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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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서 총격전···경호국 요원-무장괴한 교전, 백악관 일시 폐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4일(현지시간)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과 무장 용의자 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했던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도중 발생한 총격 및 암살미수 사건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벌어졌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워싱턴 기념탑 남동쪽 ‘15번가-인디펜던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
트럼프 “이란, 한국 화물선 공격···한국도 작전 합류할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이 한국의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의 동참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밝혔다. -
아침을 열며 독재자도 지킨 목요일 오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목요일 오후를 비워뒀다. 각료를 만나거나 참모들과 일정을 소화하는 시간이 아니었다. 아직 만나본 적 없는 분야의 사람들을 불러 대화하는 시간이었다. 분야도 국적도 가리지 않았다. 오르반은 질문을 쏟아냈고 주로 들었다. 이 시간에 참석했던 한 교수에게 직접 전해 들은 얘기다. 16년 장기 집권하는 동안 오르반은 사법부를 길들이고 언론을 장악했다. 유럽연합은 그를 사실상의 독재자로 규정하며 자금을 끊었다. 헝가리 민주주의 지수는 해마다 미끄러졌다. 오르반이 무엇을 했는지는 기록이 말해준다. 그런 그가 올 4월 총선에서 졌다. 오르반의 16년 집권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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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로마·바티칸 간다···트럼프-교황 갈등 속 ‘해빙’ 주목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가 인용한 이탈리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인 루비오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은 루비오 장관이 오는 7~8일 이틀간 로마와 바티칸을 방문해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과도 회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이란 새 제안 곧 검토”···수용 가능성엔 “상상하기 어려워”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의 새로운 제안을 거론하며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계획이 수용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
미 재무부 “이란에 호르무즈 통행료 내면 제재할 것”···미국인 아니어도 예외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전쟁으로 통항이 사실상 막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이란 측에 통행료를 지불하는 행위는 미국인에게 금지되며, 비미국인도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을 통해 이란에 통행료를 내도 되느냐는 질문에 “안 된다”고 못 박았다. -
‘노 킹스’ 와중에 백악관 “투 킹스”···찰스 3세 환대한 트럼프 “모친이 멋지다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위한 환영식을 열고 미·영 양국의 견고한 유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지성과 열정, 헌신이 영국은 물론 미·영 양국의 소중한 유대에 축복이 돼 왔다며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찰스 3세, 미 의회 연설서 “80년간 지탱해 온 것 소홀히 해선 안돼”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해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 동맹의 가치를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묘한 견제구를 던졌다. 찰스 3세는 이날 미 워싱턴 의사당에서 약 30분간 진행한 연설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은 어느 한 나라가 홀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며 “우리의 관계는 필수 불가결한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 80년 동안 우리를 지탱해 온 모든 것을 소홀히 여겨선 안 된다”며 올해로 77년째를 맞은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이란군 “전쟁 안 끝났다···새 표적 목록 설정, 어떤 적대 행위에도 대응 준비” 이란군은 미국과의 종전 협상과 무관하게 전쟁 재개에 대비해 기존과 같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미르 아크라미니아 이란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에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새로운 표적 목록을 설정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적들이 조국을 다시 침략해온다면 이란과 이란군은 새로운 무기와 방법으로 새 전장에서 맞설 것”이라며 “전쟁이 멈추고 전장에서 휴전과 침묵이 흐른 날 이후에도 전시와 같은 신중함으로 훈련을 계속하고 목표를 갱신했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독일 총리,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라”···이란 전쟁 비판에 맞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전을 비판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겨냥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맞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전날 독일 서부의 한 김나지움(중·고등학교)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뚜렷한 전략 없이 이번 전쟁에 뛰어든 것은 꽤 분명해 보인다”며 “이란은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미국은 협상에서도 설득력 있는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이란 외무장관 만나···지난주 이란 최고지도자 메시지 전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이끄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했다. 타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은 아라그치 장관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주 이란 최고지도자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도 이란과 마찬가지로 양국 간 전략적 관계를 지속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란 원유 400만 배럴, 미군 봉쇄 뚫고 호르무즈 통과” 지난 2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이란산 원유 약 400만배럴이 미군의 봉쇄 조치를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위성 분석 사이트 탱커스트래커스닷컴에 따르면 이란산 원유 약 4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 여러 척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 사이트의 별도 분석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해협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이란 항구로 되돌아간 유조선 6척이 확인됐으며, 이들이 실은 원유는 총 1050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