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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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소속 서울·부산 시의원들 “계엄 적극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여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계엄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해 물의를 빚었다. 4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중화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전날 오후 11시53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속 시의원들이 모인 모바일메신저 대화방에 “서울시의원 박중화는 대통령 계엄 선포에 적극 지지하며 모든 당원은 대통령 지지선언으로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메시지가 올라간 시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약 1시간30분이 지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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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부산시의원 SNS 등에 “대통령 계엄 적극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3일 밤, 여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계엄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해 물의를 빚었다. 4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중화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전날 오후 11시53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속 시의원들이 모인 모바일메신저 대화방에서 “서울시의원 박중화는 대통령 계엄선포에 적극 지지하며 모든 당원은 대통령 지지선언으로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메시지가 올라간 시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약 1시간30분이 지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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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부산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퇴진” 촉구 4일 부산에서는 민주노총 부산본부의 결의대회, 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 대표자들의 비상회의가 잇달아 열렸다. 단체마다 회의 결과에 따라 범시민집회가 부산 도심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조원들은 이날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참여연대도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권력 남용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참여연대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계엄을 선포한 것은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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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에 달걀 한 판 투척 시민 연행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달걀을 투척하며 비상계엄선포를 강력하게 항의한 시민이 경찰에 연행됐다. 4일 0시30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A씨(20대)가 정문에 계란 한판을 투척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A씨를 연행해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은 “계란을 투척한 시민이 특별한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원파악 후 귀가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처벌 법규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밤 경찰에 시설 보호를 요청한 데 이어 4일에도 시설보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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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에 부산독립운동기념관…시민사랑채 새롭게 단장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모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부산시는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징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당선작은 부산의 지역성과 독립운동역사, 시민의 일상을 담은 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기존 건축물의 공간구성과 구조를 가장 과감하게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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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계엄 즉각 철회···민주주의 후퇴 안돼”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0시 45쯤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라며 “우리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에 결코 후퇴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 삶에 어떤 불안과 불편도 초래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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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각 지자체 비상회의 소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각 지자체에서도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전북도는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이날 자정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 김 지사는 “종북 세력 척결을 위해 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국민들의 의식이 얼마나 성숙해졌는데 계엄을 선포하느냐”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국민이 힘을 모아 정상화되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11시30분을 전후해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에 상황을 전파하고 일부 간부들은 중앙부처의 지시사항을 받기 위해 대기에 들어갔다. 공무원들은 “일단 비상대기를 하고 있다”면서 “부처별로 어떤 지시가 내려올지 몰라 대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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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간부급 공무원 긴급회의 소집…비상 대기 중 부산지역 공무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공무원은 “사전에 전혀 이야기가 없었다”며 “계엄 선포가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11시30분을 전후해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에 상황을 전파하고 일부 간부들은 중앙부처의 지시사항을 받기 위해 대기에 들어갔다. 공무원들은 “일단 비상대기를 하고 있다”며 “부처별로 어떤 지시가 내려올지 몰라 대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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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는 ‘빅 버스’…새 디자인 내일 공개 부산시는 4일 부산역 광장에서 시내버스 새 디자인을 선보이는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내버스 새 디자인 명칭은 ‘빅 버스’로,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에 적용됐다. 차량 외부 도색, 외부 번호·노선, 차량 내부 노선도·부착물, 외부 광고면 등 모든 디자인이 9년 만에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새 디자인은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들을 담아냈다. 일반버스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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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재개발에 4조5000억원 외자 유치 추진 부산시가 부산항 북항 재개발에 4조5000억원 규모의 외국 자본 유치를 추진한다. 북항 1단계 부지에 88층짜리 가칭 ‘부산 랜드마크타워’와 테마파크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일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외자 유치를 통한 랜드마크타워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와 (가칭)북항 랜드마크 컨소시엄의 계획안을 보면 부산 랜드마크타워는 전체 면적 102만㎡ 규모로 지하 4층~지상 88층에 이르는 복합건물 3개 동으로 구성된다. 2000실 이상의 호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센터, 인근 오페라하우스와 연계한 초대형 문화전시공연시설(아레나), 초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등 문화·영상·의료 복합센터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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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에 4조5000억원 외자 유치…88층 랜드마크타워 건립 부산항 북항 재개발에 4조5000억원의 외국자본의 들어올 전망이다. 북항 1단계 부지에 88층짜리 가칭 ‘부산 랜드마크타워’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외국 자본 4조5000억원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부산 랜드마크타워는 전체면적 102만㎡ 규모로 지하 4층~지상 88층에 이르는 복합건물 3개동으로 구성된다. 2000실 이상의 호텔, 인공지능 기반의 헬스케어센터, 인근 오페라하우스와 연계한 초대형 문화전시공연시설(아레나), 초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등 문화·영상·의료 복합센터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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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부산 취약계층 노인 주거 개선 3000만원 기부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저소득 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지민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에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을 보내왔다고 2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지민을 대신해 지민의 부친 등이 참석했다. 앞서 KB국민은행과 ㈜동일이 이 사업에 각각 9000만원과 2억원을 지원했다. 지민은 제 3호 기부자가 됐다. 기탁된 성금은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