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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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한때 신문도 만들었던 게임회사” 🎮 신문사의 게임 경쟁 뉴욕 타임스의 십자말풀이(크로스워드)는 1942년 처음 등장한 이후 오랫동안 신문의 킬러 콘텐츠였습니다. 꽤 어려운 단어가 문제로 나오는 NYT의 십자말풀이는 상당한 수준의 지적 만족감을 안겨주는 콘텐츠였습니다. ‘심심풀이’의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크로스워드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금은? 단어를 위주로 진행되는 여러가지 ‘게임’은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NYT 구독자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Wordle, Connection, Spelling bee 등이 핵심 게임입니다. 2015년 15명이었던 ‘게임’ 부서는 2020년 약 50여명으로 늘었고, 현재는 직원만 100명이나 됩니다. NYT의 비즈니스 부서(경제산업부) 전체 숫자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퍼즐 에디터를 비롯해 개발자, 제품관리자, 마케팅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디자이너 등이 부서 구성원으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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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국민의힘은 어디서 40석을 더 가져올 수 있을까 국민의힘은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한동훈이라는 인지도 높은 인물을 통해 위기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도 존재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지난 18일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와 함께 2024년 4월 총선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김준일 에디터는 총선 전망에 대해 “누가 이기고 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정치를 어떻게 바꾸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제합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가져간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행복해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정치권은 정책 보다 싸움이 먼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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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커지는 김건희 리스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결할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른바 ‘쌍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명품백 수수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더욱 커지는 흐름인데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며 ‘돌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지난 18일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를 모시고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와 한동훈 법무부장관 ‘사용설명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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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2024년 미디어 산업 대예언…뉴스DJ, 포스트 플랫폼, SNS와의 결별 2023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부설 니먼 저널리즘 연구소(이하 니먼랩)는 연말을 맞아 미국 내 주요 미디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4년 미디어 예측 시리즈를 실었습니다. 상당 부분이 미국 대선과 이를 향한 미디어의 대응 및 전략 변화 등에 집중돼 있는데요, 어쩔경향 44호에서는 국내 미디어 상황에 인사이트를 줄 만한 것들을 추려서 전합니다. 뉴스 DJ의 부상 : 배시 에팀(뉴스레터 머신 온 페이퍼 창립자) AI의 등장으로 검색을 통한 뉴스 클릭이 점점 불필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SEO(검색최적화)로부터 벗어나 독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환할 것이지만, 기자들은 계속해서 역피라미드 스타일의 기사를 쓸 것이고, AI는 이를 배워서 똑같이 비슷한 스타일의 기사를 쓰게 된다. 결국 점점 더 많은 독자들은 ‘기존 스타일의 기사’를 보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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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게임 업계 마녀사냥 반복되면 게임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최근 불거진 ‘넥슨-손가락 사태’에서 드러나듯 게임 업계의 페미니즘 사상검증, 마녀사냥 사건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한 캐릭터의 손가락 모양의 원화가가 40대 남성이라는 점이 밝혀졌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데요.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조경숙 칼럼니스트와 함께 게임 업계에서 왜 이런 사상검증, 마녀사냥이 반복되는지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조경숙 칼럼니스트는 이런 일이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로 게임 산업의 모니터링 방식과 유저 의견 청취 스타일을 들었습니다. 게임이라는 산업 자체가 게임 유저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인데요. 대형 게임사들은 게임 관련 커뮤니티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부서를 따로 둘 정도입니다. 게임 출시, 업데이트 등의 이벤트 때 게임 유저의 반응을 재빨리 청취하고 이를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필수로 여겨지다 보니 문제가 벌어졌을 때 이를 자세히 검증하고 분석할 시간 없이 일단 ‘대응’을 하고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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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초속11.2㎞ 실패 혐오의 시대 ‘가성비’가 익숙해지는 듯싶더니 그새 ‘가심비’가 찾아왔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심리적으로 만족도가 높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다. 