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성
경향신문 기자
빵굽는 타자기
최신기사
-
민주당 공천 파열에···국힘 “이재명 충성심 기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에 대해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작년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나오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
개혁신당, ‘정당 보조금 자진 반납’ 개정안 발의 개혁신당 최고위원인 조응천 의원이 24일 정당의 국고보조금 자진 반납을 가능하게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조금을 받은 정당이 ‘자유롭게’ 보조금을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법은 정당이 해산되거나 등록 취소될 때만 보조금을 반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새로운 미래와 결별 후 앞서 의석수 5석 확보를 통해 받은 6억6000만원의 보조금을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치자금법 규정상 반납 방법이 마땅치 않자 개정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
축구협, 감독 후보 압축···홍명보·김학범·신태용·최용수 등 물망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24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후보군을 추릴 전망이다. 국내 감독으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국인 감독으로는 스티브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잉글랜드) 감독이 검토될 예정이다. 협회 안팎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 감독과 정식 감독 사이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잡고, 국가대표팀 감독에 적정한 인물 후보군을 좁힐 것으로 예정이다.
-
서울 상위 0.1% 자영업자 26억 번다···상·하위 소득격차 149배 서울에서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 중 소득 상위 0.1%의 평균 벌이가 26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로, 해당 격차가 149배에 달했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중 사업소득 신고자는 153만9508명이었다. 이 중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539명의 소득은 평균 26억5275만원이었다.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이다. 사업소득은 사업을 하며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 경비를 차감한 소득이다. 소상공인 등의 자영업자가 주로 신고한다.
-
‘달 착륙’ 오디세우스 넘어졌나···“달 표면에 누워 있어” 달에 착륙한 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착륙 과정에서 기울어져 측면으로 착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우주선 개발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디세우스가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넘어졌을 수 있다”며 “이 착륙선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선의 태양광 충전은 잘 이뤄져 100% 충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
자녀 비키니 사진으로 아동 착취, 메타도 알고 있었다 일부 부모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유료 구독 기능을 이용해 미성년 자녀를 돈벌이 수단으로 착취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고가 사내에서도 이미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조사팀이 유료 구독 기능의 악용을 막기 위해 타 SNS처럼 미성년자 이미지가 게재되는 계정에 대한 규제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지만, 회사가 이를 거부해 허점이 많은 자동화 필터링 시스템만 유지했다.
-
‘미니문’ 뜨는데···정월대보름 곳곳에 눈·비 정월대보름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에는 충남서해안과 충청남부내륙, 전북,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도 비나 눈이 오겠다. 강원영동을 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5㎝, 전북동부 1~5㎝, 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지리산 부근)·전남동부내륙(지리산 부근) 1㎝ 내외, 충남서해안·충남남부내륙·충북남부 1㎝ 미만이다. 강수량은 제주 10~40㎜, 광주와 전남 5~10㎜, 전북·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 5㎜ 미만, 충남서해안·충남남부내륙·충북남부 1㎜ 내외다.
-
서울 휘발유 1700원 돌파···주유소 기름값 4주째↑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7.6원 오른 1627.5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13.5원 상승한 1709.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0원 오른 1600.1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작년 12월 첫째 주(1710.3원) 이후 11주 만에 1700원을 돌파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35.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알뜰주유소는 1595.1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
엔비디아 언제까지 오를까···장중 시총 2조달러 돌파 인공지능(AI) 대장주인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AI 낙관론에 23일(현지시간) 장중 2조 달러(약 2660조원)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초 전장 대비 4.9% 오른 823.94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지 8개월 만이다. 미국 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에 도달하는 데 걸린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다만, 이후 상승분을 내놓으며 종가는 0.36% 오른 788.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1조9700억 달러로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
“방송도 입틀막?” 선방위, 김건희 ‘여사’ 안붙인 SBS 행정지도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지난 22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보도하면서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TV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호위무사가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명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했는데, 김 여사에 대해 ‘여사’라고 호칭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손형기 위원은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 ‘여사’도 안 붙이고, ‘씨’도 안 붙였는데 이런 것은 진행자가 잡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과징금 맞고 뜨는 트위치···망 사용료 숙제 남겼다 정부가 오는 27일 한국 시장 철수를 앞둔 글로벌 스트리밍(실시간재생) 플랫폼 트위치에 4억원대의 과징금 부과를 포함한 제재를 결정했다. 트위치의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제한을 이용자 이익을 해치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위반 행위로 판단해서다. 디지털 성범죄물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트위치는 2022년 9월 국내 이용자의 시청 화질을 1080p(FHD)에서 720p(HD)로 제한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VOD 시청 서비스를, 2023년 2월에는 VOD 생성 서비스를 중단해 논란이 됐다.
-
‘한국 철수’ 트위치, VOD 이용 제한에 과징금 4억3500만원 방송통신위원회가 2022년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3500만원,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2022년 9월 국내 이용자의 시청 화질을 1080p(FHD)에서 720p(HD)로 제한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VOD 시청 서비스를, 2023년 2월에는 VOD 생성 서비스를 중단해 논란이 됐다. 이에 방통위는 현장 점검과 사실 조사를 진행했다. 방통위는 화질 제한 조치는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우나, VOD 서비스 제공 중단은 이용자 이익을 현저하게 해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행위로 판단했다. 트위치가 불법 촬영물 등 유통 방지를 위한 비교 식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것도 위법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