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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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이준석에 1호 공천장? 장제원 불출마? 윤 대통령의 좌파 코스프레? 혼돈의 총선 시나리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난 뒤 정치권은 벌써 내년 4월 총선 분위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혁신’, 민주당은 ‘통합’이라는 숙제를 안은 채 이런저런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당 국민의힘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중심으로 연일 혁신안을 발표한데다 여러가지 ‘이벤트’를 벌이며 정국을 주도하는 모양새입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박순봉 정치부 기자와 함께 복잡하게 얼키고 설킨 정치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시각은 ‘유보적’입니다. 민심이 원하는 수준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시각이 다소 엇갈립니다.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수 있는 ‘큰 그림’ 속에서 사전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는 시각이 있는 한 편, 현 지도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람막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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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우리 집에 왜~ 왔니?’…현실판 오징어 게임 페이스북은 뉴스를 노출하지 않고, X(트위터) 역시 뉴스 노출 방식을 바꾸면서 SNS를 통한 뉴스 트래픽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에 트래픽을 의존하던 버즈피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립니다. 뉴스는 독자에게 직접 다가가야 하는데, 한 번 바뀌어버린 독자들의 온라인 뉴스 소비 경험은 좀처럼 되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IT 관련 매체인 더버지는 지난해 9월 웹사이트 디자인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독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콘텐츠 소비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고, 기존의 뉴스 웹페이지는 독자들의 익숙함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뉴스 페이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SNS처럼 보이도록 웹페이지를 개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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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초속 11.2㎞ 뛰어난 선수는 전광판을 꼭 본다 주자가 1루와 3루에 있다. 팀 내 가장 장타력이 좋은 4번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목표는 단순하다. ‘강하게 치는 것’. 담장을 넘어가면 금상첨화다. 과연 정말 그럴까. 전광판을 보지 않은 채 ‘내 스윙’만 하면 될까. 그러면 팀이 이길까. 야구 전광판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지금이 몇 회인지, 점수 차는 얼마인지, 아웃카운트와 볼카운트는 어떻게 되는지. 야구는 축구, 농구와 달리 ‘실시간 경기’가 아니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마다 플레이가 끊어졌다 이어지기 때문에 분절된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인다. 야구에는 승리확률기여도(WPA)라는 기록이 있다. 주자 상황, 이닝, 점수 차, 아웃카운트 등을 종합해 해당 상황에서 승리할 확률을 계산하고 그 타석의 결과가 승리 확률을 얼마나 높이거나 낮추는지 계산한다. 메이저리그에서 1903년부터 2022년까지 치러진 총 18만3331개의 경기로 확률을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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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회사에 문제가 있나요? ‘산업보건안전법 41조’, ‘퇴사 사유 정정 신청 제도’ 이것만 알아도 일터가 안녕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들하십니까”로 시작되는 대자보가 서울의 한 대학에 걸렸던 게 10년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도, 일터도 여전히 안녕하지 않습니다. 특히 일터의 안전과 안녕은 수시로 위협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임종린 민주노총 SPC 지회장과 박점규 직장갑질 119 운영위원을 모시고 ‘당신은 일터에서 안녕하신가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SPC의 자회사들에서는 여전히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종린 지회장은 “뉴스 속보나 기사가 나오면 오늘 사고가 났다는 건지, 지난 사고 이야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산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SPC 본사는 산재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1000억원을 쓰겠다고 했지만 현장 체감은 아직 뚜렷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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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아이들이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세월호, 이태원 유족이 답한다 “우리가 싸울게, 꿈을 꿔줘” 416, 1029 모두 잊을 수 없는 숫자들입니다. 2014년 4월16일 우리는 세월호 사고로 304명의 생명을 하늘로 떠나보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했어야 했음에도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로 또다시 159명을 하늘로 떠나보내야만 했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신호성군의 어머니 정부자씨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재현군의 어머니 송해진씨를 모시고 ‘보다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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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실리콘 밸리의 배신…‘뉴스? 