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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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11일부터 북한 공식 방문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부터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자오러지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공식 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평양을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다만 북한 측은 구체적 방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올해 북·중수교 7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북·중 우호의 해’ 행사 참석 차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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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생일 앞두고 사진전·축전으로 분위기 띄우기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앞두고 사진전과 예술축전 등 행사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돌”을 맞아 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전날 옥류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전에는 김일성 주석 뿐 아니라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손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3대의 “위인적 풍모”를 담은 영상과 사진이 전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3대 세습에 대한 정당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개막식에는 주창일 노동당 부장, 최희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홍철진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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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 헬기로 철수 갱단 폭력으로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통해 인접국으로 철수했다. 외교부는 8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철수를 희망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타고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 국민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는 “현재 아이티에 체류 중인 다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구체적인 과정 및 경로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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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 최종 조율 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8일 “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3국간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말 서울 개최가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이날 오후 이희섭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접견해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TCS 활동을 평가하고, 3국 협력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4년 반 만의 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3국간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면서 “TCS가 3국 미래세대간 상호 이해 및 우의 증진을 위한 구체성 있는 인적교류 및 문화교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수십년 이후의 한·일·중 관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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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러 홍수 위로 전문 “언제나 러시아 인민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남부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오렌부르크주에서 침수 피해로 인하여 많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불행한 소식”을 접했다며 “귀국 정부와 인민,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당신의 영도 밑에 러시아 정부와 인민이 이번 자연재해가 초래한 나쁜 결과를 속히 가시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안을 되찾게 되기를 진심 다해 기원한다”며 “우리 인민은 언제나 러시아 인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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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만 7.2 강진에 “구조·피해복구에 필요한 지원 용의” 정부는 지난 3일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4일 “사망한 희생자들과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임 대변인은 “이번 피해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조속히 극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재난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 측은 해외 지원을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아직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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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에 “한·중 우의 보여줬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3일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전날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 귀국길에 동행한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버랜드에서 열린 푸바오 환송행사에 참석한 싱하이밍 대사는 강 사육사에게 애도를 표했다. 싱 대사는 “강 사육사는 한국에 온 판다 가족에게 사랑과 배려로 한·중 우의를 보여줬다.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수한 날임에도 푸바오와 동행하기로 한 결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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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북민협 “정당 공약에 남북관계 발전 방안 빠져”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요 정당의 공약에 남북관계 발전 정책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3일 주요 정당의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에 대한 공약 평가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 협력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은 이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남북관계·외교정책 공약 평가토론회에서 6개 정당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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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북한은 3일 전날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며 “극초음속 미사일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무기체계”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신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차 정점고도 101.1㎞, 2차 정점고도 72.3㎞를 찍으며 비행해 사거리 1000㎞ 계선의 동해상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방과학 기술력의 절대적 우세를 과시하는 또 하나의 위력적인 전략공격 무기가 태어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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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 극초음속 미사일 첫 시험발사 성공” 북한은 3일 전날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의 주장이 과장됐다며 “극초음속 미사일은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무기 체계”라고 일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신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는 해당 미사일의 전반적인 설계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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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선거 개입 시도”…북풍 띄우기 통일부가 4·10 총선을 8일 앞둔 2일 북한 관영매체의 대남 비방 기사가 증가한 점 등을 ‘북한의 선거 개입 시도’라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비방을 ‘자유민주주의 체제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내에서 차단돼 국민들이 볼 수도 없는 북한 보도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한 것 자체가 억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북한 이슈를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북한의 우리 총선 개입 시도 관련 통일부 입장’에서 “북한이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에 윤석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고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해 한국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식의 기사가 계속 실리고 있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불순한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발 가짜뉴스와 선전·선동이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통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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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돼 볼 수 없는데···통일부, 북한 관영매체 비방 보도는 선거 개입 주장 통일부가 4·10 총선을 8일 앞둔 2일 북한 관영매체의 대남 비방 기사가 증가한 점 등을 ‘북한의 선거 개입 시도’라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비방을 ‘자유민주주의 체제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내에서 차단돼 국민들이 볼 수도 없는 북한 보도를 ‘선거 개입’으로 규정한 것 자체가 억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북한 이슈를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북한의 우리 총선 개입 시도 관련 통일부 입장’에서 “북한이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에 윤석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고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해 한국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식의 기사가 계속 실리고 있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불순한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발 가짜뉴스와 선전·선동이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통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