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민
사회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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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진안, 발군의 득점력으로 PO 관문 뚫는다 일단 첫 단추는 잘 꿰었다. 패배는 곧 플레이오프 탈락(PO)으로 직결되는 고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여자프로농구 BNK가 지난 17일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진안과 김한별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68-58로 이겼다. 삼성생명이 이겼더라면 4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 결말은 아무도 모르게 됐다. 이날 BNK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데는 초반 분위기 장악이 주효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진안(26·181㎝)의 활약이 있었다. 진안은 이날 1·2쿼터에만 무려 24점을 홀로 쓸어담아 BNK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8점을 기록했다. 3쿼터 무득점으로 묶인 데다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전반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고 수훈갑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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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웨스트햄·리옹 유로파리그 8강 진출…아탈란타·프랑크푸르트도 합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잉글랜드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 팀들이 1~2팀씩 골고루 포함됐고, 스코틀랜드와 포르투갈에서 각각 한 팀이 8강에 합류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를 물리치고 8강행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열린 2021~2022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드리와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골로 갈라타사라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승1무, 합계 2-1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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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농구’ 간절한 막내 BNK, 삼성생명 꺾고 4강행 불씨 “올 시즌 모든 결과가 오늘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모두 준비했어요. 모든 걸 다 쏟아부어 집중할 생각입니다.” 여자프로농구 BNK의 박정은 감독은 17일 삼성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창단후 처음 맞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였다. 패하면 ‘봄 농구’가 좌절되는 상황에서 승리를 향한 BNK 선수들의 간절함이 통했다. BNK가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4강 PO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BNK는 17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대결에서 44점을 합작한 진안(28점·11리바운드)과 김한별(16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68-58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5위 BNK는 10승17패가 되며 4위 삼성생명(11승17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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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스리그 8강 최종 확정 첼시와 비야레알이 합류하면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잉글랜드)는 17일 벌어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릴OSC(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홈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첼시는 2승을 따내며 무난히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에는 메이슨 마운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스필리쿠에타가 날린 오른발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첼시는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 탓에 남은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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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라이브 여전히 험난한 4강 PO의 길…상위 3강 만나는 BNK 이제 한 고비 넘었다. 창단 후 첫 4강 플레이오프(PO)에 오르기 위한 여자프로농구 BNK가 마지막 힘을 쏟는다. BNK가 16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68-5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패했더라면 그대로 PO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 진안(28점·11리바운드)과 김한별(16점·12리바운드) ‘쌍포’의 활약에 안혜지(11점·8어시스트)의 경기 조율 능력이 빛났다. 이날 거둔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발휘했다. 박정은 BNK 감독(사진)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전반에 잘 보여줬다. 많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잘 이행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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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삼성생명 꺾고 4강행 불씨 살렸다 “올 시즌 모든 결과가 오늘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모두 준비했어요. 모든 걸 다 쏟아부어 집중할 생각입니다.” 여자프로농구 BNK의 박정은 감독은 17일 삼성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창단 이후 처음 맞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였다. 패하면 ‘봄 농구’가 좌절되는 상황에서 승리를 향한 BNK 선수들의 간절함이 통했다. BNK가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4강 PO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BNK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44점을 합작한 진안(28점·11리바운드)과 김한별(16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68-58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BNK는 이날 승리로 10승 17패가 되며 4위 삼성생명(11승 17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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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떼고도…’ 우리은행이 보여준 ‘강팀의 위용’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선수단은 지난 휴식기 동안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훑고 지나가는 바람에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12일 예정된 하나원큐와의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정규리그를 무사히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말할 정도였다. 힘든 상황에서 맞은 지난 16일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 휴식기 후 첫 실전이었지만 우리은행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우승팀 KB를 86-79로 꺾었다. 더구나 에이스 박혜진과 베테랑 김정은이 각각 컨디션 난조와 코로나로 인해 결장한 상황.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 대결을 완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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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턱밑까지 쫓아온 리버풀…'점입가경' EPL 선두 싸움 야금야금 쫓아오더니 어느새 턱밑까지 다가왔다. 일방적일 것 같았던 선두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리버풀이 2021~2022시즌 EPL에서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리버풀은 17일 열린 EPL 2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후반 디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진 것은 후반 9분. 중원에서 티아고가 기습적으로 찔러준 롱 패스를 한 번에 받은 조타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앤드루 로버트슨이 상대 수비수가 클리어하지 못한 볼을 가로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밀었고 골문 앞의 피르미누가 발을 갖다 대 방향을 바꾸며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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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라리가 ‘강세’, 세리에A는 모두 탈락…유럽챔스리그 8강 확정 첼시와 비야레알이 마지막에 합류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잉글랜드)는 17일 벌어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릴LOSC(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홈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첼시는 2승을 따내며 무난히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뉴 전진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에는 메이슨 마운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스필리쿠에타가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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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B 꺾고 6연승 질주…사실상 2위 확정 박지수가 없는 KB스타즈. 김정은과 박혜진이 빠진 우리은행. 양 팀의 에이스는 결장했지만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라이벌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접전으로 전개됐다. 이미 KB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터라 다소 맥이 빠질 수도 있었지만 두 팀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자존심이 걸린 한판. 결국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마지막에 웃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홈 경기에서 45점을 합작한 김소니아(23점·14리바운드)와 박지현(22점·6리바운드)을 앞세워 KB를 86-79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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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워지는 KT-현대모비스 2위 싸움 ‘누가 웃을까’ 대단원을 향해 치닫는 프로농구의 막판 순위 싸움이 뜨겁다. 서울 SK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를 찍은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2위가 되면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다는 어드밴티지 때문에 ‘6강 다툼’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로서는 2위 KT가 유리하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을 99-80으로 꺾으며 30승 고지(15패)를 밟은 KT는 3위 현대모비스(29승 19패)를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오는 18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KT가 가져가면 ‘2위 굳히기’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패할 경우 13점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최종 승패가 같아지더라도 KT가 2위를 차지한다. KT보다 3경기를 더 치른 현대모비스로선 18일 KT전을 무조건 이기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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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시메오네가 감독이었더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플레이를 격찬했다. ATM은 16일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ATM은 합계 스코어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ATM 특유의 ‘질식 수비’가 효과를 거뒀다. 공격수들까지 적극적인 수비에 나서 맨유의 공세를 차단했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ATM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혀 꽁꽁 묶였다. 호날두는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며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