핀테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주요 자동차보험을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다. 다만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경우는 보험사와 핀테크 간의 수수료 문제로 인해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직접 선택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는 핀테크에서, 가입은 보험사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하면 저렴하게 자동차 보험에 들 수 있다는 의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들은 18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면서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출시···“환전 수수료 무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시하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공개했다. 전 세계 17개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24시간 환전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특징이다.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있으면 해외에서 결제·출금이 가능하다. 또 환전, 결제, 현금 입출금기(ATM)의 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외화통장의 외화 예치 한도는 따로 없으며 월 최대 환전 한도는 30만달러다. 또 외화통장에 자동환전 기능을 설정하면 외화통장 잔액이 부족할 때 원화 통장의 잔액이 실시간 환전돼 결제·출금에 사용된다.
-
자영업자 등 140만명 이자 환급…5대 은행 ‘민생금융’ 1조5251억 5대 시중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에 투입하는 민생금융 규모가 총 1조5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은 이자 환급과 별개로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 자율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17일 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3721억원을 쓴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각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따라 지원 규모를 배분하기로 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1위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액수를 부담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3557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NH농협은행은 214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들 5대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액수를 합하면 1조5251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국내 18개 은행은 총 2조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5대 시중은행이 76%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
5대 은행 민생금융 규모 1조5251억원···취약계층 지원 방안 윤곽 5대 시중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에 투입하는 상생금융 규모가 총 1조5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은 이자 환급과 별개로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 자율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17일 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3721억원을 쓴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각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따라 지원 규모를 배분하기로 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1위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액수를 부담하게 됐다. 이어 하나은행이 3557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NH농협은행이 214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들 5대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액수를 합하면 1조5251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국내 18개 은행은 총 2조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5대 시중은행이 76%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
내달부터 실직·폐업 등 취약계층에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미뤄준다 생명·손해보험업계가 다음달 1일부터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보험계약자에 대해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보험업계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조치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실직이나 폐업·휴업, 자연재해, 또는 질병·상해로 30일 이상 장기 입원하는 등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을 1년간 미뤄달라고 해당 보험사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 재무적으로 곤란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
회비 관리 알아서 척척, 신규 고객 저절로 쑥쑥…모이니 판 커지네 친구·가족 모임이나 동호회, 동문회 회비를 관리하는 용도의 모임통장이 은행권의 주요한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의 MZ세대가 모임 회비 통장으로 일반 통장보다 모임 전용 통장을 선호해, 모임통장은 은행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도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기존 통장에 없던 기능을 탑재한 모임통장이 인기를 끌자 시중은행도 새로운 모임통장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 카카오뱅크 흥행에 줄줄이 출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과거 시중은행에도 모임통장 상품이 있었다. 그러나 모임통장이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좀 더 보편화한 것은 인터넷은행이 모임통장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면서부터다.
-
한눈에 금리 비교 되자…‘역마진 대환 상품’까지 나왔다 연 3%대 금리를 앞세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 서비스로 인기몰이하자 시중은행도 연 3%대 중반 금리의 대환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은행권은 고정(혼합형) 금리 대출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5년 금리보다도 낮은 금리의 상품을 내놓았다. 1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이날 주택담보대출 대환 상품 중 고정금리는 연 3.62~3.65%다.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고정금리는 금융채 5년물 금리에 은행 이윤에 해당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정한다. 그러나 전날 금융채 5년물 금리는 3.774%로, 대출 상품 금리가 오히려 더 낮다. 은행이 역마진을 감수하고 원가보다 낮은 가격(금리)에 대출 상품을 판매 중인 셈이다.
-
‘주담대 기준’ 코픽스 꺾여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소폭으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달보다 0.16%포인트 내렸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8월(3.66%)부터 11월(4.00%)까지 줄곧 오르다가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코픽스도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가 내린 것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30일 4.174%에서 지난달 말 3.705%로 떨어졌다.
-
‘대출 재개’ 25만명·‘카드 발급’ 15만명…‘신용사면’ 착착 지난 3년간 발생한 2000만원 이하 채무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정부의 ‘신용사면’으로 25만명이 은행 대출을 재개할 수 있고 15만명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은 2년여 만인데, 잦은 신용사면은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 금융업권 협회 및 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12개 신용정보회사(CB)가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신용사면 민당정협의회’의 후속 조치이다. 대상 인원은 약 290만명이다. 지난해 말까지 전액 상환한 차주가 250만명이고, 40만명은 남은 4개월 이내에 빚을 갚으면 연체 기록을 지울 수 있다. 대상 연체액은 1인당 최대 2000만원으로 금융사별로 신용정보원이나 신용정보사에 등록한 연체 정보(원금 또는 연체액)를 기준으로 한다. 2021년 8월에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신용회복 지원과 같은 수준이다.
-
12월 코픽스, 0.16%P 내린 3.84%···주택 변동금리 하락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소폭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달보다 0.16%포인트 내렸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8월(3.66%)부터 11월(4.00%)까지 줄곧 오르다가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코픽스도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가 내린 것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30일 4.174%에서 지난달 말 3.705%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