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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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스쿼시국가대표 감독,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 추대 강호석 스쿼시 국가대표감독(49)이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에 추대됐다. 강 감독은 22일 화상으로 진행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차기 회장 선출 회의에서 다수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아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강 신임회장 임기는 2년이다. 강 감독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적으로 국가대표지도자 훈련 환경 개선, 외적으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부회장을 거치면서 스포츠혁신위원회 혁신안, 최저학력제, 학생선수 출석인정제 등 엘리트 선수에 대한 국가 정책에 대외적으로 적극 대응하며 국가대표지도자들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2019년 도쿄, 2023년 싱가폴 글로벌코치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스포츠 코칭의 흐름을 국내 다양한 종목 지도자들에게 전달했고 선진적인 스포츠 코칭법을 연구하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강 감독은 2018년 국가대표팀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고 지금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스쿼시는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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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5잔’ 음주 마라톤에도 폭발적 호응 얻은 마라토너 런던 거리를 5시간 가까이 달리면서 와인 25잔을 맛봤다. 술을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선단체에 기부할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영국에서 유명한 와인 상인인 톰 길베이는 “목표치를 넘은 기부금을 모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지난 주말 런던 마라톤에서 와인을 맛보면서 레이스를 마친 아마추어 마라토너 사연을 24일 전했다. 별명이 ‘와인 가이’인 길베이는 런던 마라톤을 완주하는 동안 와인 25잔을 맛보며 포도 품종, 원산지 등을 맞혔다. 그가 틱톡에 올린 영상은 32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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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진동으로. “첨단 셔츠 덕분에 축구를 더 실감하게 관전” “경기장에서 나는 함성, 노래, 소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소음을 진동으로 바꾸는 센서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관전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청각장애 축구팬들이 이렇게 입을 모았다. 데이비드 윌슨, 라이언 그레그손은 최근 CNN 런던에 출연해 지난 14일 뉴캐슬-토트넘전을 관전한 소감을 전했다. 윌슨은 “경기장 소리가 내가 입은 셔츠 앞 뒤에서 진동으로 느껴졌다”며 “이전에 평범한 셔츠를 입고 관전할 때보다 훨씬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레그손은 “엄청난 게임(뉴캐슬 4-0 승리)이었고 엄청난 셔츠였다”며 “이런 셔츠를 청각장애인들이 많이 입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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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마라톤 뛰면서 와인 25잔 맛본 이유 런던 거리를 5시간 가까이 달리면서 와인 25잔을 맛봤다. 술을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선단체에 기부할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영국에서 유명한 와인 상인인 톰 길베이는 “목표치를 넘은 기부금을 모은 게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지난 주말 런던 마라톤에서 와인을 맛보면서 레이스를 마친 아마추어 마라토너 사연을 24일 전했다. 별명이 ‘와인 가이’인 길베이는 런던 마라톤 동안 와인 25잔을 맛보며 포도 품종, 원산지 등을 추측했다. 그가 틱톡에 올린 영상은 32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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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센터포워드로 무득점 손흥민, 주말 아스널전 왼쪽으로 이동? 승점 6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토트텀이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1위 아스널이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영국 언론들은 24일 “북런던 더비가 2023~2024시즌 막판 토트넘과 아스널의 야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려면 아스널을 꺾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5위다. 18승6무8패로 승점 60이다. 4위는 아스톤 빌라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66(20승6무8패)이다. 시즌 막판 격차가 커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6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는 4경기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으로서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마지노선 4위 확보를 노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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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데 반갑다, ‘푸른 물결’ 지난 7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 한쪽 관중석은 푸른 물결로 물들여졌다. 프로축구 2부리그 수원 삼성 서포터스 2200명이 운집했기 때문이다. 2부 경기장에서, 그것도 원정 관중석이 메워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총관중은 1만907명. 청주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원정 관중석 2200석 매진에 관중수입만 2500만원. 