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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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도영!! 김도영이 세운 ‘퀀터플 트리플’…남은 모든 경기 무안타라도 확정, ML서도 19명밖에 없었다 KIA 김도영이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KBO리그 역사에 남겼다. 김도영은 8일 광주 키움전에서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2루에서 좌익수 왼쪽 3루타를 때리며 2루주자 소크라테스를 불러들여 시즌 100타점째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8타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3회 동점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8회에 결승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타점을 더하면서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KIA가 5-2로 승리하면서 김도영의 적시타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김도영은 이날 100타점을 채움으로써 3할, 30홈런, 30도루, 100득점, 100타점을 완성했다. 3할, 30홈런, 30도루에 더해 득점과 타점에서 세자릿수 기록을 세우는 것으로 5개 부문에서 ‘3’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퀀터플 트리플’이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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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마무리 네리스 갑자기 방출…옵션 채워주기 싫어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21일 마무리 투수 헥터 네리스를 양도 선수로 지명하며 방출 절차에 들어갔다. 컵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네리스와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 보강은 물론이고 불펜진에서 베테랑 리더십을 기대하는 계약이었다. 네리스는 두가지 역할을 모두 나쁘지 않게 수행했다. 네리스는 올시즌 46경기에 나와 8승4패, 17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이 3.89로 다소 높고, 마무리 투수 답지 않게 8승이나 거둔 점이 다소 불안한 구석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쁘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연봉 900만달러 마무리 투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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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리그 MVP’ 조건 오타니, 8월의 40-40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타니는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39홈런을 기록했다. 도루 37개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홈런 1개와 도루 3개를 더하면 40-40에 성공한다. 다저스 선수로서 최초의 기록인 것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오타니의 40-40은 역대 최단기간 기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야후스포츠는 20일 ‘오타니가 역대 가장 빠른 40-40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0-40은 5차례 나왔는데, 모두 9월에 완성됐다. 메이저리그 첫 40-40 주인공이었던 배리 본즈는 1996년 9월27일 40도루를 성공시키며 40-40을 완성시켰다. 1998년에는 두 명이 나왔는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9월19일 40홈런으로 성공했고, 호세 칸세코가 9월23일 40도루를 성공시켜 대기록을 완성했다. 알폰소 소리아오는 2006년 9월16일 40도루로 40-40에 성공하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무려 73도루와 함께 40-40에 성공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9월22일에 40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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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또 하나의 역사 눈앞…역대 최초 8월의 40-40 가능성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타니는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39홈런을 기록했다. 도루 37개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홈런 1개와 도루 3개를 더하면 40-40에 성공한다. 다저스 선수로서 최초의 기록인 것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오타니의 40-40은 역대 최단기간 기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야후스포츠는 20일 ‘오타니가 역대 가장 빠른 40-40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0-40은 5차례 나왔는데, 모두 9월에 완성됐다. 메이저리그 첫 40-40 주인공이었던 배리 본즈는 1996년 9월27일 40도루를 성공시키며 40-40을 완성시켰다. 1998년에는 두 명이 나왔는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9월19일 40홈런으로 성공했고, 호세 칸세코가 9월23일 40도루를 성공시켜 대기록을 완성했다. 알폰소 소리아오는 2006년 9월16일 40도루로 40-40에 성공하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무려 73도루와 함께 40-40에 성공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9월22일에 40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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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핵심타자 프리먼 손가락 골절…그러나 LA 다저스 핵심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이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골절 부상 사실이 알려졌다. 야후스포츠 등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 시애틀전을 앞두고 “사실 프리먼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금이 간 상태”라고 밝혔다. 프리먼은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가락을 다쳤다. 통증이 있었고 처음 찍은 X레이 촬영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계속되는 바람에 CT 촬영 결과 가운데 손가락에 실금이 확인됐다. 프리먼은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하루 휴식했지만 20일 시애틀전에서는 출전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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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ML 100승팀 실종사태 KBO리그가 역대 최소경기 800만 관중을 넘어 시즌 1000만 관중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어느 해 보다 촘촘한 순위 싸움 덕이 크다. 17일 기준 선두 KIA는 67승2무46패로 승률 0.593을 기록 중이다. 키움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50승63패로 승률 0.442를 기록 중이다. 선두 KIA와 꼴찌 키움의 승차가 17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정규시즌 1위 승률이 6할을 넘지 않은 것은 2021시즌 KT와 삼성이 나란히 0.563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그 이전으로는 2013년 삼성의 0.595가 마지막이었다. 