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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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협’ 공사중단 건축물 전국 286곳···강원 41곳, 경기 34곳, 충남 33곳 순 절반이 20년 이상 방치···39년 방치한 건물도 철거명령 대전 대덕구서 1건···이마저 미이행 국힘 김희정 의원 “정비기금 조성 지자체 전무” 장기간(5년 초과)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건축물이 전국에 286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이상이 20년이 지나도록 방치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국민의힘·부산 연제구)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에 공사중단 방치건축물은 286곳, 이 가운데 147곳(51.4%)은 20년 넘게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시, 국민신문고 중단에 지자체 처음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 구축 부산시는 국민신문고 시스템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지자체 최초로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민원창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돼 부산시는 현재 오프라인 민원창구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재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시스템 마련에 착수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
부산 금곡동 아파트서 6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50대 용의자 체포 1일 오전 10시46분쯤 부산 북구 금곡동 A씨(50대)의 아파트에서 B씨(60대·여)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경찰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숨진 B씨의 친구로부터 “어제 이후 연락이 안 된다”며 행방을 찾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B씨의 행방을 쫓다가 A씨 집에서 숨진 것을 발견하고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가덕신공항~오시리아를 33분에···‘부산형 급행철도’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1일 BuTX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한 (가칭)‘BuTX 급행철도㈜’가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그해 1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적격성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통과로 BuTX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길이 열린 셈이다. -
“질투 느낀다”···해수부 직원에 계속되는 부산시의 파격지원 부산 이전을 앞둔 해양수산부 직원에 대한 부산시의 지원이 지극정성이다. 연내 관사 100호 제공, 아파트 특별공급 등을 약속한 데 이어 이번에는 휴가지 원격 근무 지원책을 내놨다. 조만간 교육, 보육, 여가생활, 청사조성 등에 대한 지원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문화 흐름에 맞춰 해양수산부 직원을 위한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차량 절반도 가동 못하는 ‘인력난’ 부산 법인택시, 채용박람회 개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부산의 택시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1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택시 기사 구인난에 대응하고자 부산시와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동반상승효과를 위해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부산 50플러스(+)일자리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
“HUG가 211억 대신 갚고 155억 못 받아”···외국인 집주인 ‘보증사고’ 급증 외국인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보증사고’가 최근 2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국민의힘·부산 연제구)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사고(임대보증금·전세보증금)는 지난해 53건(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3건(사고액 5억원)에서 2022년 4건(7억원), 2023년 30건(68억원), 2024년 53건(140억원)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13건 23억원이다. -
추석 연휴 인천공항 여객 ‘역대 최다’ 245만3000명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공항과 고속도로 등이 ‘역대급’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휴기간(10월2~12일)에 총여객 기준 245만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22만3000명으로, 기존 성수기 최고 실적인 올해 하계 성수기(일평균 21만8000명) 대비 2.3%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추석 연휴(일평균 20만명)와 비교하면 11.5% 증가한 것이다. 가장 여객이 많은 날은 3일(23만9000명)로 예상됐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로, 기존 최다였던 2019년 8월4일(23만4171명)보다 많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3일(12만9000명)로 전망됐고,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12만4000명)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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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물병원 276곳 중 진료비 누리집 공개 5곳에 불과 부산의 동물병원 276곳 가운데 5곳만이 누리집을 통해 진료비를 공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환 부산시의원(강서구·국민의힘)은 30일 부산시가 동물병원 276곳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분석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의사법은 수의사가 2인 이상인 동물병원은 2023년 1월부터, 수의사가 1인인 동물병원은 2024년 1월부터 진료비 게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
부산 기장시장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1인당 최대 2만원 환급 부산 기장군은 1~5일 닷새간 추석을 맞아 기장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일대 자율상권구역 내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75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여 점포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 앞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
추석 당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 667만대 예측···최근 3년 새 ‘최대’ 국힘 김희정 의원실 도로공사 자료 분석 연휴 기간(3~8일) 3410만대 통행 예측 서울~부산 귀성 8시간, 귀경 10시간 예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국민의힘·부산 연제구)은 추석 당일(10월 6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30일 김 의원 측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10월 3~8일)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410만대로 예측됐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최대 66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통행량 기준 최근 3년 사이 역대 최고치다. -
‘김현지 방지법’ 발의···국힘 박수영 “고위 공직자 신상 공개 의무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은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의 기본 신원 사항을 공개하는 일명 ‘김현지 방지법’(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동발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요건이 채워지는 데로 해당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은 공직자 및 공직 후보자에 대한 공적업무과 공익 수행의 자격과 윤리성 확보 및 공직자의 재산취득 과정 확인을 통해 공직자 윤리를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고위공직자의 재산은 공개되지만 그 밖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기본 신상은 공개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 측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