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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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기획 - 독자 후원으로 만든 편지 광고 ② 세상이 몰라도 나는 알지, 당신이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획입니다. 1회 ‘잘 봐, 언니들 인생이다’가 보도된 이후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면에 다 담지 못한 콘텐츠를 책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는 2158분이 4326만원 을 모금해주셨습니다. 경향신문 젠더기획 특별취재팀은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고 싶었습니다. 늘 가치있는 노동을 해온 우리 곁의 많은 여성들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
젠더기획 세상이 몰라도 나는 알지, 당신이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든 기획입니다. 1회 ‘잘 봐, 언니들 인생이다’가 보도된 이후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면에 다 담지 못한 콘텐츠를 책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는 2158분이 4326만원 을 모금해주셨습니다. 경향신문 젠더기획 특별취재팀은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고 싶었습니다. 늘 가치있는 노동을 해온 우리 곁의 많은 여성들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
플랫 인생의 전부였던 축구를 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이직'을 결심했다 '출근하는 여자들'은 용기 있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여성들의 존재에 주목합니다. 남성이 다수인 곳에서 스스로 영역을 개척하고, 세상이 ‘길이 아니다’라고 말해도 묵묵히 확신의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있습니다. 나의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진짜 나의 일을 찾은 것인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지치고 혼란스러운 출근길에 이들이 이야기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
인터랙티브 20대, 사다리를 말하다…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나요?” ‘노력×재능+거주지역×부모의 경제력+열정+경험=능력’ (황산하씨·24) ‘부모의 경제력×부모의 사회적 지위+능력×(학벌+취업)²=성공’ (이동원씨·20) 경향신문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기획을 위해 만난 20대 대학생 21명 중 다수는 직접 만든 ‘능력·성공 공식’에 부모의 경제력을 주요하게 배치했다.‘부모’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제력’ ‘인맥’ ‘자라온 환경’ 등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적는 경우가 많았다. -
인터랙티브 15세, 수학을 말하다…당신은 언제 수학과 멀어졌나요? 가장 먼저 선행학습을 시작하고, 가장 많은 사교육비가 투입되는 과목이자 학생들이 가장 쉽게 포기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저에게 수학이란 ‘영원한 걸림돌’이에요. 이걸 치우려면 제가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거잖아요.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잡고 가야 하는 것 같아요. 수학은 학생들을 미치게 하는 과목, 제일 힘들게 하는 과목이죠.” 중학교 3학년 위서현양(15)의 말은 수학이 달갑지는 않지만 포기할 수도 없는 중학생들의 심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나오데, 더블듀티···간호사의 잠 못 이루는 밤 ‘제1회 천하제일 간호사 근무표 대회’가 열렸다. 한달에 닷새만 쉬는 근무표, ‘나이트(밤샘 근무)’가 14번인데 ‘오프(쉬는 날)’가 4번에 불과한 근무표가 공개됐다. 진행자는 “빨리 도망치세요!”, “여러분, 제정신에 일할 수 있겠어요?”라고 했다. 진행자는 현직 간호사. 지난 2020년 11월 27일,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었다. 전·현직 간호사들이 보낸 근무표를 화면에 띄워놓고, 근무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
편견에 맞서, 여성 외치다…그런 시대, 그런 세상에 ‘한 방’ 여성들은 외쳤다. 우리는 사람이며, 생각하는 존재이며,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일하는 사회의 일원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며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를 처벌해달라는 것이라고. 세상은 ‘빵과 장미’를 요구하는 여성들에게 침묵을 요구했지만 외침은 멈추지 않았다. 성별에 따라 기울어진 운동장, 보이지 않는 힘이 만드는 성폭력의 구조, 여성의 역할에 한계를 긋는 잣대가 드러나게 된 것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켜켜이 쌓인 결과물이다. 3월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역사의 굽이마다, 또 평범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소리를 냈던 여성들의 외침을 돌아봤다. 수백, 수십 년 전 여성들의 외침 중에는 지금까지 유효한 구호들도 남아 있다. -
인터랙티브 여성, 외치다 “우리는 사람이며, 이성을 가진 존재이다” 여성들은 외쳤다. 우리는 사람이며, 이성을 가진 생각하는 존재이며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일하는 사회의 일원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며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를 처벌해달라는 것이라고. 세상은 “빵과 장미”를 요구하는 여성들에게 침묵을 요구했지만 이들의 외침은 멈추지 않았다. 성별에 따라 기울어진 운동장, 보이지 않는 힘이 만드는 성폭력의 구조, 여성의 역할에 한계를 긋는 잣대가 비로소 드러나게 된 것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켜켜이 쌓인 결과물이다. -
인터랙티브 우리의 입법좌절기, 그 법들은 어떻게 문턱을 넘지 못했나 헌법상 국회에 대한 첫 조항인 40조는 국회를 ‘입법기관’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노동자와 소비자의 권리, 저소득층과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은 국회 안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있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길래 입법기관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일까요. 정치적 피아 구분이 뚜렷한 이슈, 특정 집단의 관심을 받는 이슈, 다수 유권자의 표를 모을 수 있는 이슈, 대중의 공분을 자극하는 이슈는 두드러집니다. 반면 직장을 잃은 트레이너, 감염병 확산에 불안한 노인, 종합부동산세를 낼 일 없는 지방 소도시 세입자의 목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
인터랙티브 당신의 동학개미유형은? 청년들이 ‘돈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근래 한국 증시에 불어온 투자 열풍에는 2030이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30세대가 올해 상반기 신규 계좌 개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 절반에 달했습니다. 청년 투자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전국의 20~3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돈과 투자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투자자들의 투자 유형을 분류하고 투자유형에 따른 금융현황도 정리해봤습니다. -
인터랙티브 위력, 보이지 않는 힘은 어디에나 있었다 [플랫] 위력 성폭력은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폭행·협박과 같은 물리적 힘이 동반되는 강간이나 강제추행과 다르다. 그래서 더 교묘하게 일상 속에 스며있고,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위력의 존재와 행사 여부, 그 힘의 범위 역시 판사의 법 해석·적용에 따라 달라지고 가해자는 유죄가 되기도, 무죄가 되기도 한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죄 조항은 1953년 형법 제정 때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2018년 3월, 피해자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을 고발하면서 비로소 주목을 받은 법 조항이다. 법은 왜 ‘위력’으로 인한 성폭력을 따로 정의해 처벌의 근거를 마련한 것일까. -
인터랙티브 n번방 리와인드, 디지털 성범죄를 되감다 n번방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지 않았다. 디지털 성범죄를 방조한 순간들이 조각조각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사회는 성범죄를 관행적인 문화쯤으로 용인했고,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법과 제도가 방치하며 숱하게 쌓인 순간들이 n번방을 만든 각각의 조각이다. ‘빨간 책’과 ‘빨간 테이프’에서 ‘OO 비디오’, ‘소라넷’, ‘웹하드’, 텔레그램까지 성착취 범죄의 시작을 찾기 위해 시간을 거슬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