최하위 팀의 승률이 0.440을 넘은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8개 구단 체제에서 7위 SK가 0.458, 8위 롯데가 0.4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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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나이)-40(홀드) 욕심? 팀이 크게 이기는 게 낫죠” SSG 노경은(40)의 올시즌 포심 평균구속은 시속 143.8㎞다.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리그 50위 안에 들지 못한다. 하지만 노경은은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구위형 투수”로 규정한다. 144㎞ 언저리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있게 던져 타자와 승부한다. 노경은의 속구 구사 비율은 지난해 28.2%에서 올시즌 38.5%로 높아졌다. 노경은은 자신감이 더해진 ‘구위’로 상대를 압도한다. 노경은은 15일 창원 NC전에서 4-3으로 쫓긴 6회말 1사 2루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박시원을 146㎞ 속구로, 김주원을 136㎞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SSG가 10-5로 이기면서 노경은은 시즌 30홀드째를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홀드를 따냈다.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같은 날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KIA 김도영에 묻혔지만 40세 시즌에 기록한, 2년에 걸친 30-30홀드 기록도 가치로서는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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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인터뷰 노경은의 특별한 30-30, 40세의 구위형 투수 만드는 경기 후 1시간의 루틴 SSG 노경은(40)의 올시즌 포심 평균구속은 시속 143.8㎞다.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리그 50위 안에 들지 못한다. 하지만 노경은은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구위형 투수”로 규정한다. 144㎞ 언저리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있게 던져 타자와 승부한다. 노경은의 속구 구사 비율은 지난해 28.2%에서 올시즌 38.5%로 높아졌다. 노경은은 자신감이 더해진 ‘구위’로 상대를 압도한다. 노경은은 15일 창원 NC전에서 4-3으로 쫓긴 6회말 1사 2루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박시원을 146㎞ 속구로, 김주원을 136㎞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SSG가 10-5로 이기면서 노경은은 시즌 30홀드째를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홀드를 따냈고, 이는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같은 날 최연소, 최소경기 30-30을 기록한 KIA 김도영에 묻혔지만 40세 시즌에 기록한 2년에 걸친 30-30홀드 기록도 가치로서는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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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인터뷰 12K 와이스, “한화 무조건 가을야구 보내는 게 내 목표, 97마일도 곧 보여주겠다” 한화 외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16일 인천 SSG전에서 6.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좌우로 크게 움직이는 스위퍼와 상하 각이 큰 커브를 바탕으로 삼진을 12개나 잡아냈다. 와이스의 올시즌 최다 삼진이자, 올시즌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13개, 롯데 반즈, 키움 후라도)에도 1개 모자란 기록이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라이스는 “너무 중요한 3연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더 집중했다”며 “내 목표는 무조건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삼진을 12개나 잡아낼 정도로 호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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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분석 김경문 감독이 말한대로, 한화는 이제 7 8 9를 막아낼 수 있는 팀이 됐다…SSG에 3안타로 2-1 승리 한화 김경문 감독은 16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우리가 이제 7~9회를 막아내는 힘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현이 가세하고 한승혁이 살아난 가운데 주현상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안정감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화가 겨우 3안타만 때리고도 SSG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이 말한대로 ‘투수력’을 바탕으로 한 승리였다. 한화는 16일 SSG전에서 4회초 뽑은 2점을 잘 지켜낸 끝에 2-1로 이겼다. 한화는 4회 1사 1루에서 볼넷 2개를 얻어 만루를 만들었고 김인환의 우익수쪽 타구를 SSG 우익수 한유섬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재훈의 좌익수 희생 뜬공으로 한 점을 더했다. 최재훈의 타구는 잘 맞았지만 SSG 좌익수 에레디아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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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0홈런 폭발, KIA 김도영과 함께 홈런 공동 2위 SSG 최정이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KIA 김도영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말 1사 뒤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한화 선발 와이스를 상대해 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 코스를 향한 153㎞ 짜리 강속구를 가볍게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라이너성으로 넘겨 버렸다. 최정은 전날 창원 NC전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전날 30-30을 기록한 KIA 김도영과 홈런 부문에서 공동 2위가 됐다. 홈런 선두는 36개를 기록 중인 NC 데이비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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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프로젝트, 황준서로 이어진다…한화 황준서 1군 등록, “탠덤 선발로 활용할 가능성도” 한화가 16일 투수 황준서를 1군에 등록했다. 지난 1일 수원 KT전에 등판해 0.2이닝 1실점을 마지막으로 2군에 내려간지 보름만에 복귀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 기용에 대해 “일단 편안한 상황에서 던지게 할 것”이라며 “2군에서 선발로 나와 40~45개 정도 던진 만큼 선발이 일찍 내려오는 것에 대비해 뒤에 이어 붙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탠덤 선발’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황준서는 시즌 출발이 좋았지만 속구 포크볼 조합의 투 피치가 상대에게 읽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는 일이 잦았다. 한화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속구의 로케이션이 일정하게 만들어지다 보니 상대 타자들이 비교적 쉽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속구 로테이션이 다양성을 가져가거나 패스트볼 계열의 추가 레퍼토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