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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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 한국, ‘예술형 주화’ 시장도 이끌 것”…조폐공사 해외 시장조사 결과 음악·영화·드라마 등을 통해 ‘문화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는 경우 세계의 예술형 주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해외의 의견이 나왔다. ‘예술형 주화’는 액면 금액이 표시된 법정 주화로서 일반적인 동전과 달리 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를 말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호주, 중국, 오스트리아 등이 예술형 기념주화를 발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이 주화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이 주화에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동식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이글(독수리), 캐나다는 메이플(단풍나무), 호주는 캥거루, 중국은 판다 등의 디자인을 넣어 주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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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만드는 인공위성’, 우주로 간다…2026년 발사 예정 대전은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산업과 관련된 연구기관 및 기업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다. 대전시는 인공위성을 제작·발사하고 이를 관제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도시는 전국에서 대전이 유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가 이런 대전의 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만든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역 기업들이 힘을 모아 만드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2026년에 우주로 보내기로 하고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대전 SAT(위성)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 우주기업의 인공위성 개발 역량을 키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 우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놓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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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내내 쉬었는데도 피곤해요”…‘만성피로’ 탈출법 설 연휴 동안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오는 등 바쁘게 지낸 사람도 있겠지만, 모처럼 푹 쉰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몸이 좀 피곤한 사람은 대개 3~4일 정도 쉬면 가뿐해진다. 하지만 이렇게 푹 쉬어도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예도 있다. 이럴 때 ‘만성피로’를 의심해 봐야 한다.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여준구 과장은 “바쁜 현대인 중에는 온갖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 불면증 등에 시달리면서 피로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라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의 조사 자료를 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만성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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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설 음식 냉기에 속지 마세요 ‘속까지’ 익혀드세요 설연휴는 겨울철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많은 음식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평상시보다 높다. 대전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설연휴에 집단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달걀이나 생고기 등을 만진 뒤에도 반드시 손을 다시 씻고 조리를 해야 한다.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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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완자도 꼭 속까지 익혀 드세요…식중독 없는 설 위한 안전수칙 설날 연휴는 겨울철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많은 음식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평상시보다 크다. 대전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설날 연휴에 집단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달걀이나 생고기 등을 만진 뒤에도 반드시 손을 다시 씻고 조리를 해야 한다. 손 씻기는 거품 내기→깍지끼고 비비기→손바닥·손등 문지르기→손가락 돌려 닦기→손톱으로 문지르기→흐르는 물로 헹구기→ 물기 닦기의 순서로 진행하면 좋다.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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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의 도시’ 대전, 모든 지하차도에 침수 대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전은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개의 대형 하천과 이들 하천의 지류가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의 도시’이다. 이 때문에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 지하차도가 침수될 위험이 크다. 대전시가 하천범람 등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지하차도에 집중호우 시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진입 차단시설은 지하차도의 가장 낮은 부분에 고인 물의 높이가 10㎝를 넘는 경우 이를 자동 감지해 ‘진입금지’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단막이 내려오도록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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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도심 사무실에서 농사짓는다…대전시, 전국 최초로 원도심 빈 건물에 ‘스마트팜’ 조성 대도시 원도심에 있는 건물의 빈 사무실이 농장으로 변했다. 대전시는 6일 전국 최초로 건물의 공실(空室)을 활용한 ‘스마크팜’을 개장했다. 시는 공실에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업을 ‘원도심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 ‘스마트팜’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빛, 공기, 온도, 습도, 양분 등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하는 실내 농장 시스템을 말한다. 날씨나 계절 변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중구 대흥동에 있는 건물의 빈 공간 안에 ‘대전팜’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팜을 조성한 뒤 이날 일반에 공개했다. 이 농장은 농산물의 품종을 개량하거나 생산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실증하는 ‘기술연구형 스마트팜’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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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물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견디세요…지자체들, 설 맞아 할인율·사용 한도 대폭 확대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쌌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지난해 설보다 각각 8.9%, 5.8%씩 늘었다. 이처럼 ‘초고물가’ 설날이 닥치자 충남지역 기초 지자체들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서민들의 고물가에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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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살인 예고 글 77차례 게시한 20대…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인터넷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이 대표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 2시간 동안 77회에 걸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날은 이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다음 날이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일 A씨를 체포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이유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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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 ‘저 나무의 낙엽은 도대체 왜 봄까지도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 늦가을이 되면, 우리 주변에 있는 상당수 활엽수의 잎은 낙엽이 돼 땅 위로 떨어진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앙상한 가지만 남는다. 그런데 몇몇 나무의 잎은 곧 떨어질 것 같은 마른 잎으로 변하면서도, 늦가을이 지나고 겨울을 지나 봄이 될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나무를 볼 때 많은 사람이 ‘왜’라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이런 현상은 지구의 북반구에 있는 온대 활엽수림에 있는 나무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다. 이를 전문 용어로 ‘낙엽 발생 지연(leaf marcescence)’ 현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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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50년’ 기여로 훈장 받은 백종태 박사 “대덕연구개발특구(옛 대덕연구단지)는 ‘훈민정음’ 다음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대덕특구에 제 인생의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휴대형 산소호흡기 제조업체인 (주)우리웰의 대표인 백종태 박사(68)는 지난 1월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 유공자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특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학기술훈장·혁신장)을 받았다. 그는 이날 수상한 10명과 2개 기관·단체 중 유일하게 훈장을 받았다. 그는 1일 인터뷰에서 “한국이 오늘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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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심사’는 한국에게 물어봐…UAE·사우디 등 중동지역 특허 심사 한국 특허청이 주도 한국의 특허 심사 노하우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특허청은 한국의 선진 특허 행정 시스템을 중동지역에 확산 시켜 이 지역에 ‘지식재산 한류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특허청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지식정책과에 특허청 심사관 5명을 파견해 31일부터 이 나라에 접수되는 특허 출원에 대한 심사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2014년 UAE와 특허 분야 심사대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14명의 특허청 심사관을 파견해 특허 심사를 대행해 왔다. 특허청은 지난해 1월 한-UAE 간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양국 간 심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기계공학, 유기·고분자, 화학공학,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5명의 특허심사관을 파견했다. 특허청은 UAE 경제부에서 올해 새로 채용할 예정인 신규 심사관들에 대한 교육·훈련도 위탁받아 수행하기로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UAE에 파견한 심사관은 귀국하고 이번에 새로 5명의 심사관을 파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