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경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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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질 송환···‘무장해제’ 등 까다로운 휴전 2단계는 ‘안갯속’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질 란 그빌리의 시신을 수습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1단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휴전이 발효된 지 3개월 만이다. 이로써 휴전 2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휴전 2단계는 하마스의 무장해제, 이스라엘군 철군,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등 한층 더 까다롭고 첨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반정부 시위 불씨, 언제든 다시 붙을 것”···‘최악 유혈진압’ 이후 이란 어디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 화폐가치 폭락에 분노한 시장 상인들이 상점 문을 닫고 거리로 나서면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됐다. 중산층부터 빈곤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며 이란 전역 400여개 도시로 빠르게 확산된 반정부 시위는 이란 정권의 강경 진압으로 수천~수만명이 사망하며 이란 역사상 최악의 유혈사태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가 6만126명(인권운동가통신)에서 많게는 3만6500명(이란인터내셔널)까지 추산된다. 이란 공격을 거듭 시사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보류했지만,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 지역에 도착하면서 지역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
이란 시위, 이틀간 3만6500명 이상 사망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3만6500명 이상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당국의 유혈진압이 극에 달했던 이틀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다. 이 같은 단기간 대량 살상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에서나 전례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25일(현지시간) 지난 8~9일 이란 전역에서 보안군의 유혈진압으로 3만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기관이 지난 11일 최고국가안보위원회와 대통령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 같은 수치가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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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국민을 도륙한 정권의 미래 이란 반정부 시위는 불에 기름을 부은 듯 불타올랐다가 차가운 물을 뒤집어쓴 듯 사그라들었다. 사실 이란 시위의 불길을 꺼뜨린 것은 물이 아니라 이란 시민들이 흘린 피였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다. 이란 당국의 유혈진압이 극에 달했던 지난 8~9일 이틀간 발생한 사망자 수만 3만6500명 이상이라고 영국 기반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전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 역시 비슷한 수치의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시위가 벌어진 이란 400여개 도시 거리에는 수백, 수천명의 시민들의 피가 흘러 넘쳤다. -
“이란 당국, 48시간 새 3만6500명 살상···홀로코스트 수준 대량 학살” 이란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3만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당국의 유혈진압이 극에 달했던 지난 8~9일(현지시간) 이틀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로, 이 같은 단기간 대량 살상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에서나 전례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25일 지난 8~9일 이틀간 이란 전역에서 보안군의 유혈진압으로 3만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관이 지난 11일 최고국안보위원회와 대통령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 같은 수치가 명시적으로 언급돼 있다고 전했다. 이란 내무부의 소식통 또한 이란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기준 사망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
“이건 평범한 추모 집회가 아니다” 혹한 속 ‘뜨거운 저항’ 미니애폴리스 주민 1000명 거리로뉴욕·워싱턴·LA 등 동시다발 시위상원 ICE 예산안 처리 반대 기류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에 시민이 숨지는 사건이 17일 만에 또 발생하자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동시다발 벌어졌다. 지난 7일에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지는 것을 지켜봤던 미니애폴리스 주민들은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분노로 들끓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
피부색은 어둡게, 우는 표정···백악관, ICE 체포 여성 사진 조작 미국 백악관이 미네소타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반대 시위 도중 체포된 여성의 사진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공식 엑스 계정에 해당 여성의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가디언은 이 사진이 피부톤을 실제보다 더 어둡게 보정하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표정을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여성은 지난 18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교회 예배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3명 중 한 명인 네키마 레비 암스트롱이다. 당시 암스트롱 등 시위대는 해당 교회 목사가 ICE와 관련 있다며 교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
속보 ‘베트남 1인자’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당 전당대회서 연임 확정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68)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3일(현지시간) 재선에 성공해 5년간 연임하게 됐다. 이날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에서 공산당 중앙위원들은 럼 서기장을 차기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2024년 8월 서기장 자리에 처음 오른 럼 서기장은 오는 2031년까지 5년간 베트남 공산당을 다시 이끌게 됐다. 공산당은 이날 서열 2∼4위인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도 선임, 차기 국가 최고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시진핑, 룰라와 통화서 “유엔 핵심지위 수호”···트럼프 평화위에 ‘견제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전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국이 유엔의 핵심 지위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룰라 대통령에게 “현재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다”며 “중국과 브라질은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주요 구성원으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혁·완성하는 건설적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서 양국과 글로벌사우스의 공동이익을 더 잘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스트롱맨·트럼프 열혈팬만 모였다···“평화위는 불량배들 집합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 발족식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지만, 친트럼프 성향의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주로 참석하면서 국제적 대표성 논란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다보스의 한 회의장에서 진행된 헌정 서명식에는 약 2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회자의 “평화위원회 의장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달라”는 소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했지만, 박수 소리는 크지 않았고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마두로 제거되면 협조”···베네수 임시대통령, 미국과 ‘사전밀약’ 했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생포된 후 권력을 넘겨받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사전에 미국에 협력을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고위 소식통 4명을 인용, 당시 부통령이던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이 제거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 협력하겠다’고 사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
스미스 전 특검 “트럼프, 대선 패배 뒤집으려 범죄적 음모에 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형사 기소했던 잭 스미스 전 특별검사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기보다, 선거 결과를 뒤집고 합법적인 권력 이양을 막기 위한 범죄적 음모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스미스 전 특검은 이날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기소에 대해 “고의적 법 위반이 증거를 통해 입증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BC, NBC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