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사회부기자입니다. 경제, 문화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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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한 달’ 아기 점박이물범 방울이…“4월엔 젖 떼기 연습” 서울대공원이 5일 자체 번식을 통해 태어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방울’이의 근황을 전했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해양보호생물로 국내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참물범과 구분이 어렵지만, 생김새와 외골격 및 크기 등 미세한 차이가 있으며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국내 동물원 최초로 서울대공원에서 번식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한차례 더 번식에 성공했고, 올해 3월 5일 방울이가 태어나면 서울대공원에서 세번째 번식 사례가 됐다. 방울이는 아빠 ‘제부도’와 엄마 ‘은’ 사이에서 12.5kg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점박이물범은 태어났을 때는 하얀색 배내털을 갖고 태어나며, 약 한 달 뒤에는 배내털이 빠지며 점무늬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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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무상 점검 서울시는 올해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 동에 대한 안전 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법상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15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법적으로 의무가 없다 보니 안전 관리에 공백이 발생해왔다. 이에 안전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노후 공동주택 86개 단지(총 180개 동)의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지난 10년간 이 같은 지원을 받은 단지는 967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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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심 고시원’ 인증받으면 리모델링 최대 6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최소면적 기준과 안전 시절 등을 충족하는 민간 소유 고시원을 ‘안심 고시원’으로 인증하고 리모델링 공사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열악한 생활환경에 놓인 고시원 거주자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고시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화재 등 위험에 취약한 고시원을 점차 줄이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업을 신고해 영업 등록을 마친 서울시 소재 고시원이며 향후 3년 이상 고시원업을 유지해야 한다. 위반건축물, 지하층에 고시원이 들어선 건축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의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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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치매안심병원’ 문 연다…중증 치매환자 전담 병동 중증 치매 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병원이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은평구 서울서북병원에 31개 병상 규모의 ‘치매안심병원’을 4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행동심리 증상이 심한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의 자격 조사를 거쳐 지난달 7일 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서울지역 첫 치매안심병원이다. 전국적으로는 18곳이 있다. 서북병원에는 치매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조명과 색채, 이동 동선을 갖춘 1인 병실 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임상심리사와 작업치료사, 음악·미술치료사 등 전문치료진이 진단부터 약물치료, 동반 신체 질환 관리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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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공구거리’에 33층 규모 빌딩 세워진다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 수표 재개발 구역에 청계천 공구상가 세입자들을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이 생긴다. 개발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조성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기 ‘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청계천을 사이에 둔 대상지는 영세 공구상이 밀집한 지역이다. 건물 노후화로 2010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공구상가 세입자를 위한 임대산업시설을 신축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한다. 정비사업으로 터전을 잃은 공구상들이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기간 임대산업시설에서 영업을 지속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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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에 세워둔 ‘공유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앞으로 서울 시내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세워두면 안내 없이 즉시 견인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기본대책’을 3일 발표했다.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하는 대상 구역에 올해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은 1698곳, 노인보호구역 185곳, 장애인보호구역은 15곳이다. 서울시는 2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3일부터 정식 단속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는 사전 교통안전 계획에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폭우·대설 등으로 재난 상황 3단계(심각) 경보가 발령되면 대여업체는 기기를 현장에서 수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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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에 전동 킥보드 세우면 ‘바로 견인’ 한다 앞으로 서울 시내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세워두면 안내 없이 즉시 견인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기본대책’을 3일 발표했다.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하는 대상 구역에 올해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1698곳, 노인 보호구역은 185곳, 장애인 보호구역은 15곳이다. 서울시는 2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3일부터 정식 단속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는 사전 교통안전 계획에 ‘공유 전동 킥보드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폭우·대설 등으로 재난 상황 3단계(심각) 경보가 발령되면 대여업체는 기기를 현장에서 수거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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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변신 어둡고 낡아 인적이 뜸했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가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제1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문화 예술과 첨단 기술이 합쳐진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스튜디오는 길이 40m, 너비 7.2m의 연면적 288㎡ 규모다.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 33㎡)과 ‘뮤직라이브러리’(약 17㎡),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연습실 3곳(약 74㎡)으로 구성됐다. 뮤직펍은 개방형 공간으로 음악 감상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자유롭게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얼굴과 목소리를 인식해 사용자의 기분에 맞는 추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최첨단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이 적용돼 방문객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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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개 안 하는 지주택 ‘사업 제동’ 조합원 모집 현황 등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시 조합의 정보공개 사항을 점검한 뒤 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은 일반적으로 ‘조합원 모집신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계획승인→ 착공→ 준공→ 조합 청산’의 절차를 거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은 ‘주민 입안 제안→ 주민 열람 및 공고→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 및 고시된다. 사업구역 면적 5000㎡ 이상 또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설하는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야 하는데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을 추진 중인 118곳 중 114곳(97%)이 지정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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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으려’ 지하철 의자 바꾼다 서울 지하철 열차에 설치된 직물형 의자가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전면 교체된다. 빈대 발생 우려에 따른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9년까지 전동차 내 직물형 의자 약 2000칸을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유럽발 빈대 확산 이후 국내에서도 공공장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빈대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많다는 우려가 커졌다. 빛을 싫어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빈대는 사람의 옷 등에 붙어 있다가 지하철 직물 의자에 옮길 수 있다. 공사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빈대 관련 민원이 총 66건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동차가 빈대 서식처가 되긴 어렵지만, 탑승객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은 있는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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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강남구, 지자체 최초 ‘청소종합포털’ 구축 강남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소 종합포털 시스템’(clean.gangnam.go.kr)을 만들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주민들은 시스템에 접속해 지역 내 청소 차량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내 집 앞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하던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 신청’과 전화 신청만 가능했던 ‘정화조 청소 신청’ 등도 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지역 내 개방된 화장실과 보행로 등에 설치된 휴지통, 의류·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등 시설물 위치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거 대상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기본 정보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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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산로·왕십리’ 등 5곳, 강북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 서울시는 성산로 일대와 왕십리광장 등 5곳을 강북권 신성장 거점 개발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강북권 자치구와 서북·동북권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총 11개 자치구가 관련 사업을 제안했고, 서울시가 이중 사업 필요성과 부지확보 등 실행 가능성을 비롯해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파급효과, 자치구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서대문구 성산로, 성동구 왕십리, 강북구 북한산, 동대문구 휘경 유수지, 노원구 노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