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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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운영 우수 지자체·가맹시설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4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 우수 공무원 18명과 가맹시설 7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서울특별시 등 11개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인천 남동구 ‘용인대명문태권도’ 등 4개 가맹시설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에서 경기도·경상남도 등 7개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서울 강북구 ‘뉴힐링라이프재활운동센터 강북점’등 3개 가맹시설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담당자와 가맹시설에는 문체부 장관상 또는 체육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지자체 담당자에게는 올해 상반기 중 국외연수 혜택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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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축구 스타 네이마르, 메시 따라 미국으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2)가 사우디에 계속 머물까. 리오넬 메시를 따라 미국으로 진출해 새로운 출구를 모색할까 미국 디애슬레틱은 8일 “네이마르는 사우디프로축구 알 힐랄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다”며 “사우디에 잔류하는 것은 가장 낮은 옵션”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년 넘게 전방 십자인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다. 오랜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처럼 보여 최근 평가전에도 출전했지만 알 힐랄은 국왕컵, 사우리프로리그 등을 앞두고 “복부 통증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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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의 스포츠IN ‘진흙탕 싸움’ 체육계 선거, 선거 후가 더 걱정스럽다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 적잖은 체육단체장 선거가 점점 정치화되고 있다. 정정당당, 공정성 등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계에서 선거 정치화가 이미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은 정정당당하게 선거 절차를 지키면서 페어플레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 등에 대해서는 “나와 상관없다” “나는 모르는 일” “상대 후보의 방해 공작”이라고 말한다. 선거운동은 교묘하고 은밀하게 진행되게 마련이다. 고소와 고발, 설문조사를 통한 우세 홍보, 언론을 이용한 지지 호소와 상대 비판 등도 겉보기와는 달리 속내들은 폐쇄적이고 위선적인 경우가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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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의 스포츠IN ‘결정적 하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하는 게 답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지난 7일 선거인단 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결정적 하자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부터 대책 마련에 들어갔지만 뾰족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판단해야 하는 부분은 크게 ‘선거 진행 방식’과 ‘선거 진행 주체’ 등 두가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선거 진행 방식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부분 시정 후 남은 절차 재개’냐, ‘전면 새로운 투표 준비’냐다. 협회는 자신의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하는 걸 동의하는 서류를 받지 않은 채 선거 인단을 뽑았고 이 과정에서 21명이 선거인으로 뽑히고도 정보 전달을 거부해 선거인단에 빠졌다. 협회가 만일 21명만 다시 뽑으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면 21명을 다시 뽑고 선거를 재개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선거일정 등이 다시 결정되는데 기존에 뽑힌 173명 선거인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느냐 여부다. 이들 중 일부는 개인 업무 등으로 바뀐 선거일에 선거에 참여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선거 일정이 모두 바뀌었는데 기존 선거인단을 그대로 두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게 논란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새 투표를 진행한다면 시간·행정·자금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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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 150분, 말이 되는 소린가? 후보들의 수준 낮은 네거티브 공략과 치졸한 합종연횡으로 인해 복마전으로 변질된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처럼 전격적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일부 선거인단이 선거권을 심각하게 침해당했다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대표 발의자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포함한 대한체육회 대의원 11명은 지난 7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선거는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의원 22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대의원들은 선거 당일 오후 1시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단 150분 동안만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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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계 다윗과 골리앗 싸움, 골리앗 승 유도계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골리앗이 이겼다. 조용철 후보(64)는 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대한유도회 수장을 뽑는 제39대 회장 선거에서 136표를 얻어 69표를 받는데 머문 강동영 전 대한유도회 사무처장(51)을 제치고 당선인이 됐다. 조 후보는 제38대 회장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유도회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박용성·김정행 등 거물급 인사들이 회장을 역임해왔다. 조 후보도 1984년 LA·1988년 서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용인대 교수다. 강 후보는 2002년 대한유도회에 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최근 사무처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23여 년간 협회 사무 행정 업무와 함께 국제유도연맹, 아시아유도연맹 경기 임원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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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 선거 연기되나…대의원 173명 축구협회 4시간 투표, 2244명인 체육회는 2시간30분? 후보들의 수준 낮은 네거티브 공략과 치졸한 합종연횡으로 인해 복마전으로 변질된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처럼 전격적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일부 선거인단이 선거권을 심각하게 침해당했다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대표 발의자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포함한 대한체육회 대의원 11명은 지난 7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선거는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의원 22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대의원들은 선거 당일 오후 1시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단 150분 동안만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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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후면 ‘70세’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선거 후보 자격 잃어서는 안된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는 1955년 1월13일 생이다. 이날이 지나면 허 후보는 만 70세가 된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는 “회장선거 후보자는 선거일 당일 만 70세 미만인 자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존재하는 규정이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연기됐다. 법원이 허 후보가 낸 선거취소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선거 전반적으로 많은 절차에서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핀셋으로 지적한 것은 선거인단 추첨 과정에서 발생한 결정적인 절차 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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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홀란을 추격하는 ‘앙리 닮은꼴’ 알렉산더 이삭 스웨덴 역대 최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4)를 이을 재목이 탄생했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26)이다. BBC는 8일 “이삭이 최근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삭의 활약상과 과거 경력 등을 소개했다. 이삭은 스웨덴 솔나에서 태어난 장신(192m) 공격수다. 주발은 오른발인데 왼발도 잘 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18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6골)에 이은 득점 공동 3위다. 이번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 5명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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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 81조 320억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기준 스포츠 산업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81조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체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스포츠 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2022년 78조 1060억원에서 3.8% 증가한 81조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스포츠 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와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스포츠 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12만6186개 기업 중 1만400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000명으로 2022년 44만명에 비해 4.1% 늘었고, 사업체 수도 12만6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 시설업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온라인 판매가 9.7% 증가했고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 6.3%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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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2025년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 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매출 규모에 따라 선도기업과 예비 선도기업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선도기업은 제조업의 경우 최근 3년 가중평균 매출액 80억 원 초과 1500억 원 이하, 서비스·시설업은 30억 원 초과 600억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선도기업은 제조업은 최근 3년 가중평균 매출액 8억 원 초과 80억 이하, 서비스·시설업은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인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단, 선도기업, 예비 선도기업 모두 전체 매출액 중 스포츠산업(용품제조·서비스·시설) 비중이 10% 이상이고, 동 분야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국내기업으로 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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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챔스’에 도취 흥청망청…다이렉트 강등 ‘쓴잔’ 2024시즌 국내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2부로 강등된 팀은 시도민구단 원조 인천 유나이티드다. 강등은 누구나 당할 수 있지만 인천은 시도민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쓰고도 강등되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인천의 연봉 총 지출액은 126.6억원으로 전체 1부리그 중 5위다. 울산 HD(209억원), 전북 현대(205억원), FC서울(149억원), 대전 하나시티즌(139억원)만 연봉 총액에서 인천보다 많다. 1부 리그에는 시도민 구단이 5개가 있다. 물론 인천의 연봉 총액은 독보적인 1위다. 시도민구단 중 연봉 총액 100억원을 넘긴 유일한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