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스포츠 관련 기사를 씁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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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권등기 신청, 지난해 4배 급증…역전세·전세사기 여파 지난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임차권 설정등기)을 신청한 건수가 전년 대비 4배가량 급증했다. 2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총 4만5445건(집합건물 기준)으로 집계됐다. 대법원이 2010년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를 공개한 이후 역대 최다다. 2022년의 1만2038건 대비로는 3.8배에 이르는 규모다. 2022년부터 전셋값이 하락해 역전세 문제가 나타나고, 전세 사기 피해자까지 크게 늘면서 임차인들이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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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갈아타기’ 열흘간 1.6조원···특정 은행 쏠림현상 5대 시중은행이 최근 열흘간 신청받은 온라인·원스톱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 포함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대출 갈아타기 신청을 총 9271건 받았다. 전체 신청액은 1조5957억원, 1건당 평균 신청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이었다. 은행별 실적 면에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가장 큰 규모로 유치한 은행(8700억원)과 가장 적게 유치한 은행(600억원)의 격차가 약 15배에 달했다. 각 은행이 갈아타기 상품을 입점시킨 대출 비교 플랫폼의 수 등이 유치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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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자 첫 300만명 돌파···삼성전자 직원 12만4000명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 3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9000명 늘어난 30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했는데, 특히 코로나19 유행기에 증가 폭이 컸다. 중소기업에는 대면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고, 대기업은 비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20년 7만9000명 증가했고, 2021년 14만3000명, 2022년 18만2000명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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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1주일간 2296억원 손실…반등 기미 없어 더 암울 올해 들어 홍콩H지수가 반등하기는커녕 지난해 말보다 더 하락하면서 이번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3년 전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ELS 만기 상품의 최대 손실률은 5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지난 8~19일 만기가 된 상품에서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8일은 5대 은행이 2021년 상반기 판매한 ELS 상품의 첫 만기가 도래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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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024년은 온전히 경영진이 감당하는 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과 관련해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경영진 및 임원들에게 당부했다고 우리금융이 21일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지난해 본인이 부족했다는 말과 함께 “2024년은 저와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라고 그룹사 경영진에게 주문했다. 임 회장은 이어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 손에는 나침반(방향)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속도)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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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락’ 반등 없는 홍콩H지수···은행 ELS 손실률, 최고 56% 돌파 올해 들어 홍콩H지수가 반등하기는커녕 지난해 말보다 더 하락하면서 이번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3년 전 5대 시중은행이 판매했던 ELS 만기 상품의 최대 손실률은 5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지난 8~19일 만기가 된 상품에서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8일은 5대 은행이 2021년 상반기 판매한 ELS 상품의 첫 만기가 도래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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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도 플랫폼서 ‘탑승’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7개 핀테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주요 자동차보험을 비교·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경우는 보험사와 핀테크 간 수수료 문제로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직접 고르는 게 보험료가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들은 18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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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네카토’서 자동차보험 고를 수 있다···4대손보사는 보험사앱 가입이 더 저렴할 듯 19일부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7개 핀테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주요 자동차보험을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다. 다만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경우는 보험사와 핀테크 간의 수수료 문제로 인해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직접 선택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는 핀테크에서, 가입은 보험사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하면 저렴하게 자동차 보험에 들 수 있다는 의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들은 18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면서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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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출시···“환전 수수료 무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시하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공개했다. 전 세계 17개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24시간 환전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특징이다.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있으면 해외에서 결제·출금이 가능하다. 또 환전, 결제, 현금 입출금기(ATM)의 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외화통장의 외화 예치 한도는 따로 없으며 월 최대 환전 한도는 30만달러다. 또 외화통장에 자동환전 기능을 설정하면 외화통장 잔액이 부족할 때 원화 통장의 잔액이 실시간 환전돼 결제·출금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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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등 140만명 이자 환급…5대 은행 ‘민생금융’ 1조5251억 5대 시중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에 투입하는 민생금융 규모가 총 1조5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은 이자 환급과 별개로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 자율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17일 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3721억원을 쓴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각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따라 지원 규모를 배분하기로 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1위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액수를 부담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3557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NH농협은행은 214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들 5대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액수를 합하면 1조5251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국내 18개 은행은 총 2조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5대 시중은행이 76%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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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민생금융 규모 1조5251억원···취약계층 지원 방안 윤곽 5대 시중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에 투입하는 상생금융 규모가 총 1조5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은 이자 환급과 별개로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 자율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17일 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3721억원을 쓴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각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에 따라 지원 규모를 배분하기로 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1위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액수를 부담하게 됐다. 이어 하나은행이 3557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NH농협은행이 214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들 5대 시중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액수를 합하면 1조5251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국내 18개 은행은 총 2조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는데, 5대 시중은행이 76%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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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실직·폐업 등 취약계층에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미뤄준다 생명·손해보험업계가 다음달 1일부터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보험계약자에 대해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보험업계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조치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실직이나 폐업·휴업, 자연재해, 또는 질병·상해로 30일 이상 장기 입원하는 등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을 1년간 미뤄달라고 해당 보험사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 재무적으로 곤란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