노관심, 노상관’ 길게는 약 20년 동안 이어진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과 뉴스 미디어와의 ‘공생 관계’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더 이상 빅테크 기업은 ‘뉴스가 필요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슬프게 말하자면 ‘단물을 빨아먹고 버리는’ 토사구팽 같은 느낌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실리콘 밸리가 뉴스를 버렸고, 불안정한 뉴스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제목의 뉴스를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최고 뉴스 임원 캠벨 브라운은 이번 달에 회사를 떠납니다. X(트위터)는 뉴스 링크에서 제목을 지워버렸습니다. X는 뉴욕 타임스의 링크의 전달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X의 경쟁사인 스레드 앱 책임자는 “스레드가 뉴스를 증폭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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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5차 중동전쟁 전 세계 긴장 고조, 지상군 투입 되더라도 최소 6개월,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피해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초기 공습에 따른 피해와 이스라엘의 반격에 따른 피해가 이어졌고, 병원을 향한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개전 10일이 넘어가면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국제부 손우성 기자와 함께 ‘5차 중동전쟁’이라 불리는 이번 전쟁의 발발 이유와 배경, 향후 전망에 대해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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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중국 때문에 40년 만에 기회 왔는데 R&D 예산을 깎는다고?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에 ‘3고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라는 대외 변수가 경제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데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는 것도 위기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수출이 회복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인디언 기우제’나 다름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핀테크 기업 ‘프리즘’의 홍춘욱 대표와 함께 한국 경제를 둘러싼 상황을 분석하고, 전망과 효과적인 투자 방향 등을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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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Z세대가 신문을 보게 하려면? Z세대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신문’이라는 매체를 접할 기회가 상당히 제한돼 있습니다. 신문이 ‘올드’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집에 ‘신문’이 있는 경우가 드물 뿐더러, 어디서든 신문을 만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해외 미디어 관련 매체에서는 컬럼비아 대학원의 켈시 러셀(23)이 ‘핫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슬레이트>는 ‘사라져가는 신문 읽기 기술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인물’로 묘사했습니다. Z세대 또래들에게 ‘신문 읽기’를 트렌디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 켈시 러셀 틱톡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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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천만영화 왜 안나오냐면 #이러다 홍콩영화 될라 #풀뿌리 투자 필수 #K-드라마, 한류 드라마 구분법 이제는 세계적으로 익숙해진 K-영화, K-드라마, K-POP은 내외부의 위기를 ‘벤처 정신’으로 헤쳐나가며 성장했습니다. OTT, 유튜브 등 기술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무대를 세계로 넓혔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극장 관객수는 확연히 줄었습니다. 넷플릭스라는 거대OTT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자칫 콘텐츠 제작 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존재합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책 <한류 외전>을 쓴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박사님을 모시고 K-컬처 산업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망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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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게임을 더하다…칸업(KHANUP)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혹시 몸 건강 챙기는 ‘오운완’ 하셨나요? ‘오운완’은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입니다. 몸 건강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물처럼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차곡차곡 쌓인 운동이 성장과 건강을 만듭니다. 모든 변화는 꾸준함과 이를 통한 축적을 통해 이뤄집니다. 차곡차곡 쌓이다 언젠가 임계점을 넘으면 눈에 띄는 변화로 찾아옵니다. 뉴스 휘발의 시대입니다. 뉴스가 쏟아지고 정보는 스쳐 지나갑니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네트워크 상시 접속의 시대에서 ‘언젠가 찾아봐야지’ 하는 마음은 성장과 변화를 위한 축적을 방해합니다. 새로운 정보와 뉴스를 만났을 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꾸준한 축적을 바탕으로 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마치 ‘오운완’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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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초속 11.2㎞ 9시간 걸린 귀성길의 깨달음 추석 연휴가 길었다. 임시공휴일이 더해져 6일짜리였다.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7일 동안 120만명을 넘겼다. 하루 평균 17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0.78명보다 더 줄었다. EBS 다큐에 출연한 미국의 한 교수가 “한국은 완전히 망했어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회자됐다. 결혼도 줄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혼인건수 역시 전년 같은 달에 견줘 5.3% 감소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갖지 않는다. 고향에 가면, 잔소리밖에 들을 게 없다. 길어진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이들도 늘었다. 이번 귀성길은 비교적 한산할 거라는 예상은 합리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