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형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경향신문 사진부 한수빈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최우수상, 성동훈 기자 우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는 2024년도 1분기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을 8일 발표했다. 제253회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에 한수빈 경향신문 기자의 ‘등록, 미등록···차별은 없어요, 기다림만 있어요’를, 제254회 스토리 우수상에 성동훈 경향신문 기자의 ‘오늘도 끊임없이 묻는다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요”’를 선정했다. 한수빈 기자의 수상작은 1997년부터 매주 일요일 이주노동자를 위해 무료 진료소를 열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의 성북동 본원과 동두천 분소의 모습을 담았다. 성동훈 기자 수상작은 드랙(성별이나 성 정체성과 상관없이 의상과 화장, 행위 등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문화 예술의 한 장르) 아티스트로 살며 무대 위에서 삶의 경험을 표현하고 있는 ‘호소(닉네임)’의 일상을 담고 있다.
-
포토뉴스 “한국산 무기, 이스라엘 수출을 멈춰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아덱스 저항행동 등의 활동가들이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규탄 5·2 세계 공동 행동의 날’ 기자회견 중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현장 화보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 중단하라”…5·2세계 공동행동의 날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 중단하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일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규탄 5·2세계 공동행동의 날의 일환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아덱스 저항행동,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관련 단체 활동가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 폭격이 7개월 때에 접어들면서, 오늘날 가자 지구 주민들은 전례 없는 심각성과 규모의 인도주의적 재앙과 이스라엘이 조작한 기근에 직면해 있다”며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정부에 포괄적인 무기 금수 조치를 시행해 무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
정동길 옆 사진관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활동가들이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5곳 수족관 돌고래와 흰고래벨루가의 돌핀쇼 중단과 방생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활동가 8명은 ‘돌고래 죽어간다’, ‘돌핀쇼 중단하고 바다로 돌려보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전국 수족관 5곳의 돌고래와 흰고래벨루가를 상징하는 모형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돌고래와 흰고래벨루가 수십마리가 갇혀 돌핀쇼에 강제 동원되며 죽어가고 있다”며 “법이 바뀌어 앞으로는 새로운 고래를 수족관에 넣지 못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돌고래 학대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동길 옆 사진관 ‘초여름 더위에 물속으로’…서울 최고기온 30도 육박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은 더위를 식히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물놀이에 신난 어린이들은 물장구를 치거나, 수경을 착용하고 잠수를 하기도 했다. 물에 발을 담근 어른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29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일찍 찾아온 더위가 다소 누르러질 전망이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5~26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
포토뉴스 4·19 혁명 64돌…떠난 남편 추모 4·19 혁명 64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추모제를 마친 김현숙씨(82)가 4·19 혁명에 참여했던 남편 한장규씨의 영정을 바라보고 있다.
-
포토뉴스 장애인의날 앞두고 세족식 제44회 장애인의날을 사흘 앞둔 17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발을 씻기고 있다.
-
정동길 옆 사진관 세족식으로 마음을 나누고 ‘드림슈즈’로 꿈을 걷다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사흘 앞둔 17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세족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세족식에서는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발이 불편한 9명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발을 씻기고, 특수 제작한 교정용 신발 ‘드림슈즈’를 선물했다. 새 신발을 신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부축받지 않고 폴짝 뛰며 행사 무대에서 내려왔다. 송파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정동길 옆 사진관 ‘꽃은 봄비 머금고’…한풀 꺾인 이른 더위 전국에 봄비가 내린 15일 지난 주말 동안 더웠던 날씨가 한풀 꺾였다. 시민들은 우산을 쓴 채 긴소매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식재된 봄꽃은 빗물을 머금은 채 더 짙은 봄의 색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 5~30㎜, 광주·전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5~3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제주도산지 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
-
현장 화보 현충원 찾은 이재명·조국…‘공룡 야권’ 대표들의 각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게 헌화·분향을 한 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각각 방명록에 향후 정치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이 대표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조 대표는 “위기의 조국을 구하기 위하여 헌신하신 영령들의 뜻을 새기며,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하며 22대 국회에서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
정동길 옆 사진관 낮 최고 26도까지 ‘껑충’…따뜻한 봄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8일 서울 관광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명동 거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외투를 벗은 채 반소매 상의를 입고 다니거나,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따뜻한 날씨에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청계천 주변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0∼22도로 예보됐다.
-
금주의 B컷 고물가엔 싼 맛…‘못난이 사과’ 인기 “일곱 개에 만원. 나중에 한번 더 보고 가세요.”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찾았다. 시장을 둘러보며 요즘 ‘금사과’라 불리는 사과 가격을 유심히 살펴봤다. 한 매대의 크고 둥근 제수용 사과 앞에는 ‘1개 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앞에 멈춰 서는 손님은 없었다. 시장 한쪽 사과가 가득한 가판대 앞에서 시민들이 분주하게 사과를 고르고 있었다. 이들은 사과를 요리조리 살펴보고,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르듯 신중했다. 그렇게 한참을 골라낸 사과를 상인에게 건네고 지갑에서 1만원권을 꺼냈다. 사과가 유독 저렴해 상인에게 물었다. “상처가 있지만, 맛도 있고 먹는 데 아무런 하자가 없는 ‘못난이’ 사과입니다.” 이어 상인은 “선물용이나 제사용 사과는 흠집 없는 비싼 것을 구매하지만, 가정에서 깎아 먹거나 갈아 먹는 건 비교적 저렴한 사과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제야 껍질에 난 상처들이 보였다. 못난이 사과는 일곱 개 1만원에 팔렸다. 상인은 “기존에 열 개를 5000원에 판매했는데, 요새 사과가 귀해 못난이 사과도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