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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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급형 동백패스 3월 도입…저신용자·청소년·외국인도 혜택 부산시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선급형 동백패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행한 동백패스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가입자가 37만명에 이른다. 기존 동백패스 후지급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 결제일에 후지급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 불이행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시민과 청소년, 외국인은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부산시는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급형 동백패스를 오는 3월부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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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해빙기 안전사고 없게”···부산, 취약시설 1328곳 점검 부산시는 해빙기 취약 시설 1328곳을 대상으로 4월 15일까지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빙기인 2∼4월은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붕괴, 전도, 낙석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부산시는 침하·균열·토사유실 등 붕괴 위험성 여부와 축대벽·석축 등 시설물 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대상지는 급경사지 787곳, 산사태 취약지 386곳, 건설 현장 109곳, 축대벽 27곳, 사면 11곳 등이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안전 등급 D등급을 받은 교량 2곳과 E등급을 받은 공동주택 11곳에 대해 관리 기관별로 별도 점검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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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부산에 1076억원 들여 첨단기계 제조센터 부산시가 ㈜DN솔루션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부산시는 26일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인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N솔루션즈는 DN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기업으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사명을 두산공작기계에서 DN솔루션즈로 바꿨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제적인 제조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로 DN솔루션즈는 2025년까지 공작기계의 고정밀 핵심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최첨단 생산 기지인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부산에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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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페라하우스·콘서트홀 전문인력 공채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의 개관 준비를 위해 공연장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공연기획 분야 팀장급 1명(임기제 5급 상당), 공연기획 분야 1명(임기제 7급 상당), 무대 기술 조명 분야 1명(시간선택제 임기제 나급) 등이다. 이들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 공연 기획과 무대 기술 등 전반적인 개관 준비를 담당한다. 공연기획 분야 팀장급 인력은 클래식 축제를 통한 클래식 저변 확대,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 섭외, 부산콘서트홀 개관공연과 정규시즌 공연,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외 예술가, 극장, 공연기획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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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하나은행·신보, 소상공인 정책자금 1950억원 지원 부산시와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은 22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업무협약 체결로 세 기관은 총 19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5000만원을 빌려주고 1년간 연 최대 2%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하나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부산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이어 100억원대 금액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에서 역대 최대 금액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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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시티 99층서 뛰어내린 뒤 사라진 남성은 미국인 유튜버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99층에서 뛰어내린 남성은 30대 미국인 유튜버로 확인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 유튜버가 엘시티에서 1㎞가량 떨어진 호텔에서 나흘 이상 투숙했으며, 15일 고공낙하 후 곧바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유명 마천루나 절벽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의 전문가이며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베이스 점핑을 계획하고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국내로 송환해 주거침입 혐의를 조사하기로 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다른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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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 회장 집’ 공사비 87억…“역사성 훼손·혈세 낭비” 논란 부산시장 관사였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열린행사장이 최근 구조변경 공사가 진행되면서 ‘역사성 훼손’과 ‘혈세 낭비’ 논란에 빠졌다. 부산시가 지난해 “상징성과 역사성을 살리겠다”고 공언했으나 대대적으로 구조를 변경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억지 비판’이라는 입장이다. 열린행사장은 5공화국 시절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며 ‘지방청와대’로 불렸다. 이후 2020년까지 부산시장 12명이 관사로 사용했다. 전국 지자체 관사 중 가장 컸다. 중간중간 부산민속관, 열린행사장 등 시장 방침에 따라 관사 외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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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산시장 관사 ‘역사성 훼손’ ‘혈세 낭비’ 논란 20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열린행사장.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재 구조변경 공사의 공정률은 45%. 검의 지붕에 붉은 벽돌. 겉은 옛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안은 과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1층 천장은 모두 뜯었고, 대연회장과 집무실을 나눈 벽은 왕창 허물었다. 사실상 신축공사였다. 열린행사장은 옛 부산시장 관사였다. 최근 구조변경 공사가 진행되면서 ‘역사성 훼손’과 ‘혈세 낭비’ 논란에 빠졌다. 부산시가 지난해 “상징성과 역사성을 살리겠다”고 공언했으나 대대적으로 구조를 변경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억지 비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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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4시간 소아응급진료 병원 모집 부산시는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에 동참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운영사업은 소아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 운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역정주수당 지급,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용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는 우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24시간 진료로 중등증 소아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을 운영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 전담 인력 인건비 등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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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들이 가고 싶은’ 기업 100곳을 찾습니다 부산시는 3월 8일까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임금·소득, 고용의 안정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청년이 선호하는 80개사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했고, 올해 100개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에서 3년 이상 운영하고 종사자 수 10인 이상인 기업이다. 정량평가(임금, 고용 안전성, 회사규모), 현장평가(청년평가단의 현장 방문 및 인터뷰), 정성평가(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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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산부 전용 콜택시 지원 확대…월 2만원→4만원 올해 14억원 편성…이용 횟수도 월 4회에서 무제한으로 부산시가 임산부 전용 콜택시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3월 1일부터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이하 마마콜)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액은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횟수 한도는 기존 월 4회에서 무제한으로 조정한다. 마마콜은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고 임산부에게 병원 진료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부산시가 전국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전용 콜택시다.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는 출산 후 1년까지 마마콜을 이용할 수 있다. 마마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임신 또는 출산 증빙자료를 등록하고 심사·승인을 거쳐 회원가입이 끝나면 전용 앱으로 차량호출 등 마마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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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시티 99층 잠입 후 ‘낙하산 점프’한 외국인들 외국인 남성 2명이 400m가 넘는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것이 확인돼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을 쫓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의 초고층건물 엘시티에 몰래 들어가 출입제한구역을 통해 전망대와 전망대 외벽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엘시티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낙하산을 메고 점프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출동했으나 이들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