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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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예상’ 고양갑 심상정 20년 진보정치 역사 속으로···녹색정의당도 원외 유력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의 ‘진보정당 최초 5선 의원’을 향한 여정이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 원내대표는 22대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진보정치의 상징인 심 원내대표의 퇴장으로 20년 진보정당의 막도 함께 내리게 됐다. 고양갑은 16대 총선부터 총 6차례 총선에서 진보 후보가 5차례 당선된 진보 우위 지역이다. 심 원내대표는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후 고양갑에서 제19·20·21대 지역구 내리 3선을 했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정당 최초 4선 의원’ 타이틀을 가진 심 원내대표가 5선 고지에 오를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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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입성 ‘득표율 3%의 벽’…제3정당들 운명은 원내냐, 원외냐. 제3지대 정당의 운명이 4·10 총선 결과에 달렸다.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높은 지지율로 10석 이상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재 여론조사에서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비례대표 지지율 3% 미만을 기록 중인 소수정당들은 원내 진출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또는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한 정당에 배분된다. 현재 제3정당들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소수점 득표 차이에 따라 비례 의석이 0~2석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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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 비례 1~2석, 소수점이 가른다···녹색정의당은 ‘원외 기로’ 원내냐, 원외냐. 제3지대 정당의 운명이 4·10 총선 결과에 달렸다.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높은 지지율로 10석 이상 획득이 예상된다. 반면 현재 여론조사에서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비례투표 지지율 3% 미만을 기록 중인 소수정당들은 원내진출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또는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한 정당에 배분된다. 현재 제3정당들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소수점 득표 차이에 따라 비례 의석이 0~2석으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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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준혁, 퇴계 이황에 “성관계 지존”···도산서원 “이재명은 방관 말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림사회는 “퇴계 선생을 모독했다”며 김 후보의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책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적었다. 이 책은 김 후보가 2년여 동안 유튜브 방송 ‘히히히스토리’에서 발언한 역사 관련 내용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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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격전지 지원…“투표지가 옐로카드…정부에 경고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수도권 접전지가 몰린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고장, 옐로카드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을 등 총 7개 지역구를 거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동작을 유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 정권 출범에 주요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이 정권의 지난 2년간 실정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해서 (동작을에) 자주 오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내일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번 가볼까 하는 고민을 한다”며 “경남 진주갑의 갈상돈 후보는 박대출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 중인데 거기도 아슬아슬하다고 한다. 여러분 진주에 전화 좀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강릉에 무슨 취업으로 유명한 권성동 후보를 상대로 아슬아슬 접전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도와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고 칭찬하신 그분”,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에는 “공천받자마자 당선 축하파티 했다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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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이재명, 한강벨트 집중 유세···“투표용지가 옐로카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수도권 접전지가 몰린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의미가 없다. 투표하면 이긴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고장, 옐로카드를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을을 시작으로 영등포을과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총 7개 지역구를 거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특히 류삼영 후보가 출마한 동작을은 이 대표가 수시로 방문한 핵심 승부처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29일 “동작구에 다섯 번이나 왔다. 왜 자꾸 오나”라고 말한 뒤 이날까지 두 번 더 방문해 총선 국면에서 총 7번을 찾았다. 한병도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동작을은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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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입’ 유튜브는 설화·논란 근원지?···아군일까, 적군일까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한 발언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유튜브를 주요 유세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날것의 플랫폼’인 유튜브가 이 대표의 실언 등을 부각하며 ‘독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제의 발언은 전날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에 담겼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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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험지 돈 이재명 “입틀막 이어 파틀막…국민·인권 억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험지’ 서울 강남 일대를 비롯한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다. 강남 유세에서 그는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불행해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되돌아가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귀한 자식일수록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부터 강남구, 송파구를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는 민주당의 수도권 취약 지역이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 지역 8개 선거구 중 송파병(남인순) 한 곳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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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지켜달라” 장하나, 민주당 탈당…각계각층 지지 호소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지지율 3%’의 벽을 넘지 못하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인 녹색정의당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일한 장하나 전 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례는 녹색정의당에 당신의 한 표를 달라.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4번 권영국을 선택해달라.’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 저는 오늘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권영국 변호사님이 계신다면,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난다. 그는 불의가 있는 곳에, 핍박받는 노동자가 있는 현장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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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험지’ 유세 나선 이재명 “윤 대통령 불행해지지 않도록 총선에서 심판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험지’ 서울 강남 일대를 비롯한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다. 강남 유세에서 그는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불행해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되돌아가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귀한 자식일수록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부터 강남구, 송파구를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는 민주당의 수도권 취약 지역이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 지역 8개 선거구 중 송파병(남인순) 1곳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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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사라져선 안 돼”···위기론에 목소리 내는 녹색정의당 지지자들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지지율 3%’의 벽을 넘지 못하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인 녹색정의당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장하나 전 의원은 녹색정의당 비례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고,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실명을 내걸고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일한 장 전 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례는 녹색정의당에 당신의 한 표를 달라.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4번 권영국을 선택해달라.’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 저는 오늘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 임기 내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으로 일했다”며 “환노위에 권영국 변호사님이 계신다면,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난다. 그는 불의가 있는 곳에, 핍박받는 노동자 있는 현장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의원은 그러면서 “녹색정의당 지지율이 이렇게 낮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라며 “이건 권 후보를 위한 일도 아니고, 녹색정의당을 위한 일도 아니다. 권 변호사가 국회의원이 되는 건 나에게 확실한 이득이란 판단이 저를 움직이는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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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세 110곳·경합 50곳”…국민의힘 “격전지 55곳 개선 중”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우세는) 저희가 분석한 110석, 경합 지역 확대가 50곳 더 될 수 있다”는 판세 분석을 내놨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65% 이상이 되면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본부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전히 선거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1표 승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본부장은 “양당 결집이 일어나고 있어 투표율이 선거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빙 지역이 많고 막판 보수 결집 등 변수를 감안할 때 예측이 어렵지만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