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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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4연승, NC 데이비슨에 막혔다…김승연 회장도 왔지만 김경문 감독 복귀 후 첫 패배 NC가 연패에서 벗어나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NC 강인권 감독은 다시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 앞에서 승리를 따냈다.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데이비슨의 홈런포 2방을 앞세워 6-2로 이겼다. NC 데이비슨은 3-2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장민재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데 이어 7회 무사 1루에서 한화 김기중으로부터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슨은 16호, 17호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리그 홈런 순위에서 KT 강백호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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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데자뷰처럼…KIA 김도영 이틀 연속 동점포, 16호와 함께 데뷔 첫 전구단 상대 홈런 완성 KIA 김도영이 이틀 연속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7일 잠실 두산전에서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로부터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KIA는 2회와 4회 두산 양석환에게 선발 제임스 네일이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김도영이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직전이닝이었던 4회말 네일이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아 재역전을 허용한 흐름에서 5회초 김도영이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은 초구 포크볼을 흘려보낸 뒤 2구째 148km짜리 속구가 몸쪽 높은 곳을 향하자 주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몸쪽 높은 공을 자신있게 때렸고 타구는 잠실구장 좌중간을 향해 날아갔다. 두산 좌익수 김재환이 펜스에 붙어봤지만 타구는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1.8m(트랙맨 기준)짜리 홈런으로 이어졌다. 김도영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하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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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도 깜짝 놀란 김도영의 롯데전 동점 홈런…“나도 그런 홈런을 쳐 본 기억이 없다” KIA가 6일 광주 롯데전을 5-4로 이기고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건, 김선빈의 적시타 앞에 나온 김도영의 극적인 동점 홈런 덕분이었다. 김도영은 롯데 셋업맨 전미르의 주무기 커브를 받아 때려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왼쪽 담장 파울 폴 안으로 집어 넣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대단한 홈런이었다. KIA 이범호 감독도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도영의 동점 홈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감독은 “나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기술적인 홈런”이라고 말했다. 우완 전미르의 커브는 김도영의 몸쪽으로 움직이며 떨어졌다. 커브 궤적을 고려하면 왼 어깨 먼쪽에서 돌아들어오는 공이었다. 때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공을 때리더라도 파울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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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우리 팀 개막전 유격수가 곧 돌아옵니다” 두산 내야수 박준영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다다음주에는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7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박준영의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박준영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시작해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박준영은 4일과 5일 퓨처스 한화전에 나섰고 7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준영은 두산 개막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1일 홈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 달 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쳤고 지난 4일부터 퓨처스 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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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뛰는 SSG의 뻥야구 체질 개선, 왕조 시절 스탯이 기대된다 SSG는 SK시절부터 장타 위주의 팀이었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과의 시너지를 위해서 장타를 때릴 수 있는 타자들을 많이 모았고, 라인업에 배치했다. 타고투저가 한창이던 2017년에는 팀홈런 234개를 때렸고 2018년에는 233홈런을 기록했다. 둘 모두 KBO리그 사상 최다 팀 홈런 1~2위 기록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리는 팀이었다. 그 흐름은 공인구의 교체로 타고투저가 완화된 뒤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 홈런 숫자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2021년에도 185홈런으로 1위였고 이후 팀 홈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홈런 수가 급감했던 지난 시즌에도 SSG는 125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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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웨스트햄 홈구장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런던시리즈, WWE 선수와 함께 홈런 더비까지…서울 시리즈와 많이 다르네 지난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개막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024 개막전에는 ‘서울 시리즈’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 월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팬 확장을 목표로 한 해외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시리즈에서 이어 멕시코시티 시리즈가 열렸고, 이제 ‘런던 시리즈’ 2경기가 열린다. 