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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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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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진도믹스견과 산책하는 여자들’을 시작합니다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채널 ‘플랫’이 두 번째 ‘입주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입주자 프로젝트는 플랫 독자(입주자)들과 플랫팀 기자들이 만나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12월 첫번째 입주자 프로젝트 ‘엄마 성 빛내기’를 진행했었죠! 📌[플랫 입주자 프로젝트 - 엄마성 빛내기] ‘엄마 성 빛내기’를 시작합니다! 두 번째 입주자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로 ‘시고르자브종’을 반려견으로 데뷔시킨 기획사 귤엔터와 함께합니다. 귤엔터는 경향신문에 ‘우당탕탕 귤엔터’라는 기획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입주자 프로젝트는 귤엔터 이사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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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플랫 아파트 입주를 축하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방”,“결국 안심할 수 있는 방”,“나 혼자 편히 쉴 수 있는 방”,“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방”,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나만의 방.” 입주자님들에게 이런 ‘자기만의 방’이 있다면 그 방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곰곰 떠올려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470개의 방들이 ‘플랫 아파트’에 만들어졌습니다. 플랫팀은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인터랙티브 페이지 ‘플랫 아파트-자기만의 방’(▶바로가기)을 공개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자기만의 방을 원하고 있을까? 입주자님들이 직접 자신의 공간을 꾸며보고 이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든 콘텐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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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플랫 아파트’에 입주해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보세요 20세기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929년 펴낸 책 ‘자기만의 방’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한 개인이 최소한의 행복과 자유를 누리려면 연간 500파운드의 고정 수입과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여성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용기와 자유로운 습성을 가진다면 누구든 시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이죠. 2024년 현재, 당신에게는 ‘자기만의 방’이 있나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향신문 다이브팀(데이터저널리즘팀)은 플랫팀과 함께 <플랫 아파트 - 자기만의 방>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독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직접 자신의 공간을 꾸며 보고, 여기엔 무엇이 담겨야 하는지 고민해보자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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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 ‘플랫 아파트’에 입주해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보세요 20세기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929년 펴낸 책 ‘자기만의 방’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한 개인이 최소한의 행복과 자유를 누리려면 연간 500파운드의 고정 수입과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여성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용기와 자유로운 습성을 가진다면 누구든 시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이죠. 2024년 현재, 당신에게는 ‘자기만의 방’이 있나요? 경향신문 플랫팀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와 함께 “플랫 아파트-자기만의 방”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독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직접 자신의 공간을 꾸며 보고, 여기엔 무엇이 담겨야 하는지 고민해보자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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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 포기했다, 커리어에서 돈이나 시간 혹은 성취감을 “아이 있는 티를 안 내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회사 책상에는 아이 사진도 작은 걸로 놔 둬요.”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11년차 김민서씨(38·가명)의 말이다. 그는 여섯 살 아이가 한 명 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챙겼다.” 그러나 출산 이후에는 달랐다. 공공기관이기에 육아기 단축근로제 등을 쓰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워킹맘’이라고 각인당하고 싶지 않았다. 민서씨는 “그러려면 전에 일하던 것보다 4배는 해야 한다”며 “제 건강을 망치고 있지만 오히려 아이 키우면서 더 인정받고 싶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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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디지털성범죄 예방, 게임으로 ‘쏙’…함께 해볼까요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3건을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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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J를 위하여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3건을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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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입주자 프로젝트 - 엄마성 빛내기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100명이 함께 ‘엄마 성’으로 바꾸러 갑니다” [플랫] 지난해 12월 플랫 입주자 프로젝트로 시작한 ‘엄마 성 빛내기’ 신청자는 최종 137명으로 집계됐다. ‘엄마 성 빛내기’는 엄마 성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성평등을 근거로 성·본 변경 청구서를 작성하고 전국 법원에 청구를 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기획자인 김준영 그림책 작가는 “엄마 성을 쓰는 것이 별나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신청자 중 103명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전국 법원에 성·본 변경 청구서를 제출하겠다고 의향을 밝혔다. 가족 설득이 더 필요해 다음 번으로 성·본변경 청구를 미룬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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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결혼, 반대 자격 묻다 “인생을 계획할 수 있게 된” 대만, 아직은 다른 한국·일본 성소수자의 삶 [플랫] 대만, 일본, 한국의 다른 정치 상황은 성소수자 당사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2019년 동성혼을 합법화한 대만은 지난 5월 동성 커플의 입양권도 확대했다. 아이를 입양할 수 있게 된 대만 커플은 “인생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성소수자 권리는 2015년 도쿄 시부야구에서 동성 커플에게 사실혼 관계 증명서를 발급하는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전환점을 맞았고 지자체에 파트너십 제도가 확산되면서 현재 70% 이상 인구가 파트너십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최초로 삿포로 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동성 커플에게 혼인의 법적 효과를 전혀 인정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후 판결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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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여성적 오염’에서 도망치는 서구문화의 전통을 파헤치다 “당신의 첫 번째 소설 두 권은 딱 남편분의 작품 같습니다.” “작가님이 정신분석을 폴 오스터에게서 배웠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신경과학에 대한 작가님의 지식은 남편분에게서 나왔나요?” 미국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시리 허스트베트가 여러 국가를 방문했을 때 기자들에게 들은 말이다. 허스트베트는 종합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내러티브 정신의학’을 강의할 정도로 신경학·정신의학·정신분석학에 조예가 깊은데도 이런 말을 들었다. 🌹[플랫]여성의 말을 자르는 남성들 한 러시아 이론가는 미하일 바흐친에 관한 오스터의 지식을 허스트베트와 나누고 싶어 했다. 오스터는 바흐친을 읽은 적이 없다. 허스트베트가 회견이나 세미나, 독자 모임에 가면 늘 따라붙는 존재가 오스터였다. 허스트베트가 ‘제2의 버지니아 울프’ 같은 찬사를 들으며 부커상 후보에 오르고, 국제 가바론 인문학상을 받은 작가라는 점은 잊히거나 무시되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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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세계의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상”…양자경 아시아계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이 ‘에브리씽 했다’는 말로 요약된다. 배우 양쯔충(양자경)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에브리씽>이 작품상과 감독상, 남여조연상, 편집상까지 모두 휩쓸어 7관왕을 기록했다.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이 ‘에브리씽 했다’는 말로 요약된다. 배우 양쯔충(양자경)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에브리씽>은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조연상, 편집상까지 가져가 7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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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남녀동일임금, 임신중지 자유…‘여성의 날’ 성평등 향해 전진하는 국가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세계 각국 정부가 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법 개정을 약속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헌법에 남아있는 여성의 가정 내 역할에 대한 조항을 삭제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일랜드 헌법 41조 2항은 “여성은 가정 내 생활을 통해 국가에 지원을 제공”하고 “어머니는 경제적 필요에 의해 가정 내 의무를 소홀히 할 정도로 노동에 종사할 의무가 없다”고 명시돼있다.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성평등을 보장하고 ‘가정 내 여성’이라는 구시대적인 표현을 삭제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여성과 소녀들은 보살핌의 책임을 과도하게 짊어지고, 가정과 직장에서 차별을 받고, 가정 폭력이나 젠더 기반 폭력의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