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성
경향신문 기자
빵굽는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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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10만원대···버스폰 대란 올까 지난 2월 26일 휴대폰 성지(싸게 파는 곳을 뜻하는 은어)로 알려진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에서는 삼성 갤럭시S24(기본형)가 10만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갤럭시S24를 사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면 “얼마로 알아보고 왔느냐”며 일제히 계산기를 내밀었다. 휴대폰 온라인 카페에서 알아본 시세 ‘15’(15만원)를 계산기에 입력했다. 판매 직원들은 계산기 숫자를 본 후 바로 지웠다. 이어 10만원 이상의 요금제 6개월·부가서비스 2개월 사용, 통신사 교체(번호이동)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매장에 따라 선심 쓰듯 부가서비스 사용기간 등에 따라 ‘14~17’(14만~17만원)을 계산기에 새로 찍어 보여주기도 했다. 이곳에선 가격을 언급하는 것이 금물이다. 매장 곳곳에는 ‘상담 시 가격을 언급하면 상담을 종료합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한 매장에서는 “앞서 제시받은 조건에 통신사 제휴 카드를 발급받아 교통비 등 한 달에 30만원씩 2년을 쓰면 그냥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단말기 가격이 무료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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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갤럭시S24…버스폰 다시 오나 [주간 경향] 지난 2월 26일 휴대폰 성지(싸게 파는 곳을 뜻하는 은어)로 알려진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에서는 삼성 갤럭시S24(기본형)가 10만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갤럭시S24를 사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면 “얼마로 알아보고 왔느냐”며 일제히 계산기를 내밀었다. 휴대폰 온라인 카페에서 알아본 시세 ‘15’(15만원)를 계산기에 입력했다. 판매 직원들은 계산기 숫자를 본 후 바로 지웠다. 이어 10만원 이상의 요금제 6개월·부가서비스 2개월 사용, 통신사 교체(번호이동)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매장에 따라 선심 쓰듯 부가서비스 사용기간 등에 따라 ‘14~17’(14만~17만원)을 계산기에 새로 찍어 보여주기도 했다. 이곳에선 가격을 언급하는 것이 금물이다. 매장 곳곳에는 ‘상담 시 가격을 언급하면 상담을 종료합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한 매장에서는 “앞서 제시받은 조건에 통신사 제휴 카드를 발급받아 교통비 등 한 달에 30만원씩 2년을 쓰면 그냥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단말기 가격이 무료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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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눈·비오며 쌀쌀···아침 최저 영하 3도 일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전날부터 아침까지 중부지방, 전남·전북, 경상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예정이다. 제주도 곳곳에도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산지 1∼3㎝, 강원내륙 1㎝ 내외, 충청권 1㎝ 내외 등이다. 전북 동부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동부내륙(지리산 부근)에는 1㎝의 눈이 쌓이겠다. 이밖에 경상권은 1㎝ 내외, 제주도 산지에는 5∼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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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전 대법관 별세···향년 90세 김상원 전 대법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 전 대법관이 설립한 법무법인 한누리에 따르면 김 전 대법관은 이날 오전 6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김 전 대법관은 1957년 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대구지법·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1981년 전두환 정권 시절 법관 재임용에 탈락해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이른바 ‘2차 사법파동’을 거쳐 임명된 이일규 당시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1988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관 시절인 1992년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쇼핑 등의 변칙세일 사기 사건의 주심을 맡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 했다. 백화점 등이 상품 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해둔 뒤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속인 것이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판결을 토대로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상대로 낸 별도의 민사소송에서 처음으로 피해배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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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왜 거기서 나와?···‘충주맨’ 김선태, 맥심 표지모델 됐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운영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김선태(37) 주무관이 성인 남성잡지 맥심의 표지 모델이 됐다. 공무원이 맥심 표지 모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맥심코리아에 따르면 맥심 3월호에 김 주무관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표지 사진에는 김 주무관이 머슴 복장으로 한옥에서 ‘킹선태’라고 글을 쓰는 모습이 담겼다. 맥심은 김 주무관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6급 공무원이 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맥심 찍은 최초의 늘공”이라고 소개했다. 김선태 주무관이 왕이 입는 곤룡포를 입은 사진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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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3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서울의 봄’보다 빠르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파묘>가 개봉 사흘째인 24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영화로는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1000만 영화 반열에 든 <서울의 봄>이 100만 고지에 오른 것도 개봉 나흘째였다.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일에만 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일날 33만여명(매출액 점유율 73.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일 관객 수로는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서울의 봄>(20만3000여명)과 여름 휴가철 흥행작인 <밀수>(31만8000여명)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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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후보자에 투표 집계 과정 모두 공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체 과정을 경선 참여 후보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4일 “공관위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모든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선 참여 후보나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당원투표 결과 개봉과 합산 등 모든 과정을 참관한 후 경선 결과에 서명하면 된다. 앞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결과 점수를 후보자들에게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굳이 비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공개하는 게 맞지 않나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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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내로남불 극치, 김건희 특검 결단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공천 갈등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 저주가 하는 일의 전부인가”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야당에 대해선 묻지 않아도 봇물 터진 듯 막말을 쏟아놓으면서 왜 정작 정부와 여당에 대한 물음에는 답하지 못하는가”라며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이미 입장을 밝혔다’는 말로 도망치기 급급해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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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도 포함…미, 대러 제재 500여곳 발표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의문의 죽음을 당한 러시아 반정부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에 나선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과 군산복합체 등이 제재 대상이다. 북한산 탄약과 무기를 운송하는 데 역할을 한 러시아 기업, 러시아가 이란산 드론을 조달·생산하는 데 관여한 기업 등도 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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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한국계 독일 MF 대표팀 발탁 원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독일에서 활동하는 미드필더를 대표팀으로 발탁하려 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축구협회가 독일 2부 분데스리가 FC 뉘른베르크에서 뛰는 20세의 재능있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를 설득하려 했다”며 “뉘른베르크도 이와 관련해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제는 해고된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에 카스트로프를 발탁하려고 했다. 뉘른베르크에서 뛴 적이 있는 안드레아스 쾨프케가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쾨프케는 클린스만 감독 시절 한국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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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성 디렉터인가?”···홍준표 저격한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대표팀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누구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전에 이강인과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며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우리 정자에서는 자칭 보수진영이 자유주의의 이념적 최소치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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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배우 시대 개막···초상권·일자리 위협 어쩌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기술이 콘텐츠 미디어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출연료 등 제작비 증가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지만, 초상권과 일자리 위협 등의 부작용 우려도 커져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24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살인자ㅇ난감’은 장난감뿐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의 과거 장면을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었다. 특히 손석구의 어린 시절로 등장한 아역 배우가 손석구를 빼닮아 몇 분만 나오고도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