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형
경향신문 기자
주로 재계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전자, 통신, IT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본래 주특기는 사건/사고 취재입니다. 각종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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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충전기, 미국 대표 안전기관 인증 획득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 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출시 예정인 11킬로와트(㎾) 완속 충전기가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UL은 전기·전자 제품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엄격한 요구 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유명하다.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 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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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도체 한파에…삼성전자 직원 성과급 ‘보릿고개’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해당 부문에서 일하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지급률은 0%다. 네트워크와 생활가전(DA)은 10~12%, 영상디스플레이(VD)는 39~43%, 모바일(MX)은 46~50%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OPI는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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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수장들 “새해 경제회복 낙관할 수 없는 상황” 경제단체장들이 한목소리로 내년 경제 전망 역시 밝지 않다고 규정했다. 재계 총수들은 이런 환경을 감안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를 내놨다.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며 “미국의 성장 둔화와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올해는 경제 여건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도 “작년 우리 경제를 제약했던 불안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제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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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 성과급 역대 최저 올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해당 부문에서 일하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OPI 예상 지급률은 0%다. 네트워크와 생활가전(DA)은 10~12%, 영상디스플레이(VD)는 39~43%, 모바일(MX)은 46~50%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OPI는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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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구일~개봉역 전화 왜 잘 안터지나 했더니’···속도 1위는 SKT 정부의 통신 품질평가에서 5세대(G)와 4G LTE(롱텀에볼루션) 다운로드 속도 모두 SK텔레콤이 이통 3사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KT가 가장 적었고,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선 KT를 제쳤다. 전 국토의 4분의 3에 5G 통신망이 구축된 가운데 도농 간 속도 격차는 여전히 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G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이통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발표한 미국·영국·일본 등 해외 주요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217.36Mbps)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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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겨도 아직 이른 경기 회복” 국내 제조업체들이 해가 바뀌어도 내년 1분기에는 경기 회복이 어렵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 기업이 수출 기업보다 상황이 녹록지 않고, 주력 업종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부문마저 전망이 어두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1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망치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83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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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유심 교체 서비스’ 이달 말 종료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후속 조치로 단행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2023년 2월부터 이어온 유심 카드 무료 교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교체를 원하면 12월30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앞서 LG유플러스에서는 지난 1월 전·현 고객 29만여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책임 있는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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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 ‘회장단 복귀’ 추진하는 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가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회장단에 복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2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해당 총수들이 한경협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4대 그룹은 아직 한경협 회장단 복귀에는 신중한 입장이어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추가 쇄신 여부에 따라 총수들의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도 자연스럽게 (회장단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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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출연진 액세사리 정보 AI 식별로 쇼핑” 인터넷(IP)TV로 드라마를 보다가 배우의 액세서리가 맘에 들면 인공지능(AI)이 관련 정보를 추출해 쇼핑하는 시대가 열렸다. SK브로드밴드는 20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 20층 동반성장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의 ‘B tv’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 설명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구현했다. B tv에서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 화면을 멈추면 AI가 등장인물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 정보를 확인해 QR코드를 제시하고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돼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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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공급망 원활화 협력”···4년 만에 만난 한·중 기업인 한국과 중국 대표 기업인들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나 소재·부품 등 공급망 원활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를 공동 개최했다. 2018년 시작된 한·중 기업인 대화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플랫폼이다. 양국 대표 기업과 전직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도모해 왔다. 오프라인 행사는 2019년 이후 처음 열렸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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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한경협 BSI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의 새해 1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내수, 수출, 고용, 재고 등 모든 부문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91.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1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월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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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가 반납한 ‘5G 28㎓ 주파수’ 새 주인 찾기…3개사 경쟁 이동통신 3사가 반납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새 주인 찾기’에 지금까지 3개 업체가 지원했다. 1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에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세종텔레콤,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사업을 위해 주요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했다. 여기에는 자금 지원 목적의 재무적 투자자로 신한금융그룹에 속한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에는 민원기 전 과기정통부 2차관을 영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초대 의장을 선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