한동안 TV와 유튜브 광고에 ‘명품 거래 플랫폼’들이 넘쳐나던 때가 있었다. ‘리셀’(재판매)을 통한 수익 목적도 있지만 명품이 주는 ‘가심비’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시성비’가 뜬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하루 24시간으로 제한된 ‘시간’도 아껴야 하는 재화다. 시간 대비 성능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경쟁은 일상이 되고, 자기계발이 의무가 된 시대에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고 아껴야 한다. OTT와 유튜브가 익숙해지면서 ‘봐야 할 것’들이 넘쳐난다. 내 시간을 아끼려면 제대로 된 걸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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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1000억 들던 AI 엔진, 7년 뒤면 10만원? AI는 타노스가 되는 걸까?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출시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GPT는 쓰면 쓸수록 더 나아지는 건 물론이고 이제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도 입출력이 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능은 더욱 좋아지고 있는데요, AI의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 과정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이사회에서 해고됐다고 복귀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국내 AI 전문가인 이경전 경희대 교수와 함께 AI의 발전 과정과 미래, AI를 올바로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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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네이버에서 뉴스가 사라진다면? 어쩔경향을 쓰기 위해 해외 미디어 산업 관련 뉴스레터를 20여 개 정도 구독하고 있는데요. AMO(A Media Operator)라는 뉴스레터를 쓰는 제이콥이 최근 아주 재미있는 레터를 보냈습니다. 자신이 겪은 SEO의 역사를 정리한 건데요. SEO는 서치 엔진 옵티마이저의 줄임말로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뜻이지만 조금 더 익숙한 표현으로는 ‘검색어 따먹기’와 비슷합니다. 각 페이지는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잘 될 수 있도록 SEO를 구축해야 하는데요, 페이지의 구조적 완결성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꼼수’를 이용해서 검색에 잘 걸리도록 하는 노력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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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신원식=김여정? ‘1타강사’ 러시아? 군대가는 BTS는 어쩌라고 한반도 위기 고조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보 시계는 6년 전인 2017년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남북간 군사 완충지대를 설정했던 9.19 합의도 파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높아지면 자칫 국지적 도발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도 생깁니다. 경제에도 당연히 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안보와 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정치부 박은경 기자와 함께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 상황,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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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국내 마약 유통 거물들 만나보니···영화와 달랐다 어느새 마약이 우리 사회 주변에 깊이 파고들어 온 것 같습니다. 지난 4월에는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등장했고, 최근 배우 이선균씨, 가수 GD 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발표한 마약 백서에 따르면 10대 마약 사범의 숫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마약 유통과 관련해 집중 취재를 이어오고 있는 전현진 기자와 함께 한국 사회 마약의 실태와 마약 유통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마약 사범의 검거가 왜 어려운지, 마약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와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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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경향 신문사와 당근의 같은 점 다른 점. 신문사는 당근을 할까요? 당근마켓은 지난 9월 회사 이름을 ‘당근’으로 바꿨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당신 근처의 지역 생활 커뮤니티’라는 설명이 맨 위에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당근은 아주 친근하고 익숙한 앱이자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성장세가 주춤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한 달 활성 이용자수(MAU) 1500만명이 넘습니다. 2023년 쇼핑 앱 순위에서 쿠팡에 이어 2위에 올라있습니다. 기업가치 3조원으로 평가받는 당근은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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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시소 “망했다” 1교시부터 ‘멘붕’ 만든 ‘불수능’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 문항과 사교육 카르텔을 언급하면서 ‘킬러문항 배제’가 입시를 둘러싼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킬러문항 배제’에 따라 수능시험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험이 끝난 뒤 반응은 ‘불수능’이 대다수입니다. 교과 과정을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굉장히 까다로웠다는 사실이 가채점 결과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를 모시고 2024학년도 수능결과에 대한 분석과 입시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