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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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입장권 부탁에 선수단도 진땀, 이미 다 매진인데···어린이날, 류현진과 KIA는 만날 수 있을까 매진 열풍의 주역, KIA와 한화가 만났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바로 매진됐다. 3일 KIA-한화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경기 시작 50분 전인 오후 5시40분 2만500석 모두 매진됐다. KIA의 홈 경기 매진은 5개 구장이 모두 매진됐던 3월23일 키움과 개막전, 4월6~7일 삼성전, 4월10일 LG전, 4월21일 NC전에 이어 올시즌 6번째다. 한화도 개막 이후 16경기, 지난 시즌부터 포함하면 17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썼다. 현재 일찍이 2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 흥행 돌풍의 중심이 두 팀이 한화와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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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브리핑 5실책 경기 그후, KIA는 마음가짐을 다시 세팅했다···“그 안에서 가장 큰 수확은 최형우” 전날 실책을 쏟아내며 패배한 KIA가 다시 평정심을 찾고 경기에 들어간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한 경기는 한 경기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3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야구 참 어렵다. 그저께 (양현종의 완투로) 그렇게 분위기가 좋았는데, 수비에서 어려움이 생기니까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한 경기는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지고 선수단도 반성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가짐을 다시 세팅했다. 오늘은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2일 광주 KT전에서 5-12로 졌다. 기록된 실책만 5개를 저질렀다. 현재 KIA 선발 중 가장 센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했지만 실책 이후 무너져 네일도 첫 패전을 안았다. KIA는 이날 경기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 40개째를 기록했다. 전력이 강하지만 가끔 뜻밖의 실책을 연달아 하면서 분위기를 놓치는 경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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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왜 꼭 네일이 던질 때 이런 일이···2G 연속 실책에 와르르, KIA 새 외인 에이스의 멘털 시험대 제임스 네일(31·KIA)은 올해 개막 이후 KIA의 히트작이다. KIA가 시즌 초반부터 강력하게 우승후보로 달리는 가장 큰 이유로 강한 마운드가 꼽히는데 그 중 외국인 투수 둘의 활약이 결정적이라 평가받는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외국인 투수들의 대실패로 고전했던 KIA는 선발 로테이션만 꾸준히 돌아가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외국인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윌 크로우와 네일을 새로 뽑았고, 당초 크로우를 1선발로 기대했으나 정작 네일이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며 1선발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고 지금도 1점대 평균자책으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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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인터뷰 최다패전에 ‘아홉수’까지 떠올린 전 승률왕···엄상백의 ‘2승’ 소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던졌다” 엄상백(28·KT)은 2022년 승률왕이었다. 2021년 후반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완전히 안정된 투수가 되어 돌아온 엄상백은 이듬해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면서 대활약을 했다. 33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 33경기 중 선발로 22경기에 등판했고 10승(2패)을 거뒀다. 그해 승률 0.846으로 승률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후반기에 부상으로 멈출 때까지는 7승(6패)으로 무난히 달렸던 엄상백은 올시즌 시작에는 좀처럼 이기질 못했다. 4월까지 등판한 7경기에서 벌써 6패(1승)를 기록했다. 이기지 못하면 전부 패전을 안았다. 현재 리그 최다 패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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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쉬지 않고 달린 김도영, 20G에서 연속 안타 마감···5월은 다시 시작이다 KIA 김도영(21)이 연속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김도영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4월9일 광주 LG전에서 5타수 4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일 광주 KT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치기까지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쉬지 않고 매경기 안타를 생산해왔던 김도영은 약 한 달 만에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KBO리그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박종호의 39경기다. KBO리그 기록과는 아직 한참 거리가 있었지만 김도영은 KIA 팀내 최다였던 최원준의 2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향해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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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둘이서 밥상 차리는 KIA 김선빈(KIA)은 지난 4월28일 잠실 LG전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빈이 톱타자로 나선 것은 2021년 4월14일 롯데전 이후 3년 만이었다. LG 3연전 중 4월26~27일 첫 2경기를 모두 내줬고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올해의 KIA답지 않게 타격 흐름이 잘 이어지지 않았다. 기존 1번 타자 박찬호가 사구에 맞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돌아온 뒤 아직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에 박찬호는 9번으로, 김선빈은 1번으로 나가겠다고 이범호 KIA 감독에게 요청했다. ‘1번 타자 김선빈’은 4월30일 광주 KT전에서도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 1일 KT전에서는 2번 타자로 이동했다. 