필라델피아와 뉴욕 메츠는 9일과 10일 런던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른다. 필라델피아 롭 톰슨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와 팬 모두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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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MLB와 힘 합쳤다 백악관과 메이저리그가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감소 노력을 함께 한다. 디애슬레틱이 6일 전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오피오이드 오남용 방지 및 감소를 위한 협약을 맺고 이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메이저리그는 클럽하우스 이곳저곳과 팀 트레니어 가방에 ‘날록손’을 항상 비치하기로 했다. 날록손은 오피오이드의 오남용 부작용을 빠르게 줄여줄 수 있는 약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는 백악관과 함께 날록손 등 오피오이드 오남용 방지 및 부작용 감소를 위한 여러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백악관이 추진하고 있는 ‘오남용으로부터 생명을 구하자’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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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유망주 존 가르시아, ML 사상 한 번도 없었던 신기록 세웠다 130년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거쳐간 메이저리그 선수만 2만명이 훌쩍 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휴스턴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존 가르시아가 지난 6일 하이 싱글 A 경기에서 그 진기록을 생산했다. 휴스턴 산하 애쉬빌 투어리스트에서 뛰고 있는 가르시아는 맥코믹 필드에서 열린 보울링 그린과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한 경기 5개 2루타’ 진기록을 만들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모두 합해서 한 경기 2루타 4개를 때린 선수는 모두 50명이 있었지만, 한 경기 5개 2루타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가장 최근의 2루타 4개 기록은 지난해 7월 보스턴의 자렌 듀런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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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초속11.2㎞ 요즘 야구, 4번보다 1번이 강한 이유 전통적인 야구 타선 구성에서 제일 강한 타자는 4번에 두는 게 일반적이다. 1번 타자 자리에는 출루율이 높고, 공을 많이 보는 선수를 놓는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 투수의 구위 등을 확인하려면 가능한 한 1번 타자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게 필요하다. 장타보다는 볼넷을 골라서라도 출루를 많이 하는 타자가 1번에 어울린다. 2번 타순에는 이른바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타자를 쓴다. 1루에 출루한 1번 타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인 2루에 보낼 수 있는 타자다. 번트나 히트 앤드 런 등의 작전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으면 더 좋다. 3번과 4번엔 장타력이 있는 타자를 배치한다. 1번 타자가 출루하고, 2번 타자가 진루시키고, 3~4번 타자가 타점을 올리는 게 이상적이라고, 옛날에는 생각했다. 그래서 1~2번 타순을 ‘테이블 세터’라 불렀다. 말 그대로 득점을 위한 상차림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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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달의 스토리…한화 김경문은 10년 전 LG 양상문이 될 수 있을까 시즌 중 감독이 경질된 빈 자리는 대개 ‘대행’이 맡는다. 남은 기간 팀을 추스른 다음 새 감독에게 팀을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화는 ‘대행’ 대신 ‘새 감독’을 영입했다. 2일 저녁, 소문이 무성했던 김경문 전 국가대표 감독을 새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6시즌까지 3시즌, 총액은 20억원이다. 경질 혹은 사퇴한 감독의 빈 자리를 채워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이다. 양상문 위원은 2014시즌 초반 자진 사퇴한 김기태 LG 감독의 빈 자리를 채웠다. 당시 김기태 감독은 팀의 초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고 약 2주 간의 공백을 양상문 감독이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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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화 박찬혁 사장·최원호 감독 동반 사퇴 프로야구 한화가 사장과 감독의 동반 자진 사퇴를 27일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올시즌 류현진의 복귀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7연승 뒤 팀 성적이 하락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한화는 결국 이날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당초 최원호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화 구단은 대표이사와 감독의 동반 자진 사퇴 형식을 택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 감독이 지난 23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26일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여기에 박찬혁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를 결정했다. 다음은 발표 내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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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다음 주 연습경기 돌입…“1군 등록은 일단 첫 경기 보고 결정”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필드 훈련을 시작한 하주석은 다음 주 연습경기 및 퓨처스 경기 출전을 통해 점검하고, 이후 1군 복귀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주석은 지난 4월5일 키움전까지 출전했고 8일 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았고 1군에서 제외됐다. 일본까지 날아가 치료를 하는 등 재활에 매달렸고, 이제 필드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25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하주석의 상태에 대해 “현재 필드 훈련을 시작한 상태고 다음 주 중에 연습경기 등 출전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습경기 및 퓨처스 경기 결과 등을 바탕으로 1군 등록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