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홍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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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떼고도…’ 우리은행이 보여준 ‘강팀의 위용’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선수단은 지난 휴식기 동안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훑고 지나가는 바람에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12일 예정된 하나원큐와의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정규리그를 무사히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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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턱밑까지 쫓아온 리버풀…'점입가경' EPL 선두 싸움 야금야금 쫓아오더니 어느새 턱밑까지 다가왔다. 일방적일 것 같았던 선두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리버풀이 2021~2022시즌 EPL에서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리버풀은 17일 열린 EPL 2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후반 디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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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라리가 ‘강세’, 세리에A는 모두 탈락…유럽챔스리그 8강 확정 첼시와 비야레알이 마지막에 합류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잉글랜드)는 17일 벌어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릴LOSC(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홈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첼시는 2승을 따내며 무난히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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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B 꺾고 6연승 질주…사실상 2위 확정 박지수가 없는 KB스타즈. 김정은과 박혜진이 빠진 우리은행. 양 팀의 에이스는 결장했지만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라이벌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접전으로 전개됐다. 이미 KB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터라 다소 맥이 빠질 수도 있었지만 두 팀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자존심이 걸린 한판. 결국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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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워지는 KT-현대모비스 2위 싸움 ‘누가 웃을까’ 대단원을 향해 치닫는 프로농구의 막판 순위 싸움이 뜨겁다. 서울 SK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를 찍은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2위가 되면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다는 어드밴티지 때문에 ‘6강 다툼’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로서는 2위 KT가 유리하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을 99-80으로 꺾으며 30승 고지(15패)를 밟은 KT는 3위 현대모비스(29승 19패)를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오는 18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KT가 가져가면 ‘2위 굳히기’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패할 경우 13점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최종 승패가 같아지더라도 KT가 2위를 차지한다. KT보다 3경기를 더 치른 현대모비스로선 18일 KT전을 무조건 이기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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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시메오네가 감독이었더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플레이를 격찬했다. ATM은 16일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ATM은 합계 스코어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ATM 특유의 ‘질식 수비’가 효과를 거뒀다. 공격수들까지 적극적인 수비에 나서 맨유의 공세를 차단했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ATM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혀 꽁꽁 묶였다. 호날두는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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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다시 불 켜졌네 “김한별(사진)에게는 ‘전원 스위치’가 있는 것 같아요. 포스트시즌 경기만 돌입하면 스위치를 켜고 집중해서 에너지를 쏟아내요.” 손대범 KBSN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김한별의 활약에 대해 이런 평을 한 적이 있다. ‘큰 경기’에 강한 그의 클러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손 위원의 말처럼 김한별은 당시 소속팀이던 4위 삼성생명을 이끌고 거함 KB스타즈를 물리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챔프전 1차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30점을 쓸어담더니 2차전에서는 연장 종료 0.8초 전 극적인 역전 위닝샷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생명은 이를 발판 삼아 5차전을 잡고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가 챔피언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한별은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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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본능’ 살아난 김한별, 친정팀 삼성생명 울릴까 “김한별에게는 ‘전원 스위치’가 있는 것 같아요. 포스트시즌 경기만 돌입하면 스위치를 켜고 집중해서 에너지를 쏟아내요.” 손대범 KBSN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김한별의 활약에 대해 이런 평을 한 적이 있다. ‘큰 경기’에서 강한 그의 클러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손 위원의 말처럼 김한별은 당시 소속팀이던 4위 삼성생명을 이끌고 거함 KB스타즈를 물리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챔프전 1차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30점을 쓸어담더니 2차전에서는 연장 종료 0.8초전 극적인 역전 위닝샷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생명은 3·4차전을 내줬지만 5차전에서도 22점을 넣은 김한별을 앞세워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가 챔피언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한별은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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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팰리스와 무승부…우승 가도 ‘빨간불’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는 맨체스터 시티.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중위권 팀인 크리스털 팰리스만 만나면 꼬인다. 홈에서 열린 10라운드 패배에 이어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과 벌이는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맨시티는 15일 열린 2021~2022시즌 EPL 2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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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소희 46잠 힙직’ BNK, 하나원큐 꺾고 PO 희망 이어가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BNK. ‘경쟁자’ 삼성생명이 휴식기 후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터라 1승이 절실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과도 같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간절함이 통한 걸까. BNK가 1쿼터 10점 차 열세를 뒤집고 하나원큐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BNK는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원정경기에서 46점을 합작한 김한별(24점·12리바운드)과 이소희(22점·3점슛 4개)를 앞세워 89-74로 승리했다. 9승 17패가 된 BNK는 4위 삼성생명(11승 16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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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경기력’ 삼성생명,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이변’ 재연하나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막판 뒷심이 심상치 않다. 긴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6라운드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두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KB스타즈와 3위 신한은행 등 강호를 연파했다. 3·4라운드에 각 1승, 5라운드 2승에 그쳐 BNK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최종 라운드 선전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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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오사수나 꺾고 리그 첫 4연승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꺾고 시즌 첫 리그 4연승을 달렸다. 오는 18일 유로파리그 원정, 2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에양의 득점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1점(14승9무4패)를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3위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세비야(승점 56점·15승11무2패) 추격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