앞서 6경기 연속 좌완 선발을 상대해야 했던 KIA가 오랜만에 우완 선발을 만나는 날이었다. 1번에는 왼손 타자 서건창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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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대투수, 더 끝내주는 자신감 양현종(36·KIA)은 지난해 10월11일 광주 키움전에서 8회까지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KIA는 11-0으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었다. 완봉승에 도전할 기회였다. 투구 수는 97개. 앞서 110개 이상도 수차례 던졌었기에 9회 다시 등판하려 했지만 양현종은 교체됐다. 시즌 말미인 데다 베테랑 투수 양현종을 ‘처음’도 아닌 기록에 무리시키고 싶지 않으려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 이후 양현종은 “시즌을 마치고 겨울에, 생각할수록 그 경기가 정말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양현종이 완봉승 기회를 눈앞에서 포기한 지난해, KBO리그에는 완봉승이 나오지 않았다. 완투는 두 번 나왔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과 SSG 오원석이 했다. 오원석의 완투는 7이닝(강우콜드)짜리였다. 9이닝 완투승을 가져간 국내 투수가 없었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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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시즌 최다 6실점인데 전부 비자책 ‘진기명기’···첫패 안고 ERA 1위 지킨 네일, 웃어야 해 울어야 해? KIA 제임스 네일(31)이 올시즌 최다 실점 경기를 하고도 평균자책 1위를 지켰다. 네일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6.1이닝 8피안타 1볼넷 6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KIA는 네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실책 3개를 기록했다. 네일 본인의 실책도 포함됐다. 3-0으로 앞서던 3회초에 대거 5점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KT 1번 천성호의 땅볼 타구를 네일이 직접 잡아 2루로 송구했는데 빗나가고 말았다. KIA의 이날 첫 실책이었다. 1사 1·3루가 됐고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김상수에게 홈을 내줘 첫 실점했다. 강백호의 이 타구는 유격수 박찬호가 호수비로 잘 잡았다. 2루를 먼저 찍었고 병살타로 잡아낼 수 있었으나 1루로 악송구를 하고 말았다. 박찬호에게 실책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리면서 네일은 이후 흔들렸고 비자책점을 계속 내줘 역전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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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양현종 “나는 아직도 내 공에 자신 있다” 양현종(36·KIA)은 지난해 10월11일 광주 키움전에서 8회까지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KIA는 11-0으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었다. 완봉승에 도전할 기회였다. 투구 수는 97개. 앞서 110개 이상도 수차례 던졌었기에 9회 다시 등판하려 했지만 양현종은 교체됐다. 시즌 말미인 데다 베테랑 투수 양현종을 ‘처음’도 아닌 기록에 무리시키고 싶지 않으려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 양현종은 “시즌을 마치고 겨울에, 생각할수록 그 경기가 정말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양현종이 완봉승 기회를 눈앞에서 포기한 지난해, KBO리그에는 완봉승이 나오지 않았다. 완투는 두 번 나왔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과 SSG 오원석이 했다. 오원석의 완투는 7이닝(강우콜드)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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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나성범 첫 선발 출전에 글러브 낀 최형우···이범호 감독 “오늘도 홈런 치지 않을까” 나성범(35·KIA)이 드디어 4번 타자로 돌아왔다. 나성범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시범경기 후반부에 햄스트링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고 재활했던 나성범은 지난 4월28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당일에 대타로 한 타석에 섰고 지난 1일 KT전에서도 경기 후반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기존 지명타자로 뛰던 최형우가 외야로 나갔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형우가 외야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올시즌 처음으로 지난해 9월17일 광주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최형우는 지난 4월28일 잠실 LG전부터 1일 KT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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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인터뷰 5년 만의 14번째 완투, 대투수의 자존심 “편견을 깨고 싶다” 양현종(36·KIA)은 지난해 10월11일 광주 키움전에서 8회까지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KIA는 11-0으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었다. 완봉승에 도전할 기회였다. 투구 수는 97개. 앞서 110개 이상도 수 차례 던졌었기에 9회 다시 등판하려 했지만 양현종은 교체됐다. 시즌 말미인 데다 베테랑 투수 양현종을 ‘처음’도 아닌 기록에 무리시키고 싶지 않으려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 이후 양현종은 “시즌을 마치고 겨울에, 생각할수록 그 경기가 정말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양현종이 완봉승 기회를 눈앞에서 포기한 지난해, KBO리그에는 완봉승이 나오지 않았다. 완투는 두 번 나왔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과 SSG 오원석이 했다. 오원석의 완투는 7이닝(강우콜드)짜리였다. 9이닝 완투승을 가져간 국내 투수가 없었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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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테이블세터’가 등장했다···잘 나가는 KIA의 ‘100세 시대’ 김선빈(KIA)은 지난 4월28일 잠실 LG전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빈이 톱타자로 나선 것은 2021년 4월14일 롯데전 이후 3년 만이었다. LG 3연전 중 4월26~27일 첫 2경기를 모두 내줬고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올해의 KIA답지 않게 타격 흐름이 잘 이어지지 않았다. 기존 1번 타자 박찬호가 사구에 맞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돌아온 뒤 아직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에 박찬호는 9번으로, 김선빈은 1번으로 나가겠다고 이범호 KIA 감독에게 요청을 했다. ‘1번 타자 김선빈’은 4월30일 광주 KT전에서도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 1일 KT전에서는 2번 타자로 이동했다. 앞서 6경기 연속 좌완 선발을 상대해야 했던 KIA가 오랜만에 우완 선발을 만나는 날이었다. 1번에는 왼손 타자 서건창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