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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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0일’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이제 엄마가 온전히 돌본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가 생후 120일만에 어미 아이바오 품으로 돌아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생후 4개월을 맞은 지난 4일부터 쌍둥이 사육 방식을 ‘인공포육 병행’에서 ‘완전 자연포육’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통상 야생 판다는 새끼를 낳을 때 한번에 한 마리씩 낳지만, 간혹 쌍둥이를 낳은 경우 어미가 동시에 두마리를 돌볼 수 없어 한마리는 도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에버랜드 동물원측은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어미가 새끼 한마리를 포육할 때 다른 한마리는 사육사들이 인공포육하는 방식으로 쌍둥이를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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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김포의 서울 편입은 허상…정치쇼 중단하라”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이 김기현 대표가 추진 중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고, 정치쇼를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를 직격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라고 지적하는 등 국민의힘 전·현직 광역단체장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유 시장은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서울 편입은 제대로 검토도 안 됐고 국민적 공감대도 없는, 선거를 앞두고 내세운 정치공학적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방자치법상 주민과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이 특별법을 만든다 해도 단독으로 관철할 수 없다면서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로 김포시민들에게 기대감을 줬다가 혼란과 실망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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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예산 36조원 편성…올해보다 6.9% 늘려 ‘확정재정’ 경기도는 6일 일반회계 32조1639억원, 특별회계 3조9706억원 등 모두 36조1345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원에 비해 2조3241억원(6.9%) 늘어난 규모다. 경기도에 따르면 세입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9천304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세출은 국고보조사업과 자체재원사업은 각각 1000여억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기금(1조315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2792억원), 통합재정기금(948억원) 등 기금을 끌어와 세입 부족분과 추가 사업비를 충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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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 편입은 실현 가능성 없어”… 김동연, 절차적 하자 ‘맹비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열린 내년도 본예산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제기한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별법으로 추진한다고 한다는데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주민의견 수렴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 건이 성사되려면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주민 내지는 각 지방의회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내년 봄에 임기 만료되고, 내년 4월 총선인 상황에서 이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실현 가능성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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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계약에 영수증 분실”… 경기도 소속기관 비위 14건 적발 경기도는 농업기술원, 산림환경연구소 등 17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8~27일 회계·복무 특정감사를 실시해 7개 기관의 부적정 업무처리 14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관련 직원 6명에 대해서는 경징계·훈계 등 신분상 처분을 하도록 하고 3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했다. 농업기술원의 경우 중앙부처로부터 교부받은 사업비를 집행하며 별도의 공고 절차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며 면접위원을 내부 위원으로만 위촉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했다. 공무직·기간제근로자의 4대 보험료 계좌를 관리하면서 정당한 회계 절차없이 임의 출납하고 12건의 지출 증빙서류를 분실하는 등 운영·관리를 태만히 한 산림환경연구소는 담당자를 징계토록 하고 기관경고 처분도 내렸다. 일부 기관에서는 수의계약 입찰자격 임의 변경 및 물품 납품 검수 소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징수 절차 미준수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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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도주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추적 중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5)가 병원 치료를 받다 달아나 당국이 이틀째 행방을 쫓고 있다. 교정당국은 김씨에 대해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5일 법무부와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씨는 전날 오전 6시20분쯤 안양시 동안구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달아났다.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된 그는 유치장에 있던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해 지난 1일 구속된 김씨는 이튿날인 2일 송치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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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500만원’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이틀째 추적 중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5)가 병원 치료를 받다 달아나 당국이 이틀째 행방을 쫓고 있다. 교정당국은 김씨에게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5일 법무부와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수용자 김씨는 전날 오전 6시20분쯤 안양시 동안구 한 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달아났다.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된 그는 유치장에 있던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해 지난 1일 구속된 김씨는 이튿날인 2일 송치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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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0%, “다문화가정 학생에 공교육 지원 필요”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민 대부분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공교육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부터 8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경기 다문화교육 추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공교육의 지원이 필요한지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79.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맞춤 다문화교육센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79.8%가 공감했다. 다문화교육센터에서 운영해야 할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34.4%), 심리정서 교육(30.5%), 문화예술 교육(19.5%), 이중언어 교육(14.6%) 등을 꼽았다.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을 묻는 항목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택한 응답자가 5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문화 이해 교육(29.9%), 모국어 교육(9.0%), 세계시민 교육(5.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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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10명 중 7명 “계속 수입 있는 일 원한다” 경기지역 베이비부머 세대 10명중 7명은 지속해서 일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실태와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 도내 1955~1974년생 1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TAPI)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중 71.7%가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수입 있는 일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일자리 취업 지원(40.7%)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건강 증진 지원(28.3%), 취미·문화 활동(9.7%)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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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시험·인증센터 건립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내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시험·인증센터가 설립된다. 용인시는 KTR과 지난 1일 이런 내용의 ‘신산업(반도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현철 KTR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내에 반도체 등 신산업 특화 시험평가 실증 지원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신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시험, 인증, 컨설팅,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KTR은 해외 지사 6곳은 물론 43개국 209개 협력 기관과 맺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용인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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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게임기업, ‘2023 태국게임쇼’ 참가해 계약 331억원 달성 경기도는 ‘2023 태국게임쇼’에 참가한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33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시회인 원더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지난해 대비 더욱 커진 규모를 자랑했고, 현장 관람객 18만여명을 기록했다. 경기도관에는 PC 분야의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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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 ‘국토 갈라치기’…김동연 “황당하기 짝이 없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 중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입장을 묻는 동행 기자들에게 “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며 “선거 전략으로 만약에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인데 반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