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스경X이슈 성시경 ‘폭우 콘서트’ 더 뜨거웠던 이유 가수 성시경의 ‘폭우 콘서트’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성시경의 공연은 실내공연장이 아닌 야외 공연장에서 예정대로 진행됐다. 같은 날 어린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속속 취소된 것과는 달리 이례적인 상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성시경은 콘서트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객들 비 맞히는 게 정말 제일 싫은데,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원하는 분들만 오시라.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와라”고 강행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 오시는 분들은 환불해 드리겠다.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
라이즈, 팬콘 투어 성공적 개막 그루 라이즈(RIIZE)가 첫 팬콘 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지난 4일과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서울’은 양일간 1만 관객을 동원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팬콘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되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 팬들도 동시에 즐겼으며, 현장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하늘색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고 팬라이트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라이즈는 ‘사이렌’ 오프닝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임파서블’을 포함해 ‘9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등 다음 달 발매하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를 공개헸다. 또 ‘메모리즈’, ‘겟 어 기타’ 등 역대 발표곡과 원 디렉션 ‘원 띵’, 슈퍼주니어 버전의 ‘엉뚱한 상상’ 등 커버곡까지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
방탄소년단 RM의 일상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감각적인 신보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RM이 오는 24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가 화제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RM이 직접 선정한 사진가들과의 작업으로 완성됐다. 그는 앨범 제작진과 함께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고, 그중 신보의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사진가를 선정해 적극 러브콜을 보냈다. RM은 사진가들에게 음반의 제목이자 신보의 주요 메시지인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을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풍경 등을 이들과 공유하며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켰고, 배경에 어울리는 사복을 직접 챙겨와 촬영 의상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일상 속 꾸밈없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자 한 RM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과 소통 덕분에 작가들의 고유한 특성과 RM의 취향 모두가 잘 어우러진 콘셉트 포토가 탄생할 수 있었다.
-
스경X현장 “이거 하려 태어나” 투바투, ‘상상 이상’ 서사 맛집 공연 막 올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새로운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ACT:PROMISE)’를 개최했다.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치러지는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모두 전석 매진(총 3만 3000석)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달 발매한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의 구원 서사를 구현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그 막을 올린 ‘액트 : 프로미스’는 오프닝인 ‘파인드 더 네임’부터 ‘더 리얼리티’ ‘그로잉 패인’ ‘아윌 비 데어 투모로우’ ‘랜드 오브 프로미스’까지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다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매력의 정수를 보여줬다.
-
투바투 수빈 “차갑고 날 선 세상, ‘모아’덕에 따뜻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인 공연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ACT:PROMISE)’에서 ‘미라클’로 앙코르 무대를 마치고 “사랑과 미움은 번지는 감정이라고 하더라. 이곳에 사랑이 가득 번진 것 같아 너무 따뜻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세상이 차갑고 날 서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 덕분에 우리의 세상은 둥글둥글하고 따뜻하다. 우리도 여러분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ACT:PROMISE)’의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과 뉴진랜드, 일본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82메이저 윤예찬 “연습생 6년, 캐나다 가려다 멤버들 연락에 정착” 그룹 82메이저가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달 29일 첫 미니 앨범 ‘비트 바이 82’로 돌아온 82메이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데뷔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조성일은 “멤버들 다 3년 이상 연습생으로 있었다. 그러면서 많은 친구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걸 봤고 저희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견디고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지금 회사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방향성이 궁금해서 검색해다. 아티스트와 직원이 함께 뭉쳐서 나가보자는 게 마음에 들었다. 연습생으로 생활할 때도 우리가 곡을 만드는 것에 자율성을 주고 또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
김진민 감독 “유아인, 원망 아닌 고마움 커”(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출연 배우 유아인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3일 서울 종로구 카페포엠 북촌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진세경(안은진)의 연인인 하윤상 역 유아인의 출연부터 편집 비화까지 솔직히 전했다. 유아인은 작품이 공개되기 전인 지난해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기소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로 인해 ‘종말의 바보’는 1년여 동안 공개되지 못하다 지난달 26일 빛을 보게 됐다. 김 감독은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매우 많은 역할을 해줬다. 사실 세경을 찾아오지 않았다면 살았을 수도 있는 희한한 역할인데, 안은진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무조건 잘하는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인터뷰② 82메이저 “좋은 곡 놓치기 싫어 새벽 작업” 그룹 82메이저(에이티투메이저)가 곡 작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첫 미니 앨범 ‘비트 바이 82’로 돌아온 82메이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바쁜 일정 중에도 새벽까지 이어지는 작곡 작업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조성일은 “데뷔해 활동하다 보니, 연습생 때와 달리 곡 작업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음악방송 활동을 하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새벽에 흥얼거리는 소리가 나더라. 거실로 나가 보니 성빈이 곡을 쓰고 있었다. 그때 멤버 모두 크게 자극받았다”고 말했다.
-
인터뷰① 82메이저 “확실한 우리 색” 남다른 ‘촉’ 그룹 82메이저(에이티투메이저)가 남다른 ‘촉’으로 돌아왔다. 82메이저는 지난달 29일 첫 미니 앨범 ‘비트 바이 82(BEAT by 82)’를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데뷔부터 ‘자체제작돌’로 주목받았던 만큼, 타이틀곡 ‘촉’을 포함해 총 4곡이 담긴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데뷔 활동 후 6개월 만에 컴백한 이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더 열심히 준비하면서 실력도 키웠고, PT를 받으며 몸도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더 멋있게 보일지 고민했다”고 컴백 준비에 쏟은 노력을 전했다.
-
엑디즈, ‘어부바’ MV 록 밴드 모먼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신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달 30일 정규 1집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데뷔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의미를 갖는 이번 작품의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어리숙했던 과거의 나와 친구들을 향한 메시지를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실어 전하는 노래다. 멤버 준한(Jun Han)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주연까지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비록 ‘완벽한 나’는 아닐지라도 ‘완벽한 우리’가 될 수 있음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
피원하모니, 日 첫 베스트 앨범 발매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일본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피원하모니는 오는 8월 21일 일본 첫 베스트 앨범 ‘러브 & 피스 : 더 베스트 오브 피원하모니(Love & P1ece : The Best of P1Harmony)’를 발매한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피원하모니가 일본에서 정식으로 발매하는 첫 번째 앨범이다. ‘러브 & 피스 : 더 베스트 오브 피원하모니’에는 피원하모니 역대 앨범의 타이틀곡이 수록된다. 보너스 트랙에는 데뷔 앨범 ‘디스하모니 : 스탠드 아웃’의 타이틀곡 ‘사이렌’이 일본어 버전으로 담긴다. 베스트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재킷 사진에는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살린 피원하모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섯 멤버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
스경연예연구소 BTS 아버지·뉴진스 맘? “부모 역할 수행하는가” 하이브-어도어 사태, 제3자의 시선 하이브와 그 레이블 어도어의 분쟁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후 민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진행과 서로를 향한 끊임없는 폭로전으로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주주 간 예약 위반 여부 문제,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권을 둘러싼 갈등 또한 떠오르며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태를 둘러싼 대중의 여론은 분분한 가운데, 이를 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은 어떨까. 지난 2일 서울 중구 천주교성프란치스코회수도원교육회관에서 문화연대 주최로 진행된 ‘하이브-어도어 경영권 사태 토론회’를 통해 들여다 봤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연 문화연대 공동대표, 강혜원 성균관대학교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초빙교수,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 이재경 변호사(건국대학교 교수), 이종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 임희윤 음악평론가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