청주 구단 관계자는 “매점, 푸드 트럭 매출이 엄청 늘었다”며 “대기 줄이 매점 밖까지 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구장, 시청 등 인근 주요 건물 주차장까지 열었다”며 “경쟁은 경쟁이지만 수원 서포터스를 보고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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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8.57m, 세계 서핑 최고 기록 갱신될까 세계적인 서퍼 세바스찬 슈퇴트너(39·독일)가 세계 서핑 역사상 가장 높은 파도를 탄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될까. 미국 CNN은 “슈퇴트너가 지난 2월24일 포르투갈 유명한 서핑 장소인 나자레에서 거대한 파도를 탔다”며 “임시로 28.57m(93.72피트)로 측정됐고 공식적인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세계서핑리그가 이 높이를 그대로 인정하면 슈퇴트너는 2020년 자신이 세운 현재 최고 기록인 26.21m(86피트)를 능가하는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파도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해 슈퇴트너 팀과 포르쉐 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드론 기술이 사용됐다. 기존에는 비디오 영상과 이미지를 분석하여 기록을 측정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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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라이벌 AC밀란 제치고 통산 20번째 세리에A 우승 인터 밀란이 라이벌 AC 밀란을 제치고 세리에A 통산 두번째로 많이 우승한 팀이 됐다. 인터 밀란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AC밀란전에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와 마르쿠스 투람이 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AC밀란은 피카요 토모리가 후반 80분 만회골을 넣는 데 머물렀다.인터 밀란은 27승5무1패로 승점 86을 기록한 반면, AC밀란은 6패째(21승6무)를 당하며 69에 그쳤다. 인터 밀란은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AC 밀란을 승점 17차로 앞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인터 밀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세리에A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자기 감독은 “5경기를 남기고 밀라노 더비에서 우승을 확정해 기쁘다”고 말했다. BBC는 “밀란 더비에서 우승팀이 결정된 것은 116년 밀란 더비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인터 밀란은 최근 밀란 더비에서 6연승했다. 이는 1911~1912년 1946~1948년 AC 밀란이 거둔 연승 기록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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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의 스포츠IN 반갑고 고마운 K리그 ‘생태계 교란종’, 가는 곳마다 3300여명 운집 지난 7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 한쪽 관중석은 푸른 물결로 물들여졌다. 프로축구 2부리그 수원 삼성 서포터스 2200명이 운집했기 때문이다. 2부 경기장에서, 그것도 원정 관중석이 메워지는 것은 엄청난 진풍경이다. 이날 총관중은 1만907명. 청주 구단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었다. 원정 관중석 2200석 매진에 관중수입만 2500만원. 청주 구단 관계자는 “매점, 푸드 트럭 매출이 엄청 늘었다”며 “대기 줄이 매점 밖까지 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구장, 시청 등 인근 주요 건물 주차장까지 열었다”며 “경쟁도 경쟁이지만 수원 서포터스를 보고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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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일본 1-0 꺾고 조 1위…‘신태용 매직’ 인니와 8강서 격돌 23세 이하 한국남자 축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난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4득0실)을 거둔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한 일본을 조 2위로 밀어내며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A조 2위)다. 한국-인도네시아전은 오는 26일 새벽 2시30분 열린다. 반면, 일본은 하루 앞선 25일 오후 11시 개최국인 카타르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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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vs 신태용, 파리올림픽 길목에서 만난다 23세 이하 한국남자 축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난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4득0실)을 거둔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한 일본을 조 2위로 밀어내며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A조 2위)다. 한국-인도네시아전은 오는 26일 새벽 2시30분 열린다. 반면, 일본은 하루 앞선 25일 오후 11시 개최국인 카타르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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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페이스 메이커 없이…‘2시간16분16초’ 마라톤 여자 전용 부문 제프치르치르 ‘세계신’ 도쿄 올림픽 챔피언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31·사진)가 런던 마라톤에서 여자 전용 부문 세계신기록(women’s-only record)을 세우며 우승했다. 제프치르치르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에서 풀코스를 2시간16분16초에 완주하며 우승했다. 이는 2017년 메리 케이타니(케냐)가 세운 여자 전용 부문 기존 세계기록(2시간17분1초)보다 45초 빠르다. 여자 전용 부문은 여자 선수들이 남자 페이스 메이커 없이 뛰는 대회를 의미한다. 제프치르치르는 “이런 결과를 얻을 줄은 몰랐다”며 “최고 기록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게 나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파리 올림픽에 대해 “파리에서 뛰는 게 행복할 것”이라며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잘 뛰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