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토속음식 맛보러 정선으로 오세요”···19~21일 나전역 일대서 로컬푸드축제 강원 정선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북평면 나전역 일대에서 ‘2024년 로컬푸드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추억의 옛날 밥상’이다. 15개 마을 주민들은 이 기간 동안 지역에서 생산한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껏 마련한 토속음식을 선보인다. 바가지 가격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정찰제를 도입해 부스마다 가격표를 표시하도록 했다. 대부분 음식이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장열1리 주민들은 ‘어머니 손맛이 그리울 땐 김치, 감자옹심이 한번 잡숴보시래요!’라는 테마로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활용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감자옹심이 요리를 선보인다.
-
원주시, 철도부지로 가로막힌 봉산동 일원 도로 도심과 연결하는 사업 추진 강원 원주시는 철도부지로 가로막혀 수십 년 동안 단절돼 있던 봉산동 일부 지역의 도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원주시 봉산동 15통과 18통 일원의 주민들은 철도부지로 인해 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원주의 도심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중앙선 철도 구간은 2019년 폐선됐다. 원주∼제천 복선 철도 개통으로 80년 만에 이 구간의 기차 운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선 폐선 구간에 대규모 숲과 산책로 등을 갖춘 ‘치악산 바람길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폐철도에 가로막힌 일부 도로는 여전히 단절된 채 남아 있게 됐다.
-
양양국제공항,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연장 승인···내년 5월 말까지 1년 더 늘어나 강원도는 최근 법무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오는 2025년 5월까지 1년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의 적용 대상은 현지 모객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아시아 4개국 국민으로, 동일 직항편으로 양양 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다. 이들은 내년 5월 말까지 무사증 입국해 15일간 체류하며 강원도와 수도권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는 겨울스포츠와 서핑투어, 템플스테이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면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해 침체한 양양국제공항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냉수성 어종 ‘뚝지’ 치어 방류···삼척·속초·양양·고성 등 4개 시·군 해역에 75만 마리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연안 해역에‘뚝지’ 치어 75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뚝지 치어는 지난 1월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 포획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인공수정해 부화 시켜 4개월간 사육한 1.5㎝ 크기의 치어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3년 정도 자라면 재포획 할 수 있는 어미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쏨뱅이목 도치과인 뚝지는 동해안 연안의 수심 100~200m가량의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이다.
-
선관위, 우편함에 있던 선거공보물 109부 버린 관리사무소 직원 고발 우편함에 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안내문과 선거 공보물을 수거해 버린 공공주택 관리사무소 직원이 고발당했다. 강원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춘천지역의 한 공공주택 관리사무소 직원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공공주택 우편함에 세대별로 송부된 총선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물 109부를 수거해 분리수거장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양구군, 초·중·고 신입생 가정에 ‘입학 축하금’ 지원···30일까지 신청·접수 받아 지역 화폐로 지급 강원 양구군은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가정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 보편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신청일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금액만큼 지역 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입학 축하금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다.
-
횡성군, 5월부터 ‘100원 택시’ 시범 운영···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 대상 강원 횡성군은 오는 5월부터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0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버스의 노선 개편에 따른 미운행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이날 개인택시 지부와 유공 택시, 화성운수, 횡성운수 등과 ‘100원 택시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횡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청일면 유평리, 초현리(수아지 마을), 고시리(큰고시 마을)와 우천면 하대리, 오원2리, 백달리 등 2개면 6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
화천군 “저렴한 비용으로 경운·모이앙 등 영농대행 서비스”···고령자·장애인 등 대상 강원 화천군은 이달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봄철 영농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영농 대행 신청 대상은 화천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화천군은 이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4~5월에 경운·정지 작업을, 5월에는 모이앙 영농대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영농 대행에는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의 각종 장비와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모이앙의 경우 1㎡ 당 작업 비용은 30원으로, 3.3㎡에 1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
수려한 산세·맑은 석천항 보며 ‘자전거 라이딩’ 즐겨요 강원 정선군은 산악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29억 원을 들여 신동읍 조동리 494-58번지 석항천 주변에 2.8㎞ 규모의 ‘자전거 데크로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되는 ‘자전거 데크로드’는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로 인해 골목 여행의 명소로 부상한 안경다리에서 함백초등학교를 거쳐 조동3리 경로당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다. 이 구간은 마을 외곽 도로를 따라 정감 넘치는 마을과 수려한 산세, 맑은 석항천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주변에 맛집과 타임캡슐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자전거 데크로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많은 산악자전거(MTB) 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산불 껐더니 80대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강원 5곳 모두 진화 7일 동해, 삼척, 횡성, 철원 등 강원도 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23분쯤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에서 산불이 나 사유림 0.06㏊를 태운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 이날 헬기 2대와 진화·소방차 등 장비 11대, 인력 44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50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고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 산불이 시작된 곳으로부터 20여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87)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동해시 신흥동의 한 사유림에서도 불이 나 산림 0.68㏊를 태운 뒤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
‘양구 시티투어’ 13일부터 운영 시작···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 강원 양구군은 오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구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구 시티투어’는 관광버스를 타고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양구지역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시 춘천으로 돌아오는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양구 시티투어 코스는 ‘체험 나들이’와 ‘로컬 100’, ‘힐링 산책’ 등 3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체험 나들이 코스는 국가 숲길인 DMZ펀치볼둘레길을 탐방하고, 약수 산채마을과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양구명품관을 차례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춘천시, 초·중학생 대상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지원···1340명 모집, 수강료 80% 지원 강원 춘천시와 춘천시민장학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올해 화상 영어 교육 전문업체인 (주)더존에듀캠과 계약을 체결해 온라인 화상 영어 학습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만 6세부터 만 14세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 1340명이다. 수업은 1기와 2기로 나눠서 진행되며, 기수별 수업 횟수는 32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