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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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 선박서 코카인 720㎏ 적발 부산항에 들어온 컨테이너선에서 시가 3600억원 상당의 코카인 720㎏이 적발됐다. 부산항에서 단속된 마약 밀반입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10일 오전 부산신항에 접안하던 몰타 국적의 9만5390t급 컨테이너선에서 대량의 코카인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관은 “미국 마약단속청(DEA)의 협조를 얻어 코카인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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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들어온 몰타 선적 컨테이너선서 ‘2400만명분’ 코카인 적발 부산항에 들어온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 720㎏(소매가 3600억원)이 적발됐다. 부산항에서 적발된 마약 사건 중 최대 규모이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10일 오전 부산신항에 접안하던 몰타 국적의 9만5390t급 컨테이너선에서 대량의 코카인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관은 “미국 마약단속청(DEA)의 협조를 얻어 코카인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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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부산시, 5곳 지원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골목 상권을 지원해 부산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지는 중구 40계단, 해운대구 해리단길, 사하구 낙조하나길, 사하구 장림 골목스위치, 연제구 부산교대 상인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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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제동 아파트서 불…주민 10명 대피 12일 오전 4시24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아파트 7층 A씨 집에서 불이 났다. 8층에 사는 B씨는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연기가 아래층에서 올라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불은 A씨 집 옷방에서 일어났다. A씨는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리에 잠을 깨 옷방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복도에 있는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도착했으며, 아파트 내 소화전 호스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70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했으며 24분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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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덕성원 피해자 부산 광안대교 상판서 고공농성…8시간만에 내려와 11일 오전 11시25분쯤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승우씨와 덕성원피해자생존자협의회 안종환 대표가 부산 광안대교 상층 난간 옆 앵커리지(현수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가 8시간만에 내려왔다. 최씨는 “아직 형제복지원을 비롯해 국가폭력 피해당사자들이 많이 남았지만 책임있는 사과와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위원장을 비롯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화위)를 재구성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구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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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족이 빛나는 달…부산시, ‘제19회 부산가족축제’ 부산시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놀이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부산의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리며 같이평등, 함께돌봄, 모두포용 등 3대 마당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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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 반얀트리 ‘뇌물’ 확인 공사 중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사망한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시공·시행사가 사용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감리업체 등에 수천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8일 리조트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시행사 루펜티스 임원 1명과 감리업체 소방담당 직원 1명 등 2명을 건축법 위반, 뇌물공여 및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직원, 기장소방서 직원, 건축사 등 2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시행사 삼정기업의 박종오 회장 등 6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관련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로써 반얀트리 화재로 총 8명이 구속되고, 3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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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추천하는 부산의 맛…제10회 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부산시는 16~18일 중·동·서·영도구 등 옛도심 일원에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는 애초 원도심의 특성을 반영한 골목길 중심의 축제로 추진됐으나 ‘미식과 향토색’이 주목받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미식관광축제로 탈바꿈했다. 지정된 장소에서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거나 음식을 맛보는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택슐랭 가이드북’을 들고 원도심 곳곳을 탐험하며 숨겨진 맛과 매력을 발견하는 새로운 개념의 참여형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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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시행·시공사, 준공일자 맞추려 허위보고서 작성 회유·뇌물” 공사 도중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사망한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의 시공·시행사가 감리업체 등에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제공한 뒤 사용승인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들은 소방설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불법 건축물에서 대규모 공사를 벌이다 참변을 당한 것이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8일 리조트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시행사 루펜티스 임원 1명과 감리업체 소방담당 직원 1명 등 2명을 건축법 위반, 뇌물공여 및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했거나 연관이 의심되는 기장군 직원, 기장소방서 직원, 건축사 등 2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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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서 부산 도심까지 ‘급행철도’로 슝~ 부산 주요 도심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급행철도가 신설된다. 이 급행선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열차가 운행된다. 영도구 태종대와 남구 부경대역 사이에는 수소트램이 다니는 ‘부산항선’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형 급행철도와 급행화 도시철도 등 10개 노선을 신설하는 ‘제2차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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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신공항 급행철도에 국내 최초 ‘수소열차’ 도입 수소열차·트램·급행지하철 등 10개 노선 오륙도선 등 4개 노선은 후보노선 선정 부산 주요 도심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급행철도가 신설된다. 이 급행선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열차가 운행된다. 영도구 태종대와 남구 부경대역 사이에는 수소트램이 다니는 ‘부산항선’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형 급행철도와 급행화 도시철도 등 10개 노선을 신설하는 ‘제2차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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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기각되자 일주일 만에 다시 차량털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허성민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절도)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3시 9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가방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날 같은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다른 차량 2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